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나란히 2승1패

'테란 투톱' 임요환(4U)과 이윤열(투나SG)이 'NHN한게임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8강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임요환은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웹스테이션에서 열린 5주차 경기에서 최수범(삼성)을 물리치고 2승1패로 16강을 마감했다. 이로써 임요환은 다음주 강 민-변은종전에 따라 8강 직행 혹은 재경기로 8강행을 노리게 됐다. 이윤열도 박경락(한빛)을 물리치고 2승1패를 기록, 역시 다음주 경기 결과에 따라 최소 재경기가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지난주 박정석(KTF) 박태민(슈마GO)에 이어 8강 진출을 확정한 선수는 이날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16일 최종전 결과에 따라서는 A~C조가 한꺼번에 재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생겼다.

한편 편도선염으로 다음주로 연기될 예정이었던 박용욱-전태규전은 일정 조절 실패로 인해 강행됐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박용욱은 퇴원 날짜를 앞당기는 투혼을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 전동희 기자 te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