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06 오후 11:06:09

박경락이 한빛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며 팀을 패자조 준결승에 진출시켰다.

6일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LG IBM PC배 MBC게임 팀리그에서

올킬 토스 전태규(KOR)와 신예 테란 김선기(한빛)를 선봉으로 내세운 양팀. 1차전에서 기선 제압은 한빛의 몫이었다.

이후 조병호(KOR)가 김선기를 잡고, 나도현(한빛)이 다시 조병호를 꺾은 뒤, 차재욱(KOR)이 나도현을 잡으며 2-2 원점.

팀리그에 첫 모습을 보이는 김정환(한빛)이 차재욱에 승리를 거두며 한빛이 3-2로 다시 달아나자

주진철(KOR)이 최종주자로 출전한 KOR이 김정환을 잡으며 다시 3-3 동점을 이루며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한빛에는 박경락(한빛)이 있었다. 뮤탈, 저글링 조합을 선택한 주진철을 상대로 스컬지, 저글링 조합으로

감각적인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최종전을 승리하며 팀을 탈락의 위기에서 구출했다.

최근 강도경이 부진한 가운데, 박정석(KTF)과 변길섭(KTF)마저 이적한 상황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낸 값진 승리.

한편, 다음주 10일 특별전이 펼쳐지고, 한빛은 1월 20일 슈마GO와 패자조 준결승전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