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13 12:23

MBC게임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하이 서울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하고, 12일 업무 협약식을 했다.
　스타크래프트, FIFA 2004, 심시티4 등 3개 종목으로 5개월간 펼쳐질 이번 행사는 개인전은 물론 외국인, 부자, 형제 대항전 등 다양한 아마추어 대전 방식을 도입, 게임을 통해 세대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게 취지다.
　참가 접수는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홈 페이지(www.mbcgame.co.kr)에서. 온라인 예선은 다음달 1∼20일, 오프라인 예선은 27일에 열린다.


스타리그 결승전 시청률
10, 20대 男 지상파 '추월'
　마이큐브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이 10대와 20대 남성들 사이에서 지상파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온게임넷에서 생방송된 결승전은 10대 남성의 경우 2.4%의 시청률(점유율 13.0%)을 기록, 같은 시간대의 SBS TV가 2.9%(점유율 15.8%)를 제외하고 나머지 3채널을 모두 뛰어 넘었다. 20대 남성의 경우에도 온게임넷은 시청률 2.2%(점유율 12.4%)를 기록, SBS TV(3.4%, 점유율 19.6%)와 KBS1 TV(3.2%, 점유율 18.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온게임넷은 "공휴일 오후 황금시간대에 케이블 채널이 지상파의 시청률을 누르는건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같은 결과는 e스포츠가 젊은층의 주요한 문화 코드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국산 모바일 게임 2종
영국 등 13개국 서비스
　국산 모바일 게임들이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사 보다폰(Vodafone)에서 서비스된다.
　유무선게임포털 게임빌(www.gamevil.com)은 최근 보다폰과 계약, 자사의 대표적인 게임 '놈'과 '날려날려 대포알' 등 2종의 모바일 게임을 '보다폰 라이브'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보다폰 라이브가 서비스되는 곳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13개국으로, 이번 계약은 역대 휴대폰 게임 수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