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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1/04 00:18:21 |
Name |
초절정꽃순이 |
Subject |
[디지털타임스]“3회우승 자동출전권 취소” |
“3회우승 자동출전권 취소”
온게임넷, 네티즌 반발로 ‘특별 배려’ 철회
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대표 김성수)이 소원(So1) 스타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3회 우승자에 한해 차기 스타리그 출전권은 물론 차차기 리그 출전권까지 부여하는 `혜택`을 제공하려 했으나 네티즌의 반발에 밀려 이를 철회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온게임넷은 지난 2일 이번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3회 우승자가 탄생할 경우 차기 스타리그 2회 연속 출전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소원 스타리그 결승에는 임요환과 오영종이 올라와 있으며, 임요환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프로게이머 최초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3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온게임넷은 그동안 스타리그 1위~3위 입상 선수에게 차기 시즌 자동 출전권을 보장해 왔으나 이번처럼 2회연속 출전권을 부여하기는 처음이다. 이 같은 조치는 대회 흥행은 물론 스타 플레이어에 대한 예우 차원이었으며, 이를 위해 각 프로게임팀의 동의를 얻어내 스타리그 경기 규정을 손질했다.
하지만 온게임넷의 이 같은 시도는 e스포츠 팬들의 반대로 불과 하루만에 무산됐다. e스포츠팬들은 온게임넷의 방침이 발표되자 즉각 비판에 나섰다. "온게임넷이 스타리그 흥행을 위해 임요환을 억지로 출전시키려 한다"는 것이었다.
일부 팬은 "임요환은 만약 우승을 하더라도 차차기 시드 배정은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놓기도 했다. 결국 온게임넷은 e스포츠 팬들의 항의로 이 같은 방침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온게임넷 황형준 국장은 "스타리그 자동 출전권이 논란의 대상이 된다면 당연히 철회하는 것이 옳다"며 "정치집단이 아닌 온게임넷은 팬들이 원치 않는 정책을 고수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온게임넷은 "3회 우승자에 대한 특별한 배려는 경기가 끝난 직후 다시 논의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택수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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