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재미'도 만끽
임요환-김동수 VS 최진우-이윤열 '특별전' 격돌
초대가수 러브홀릭 공연… 휴대폰 등 경품도 듬뿍

   '운명의 라이벌' 임요환(오리온)과 김동수가 한 팀을 이뤘다. 그 상대로는 스타리그 원년우승자인 최진우와 올 게임리그를 휩쓴 이윤열(KTF)이 손을 잡았다.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스타리그 결승 특별전이 2대2 팀플로 진행된다.

　스타리그 최다우승 공동 기록(2회) 보유자이자 스카이배 결승에서 두차례나 맞붙었던 임요환과 김동수가 한팀으로 팀플에 출전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큰 화젯거리.

　게다가 99PKO 우승을 차지한 최진우가 3년만에 방송 무대에 복귀하는 무대. 현재 군 복무 중인 최진우는 9일 제대 신고를 마치자마자 잠실 야구장으로 달려온다. 휴가 도중에 틈틈히 스타 훈련을 해 온 최진우는 특히 제대후 프로 팀 입단이 예정돼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팬들은 그동안 엄재경-김도형의 해설자 대결과 임요환-서지수 성대결, 심지어 정소림-염선희 여성캐스터 대결까지도 예상할 정도였다. 딱 한번 밖에는 볼 수 없는 특별전, 벌써부터 팬들은 흥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신세대 소리꾼 박태오가 스타크래프트를 소재로 새롭게 장착한 판소리 '스타대전'을 선보인다. 'CU@배틀넷' 진행자이기도 한 개그맨 정성한 연출의 쇼뮤지컬 '펑키펑키'팀이 화려한 안무로 무대를 달굴 예정. 초대가수는 최근 게임 팬 사이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3인조 록밴드 '러브홀릭'이다.

　이밖에 잠실야구장 홈 뒤쪽 관중석은 유료 관중(3000원)으로 채워진다. 핫 팩과 마우스패드, 막대풍선을 선물한다, 특히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수험표만 가지고 오면 무료로 특별석 관람이 가능하다.

　또 경기가 끝난 후 추첨으로 셀빅 마이큐브 휴대폰, 스타리그 T셔츠, 임요환 DVD 등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한편 강 민을 응원하려는 팬들은 3루쪽 관중석에, 박용욱 팬들은 1루쪽에 앉으면 된다. < 전동희 기자>






유료좌석이 있었군요~~ 으흐흐흐흐~ 어짜피 저는 공짜로 특별석을-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