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라이프존배 4강서 혼자 4승

◇ MBC게임 라이프존배 4강결정전서 팀리그 사상 첫 `올 킬'을 기록한 조용호.
　MBC게임 팀리그 사상 처음으로 '올 킬(All Kill)'이 기록됐다.
　'저그 신동' 조용호(SouL, www.bestsoul.com)는 지난 19일 라이프존배 KPGA 팀리그 4강 결정전 KOR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 1경기에서 '확장 저그' 주진철을 누르며 승리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2경기에서 조병호(프토), 3경기에서 차재욱(테란)을 차례로 꺾은 조용호는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 시즌 MBC게임 스타리그 3위인 '악동' 전태규마저 격파, 혼자서 4승을 모두 올리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승자가 계속 살아남는 '서바이벌제'를 실시한 이번 시즌 6주차 동안 혼자서 상대방을 모두 이기는 올 킬이 나오기는 처음.
　특히 지난주 AMD와 GO의 경기에서는 7명이 1승을 기록, 7판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것과 큰 대조를 이뤄 더욱 관심이다.
　"경기전 팀원들에게 올 킬을 장담하긴 했지만 실제로 이뤄져 뜻밖이다"며 "최근 지옥의 조에 편성된 온게임넷 스타리그만 빼고는 페이스가 좋으니 가을 시즌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조용호는 iTV 랭킹전에서 9연승을 올려, 31일 연승기록 갱신(최인규 11연승)에 도전한다.
< 전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