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스타리그] 박경락, 3연속 8강 기록
'공공의 적' 박경락(한빛)이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3연속 8강을 기록했다.

박경락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웹스테이션에서 열린 '마이큐브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5주차 D조경기에서 베르트랑(AMD)을 누르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박경락은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파나소닉배부터 파나소닉배, 마이큐브배까지 모두 8강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박용욱(오리온)과 박경락 등 D조를 제외하고 3조에서는 8강 구도가 안개 속에 묻혀버렸다. 2승을 달리던 강 민(GO)이 이윤열(KTF)에게 잡히며 1승1패를 기록하는 등 A, B, C조는 단 한명도 8강을 확정하지 못했다.

특히 '테란의 황제' 임요환(오리온)과 지난 시즌 우승자 서지훈(GO)는 각각 '바람 저그'박상익(SouL)과 김현진(오리온)에게 패하며 1승2패로 자력 진출이 어렵게 됐다. 이들은 다음주 결과에 따라 재경기에 기대를 걸게됐다. < 코엑스=전동희 기자 temp@>

출처 : 스포츠조선 2003-08-29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