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SG의 첫번째 팬 미팅 `SG패밀리 팀 투어' 서울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15일 서울 남대문 메사 10층 팝콘홀에서 열린 팬 미팅에서 홍진호와 이윤열 등 투나SG 선수들은 그동안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휘, 이 자리를 찾은 200여명 팬들을 환호의 도가니에 몰아 넣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돋보인 것은 이윤열의 `깜짝 댄스'.  팬들과 함께하는 1부 행사에서 이윤열은 한 여성 팬과 농도짙은 커플 댄스를 선보여 좌중을 환호케했다.

처음에는 수줍은 듯 평소처럼 몸을 꼬더니, 상대 여성이 적극적으로 나오자 상대를 바라보며 허리를 돌리는 등 에로틱 댄스를 춘 것.  다른 선수들과 여성 팬들도 이에 질 세라 적극적으로 나왔지만, 결국 1등은 이윤열 커플에게 돌아했다.  그도 모자라 이윤열은 `앵콜 댄스'까지 선사.

이날 베테랑답게 주위의 시선을 의식치않고 `제멋대로 댄스'를 선보인 홍진호는 실루엣 토크 시간에서 `첫 키스'에 대한 사연을 밝혀 이목을 집중케했다.

이밖에도 이날에는 강도경과 장진남, 김사비나 등이 찬조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장기자랑과 CF 패러디 등도 큰 박수를 받았다.

다음 팬미팅은 3월14일 대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