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홍진호와 이윤열 등 투나SG선수들의 사진을 마음대로 찍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거나 유통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투나SG측은 8일 '이제까지 프로게이머들의 초상권이 너무 등한시 됐다'며 '홍진호 팬 카페를 비롯해 일부 프로게이머 사진 사이트들에게 사진 사용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선수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해 포즈를 취하는 일은 금지됐으며, 허가없이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은 개인 소장용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된 것. 또 SG 홈페이지(www.sgfamily.co.kr)의 사진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일도 금지됐다.


투나SG측은 '선수의 권리를 되찾아주기 위한 정당한 일일뿐 팬들의 활동을 가로막으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진호 다음 카페(http://cafe.daum.net/ghdwlsgh)는 8일 오후부터 공지 사항을 올리고 기존 사진 자료실을 폐쇄했다. 홍진호 카페측 역시 '진호님의 초상권 보호에 공식 카페가 우선적으로 참여하게 된것이며, 진호님의 가치를 올리기 위함이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일은 그동안 프로게임계에서 몇차례 논의됐던 일. 이에 따라 다른 팀들도 일제히 초상권 보호에 나설 뜻을 밝혀, 일부 비공식 프로게이머 사진 사이트들은 앞으로 크게 위축되고 프로게이머 공식 사이트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됐다

출처는 온게임넷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