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저그 군단' SouL이 1억원에 상당하는 대형 인터넷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SouL은 24일 서울 목동 지역과 구로, 금천, 광명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회선을 제공하는 인터넷 전문업체 단지넷(www.danji.net)과 게임단 관련 인터넷 제반 시설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단지넷은 SouL의 홈페이지(www.bestsoul.com)에 대용량의 인터넷 서버와 회선 등을 제공, 3월중으로 홈페이지 정식 오픈 서비스가 시작된다.  
SouL은 홈 페이지 컨텐츠를 세분화하고 사진과 동영상 등 대용량의 핵심적인 멀티미디어를 추가해 본격적인 홈 페이지 서비스에 나설 예정.  서버 용량이나 각종 시설 제공은 사실상 무제한으로, 기존 서비스와 비교해볼 때 규모는 1억원에 달한다.

대신 SouL은 소속 선수들이 단지넷의 광고 등에 출연, 홍보를 맡게 된다.

이는 이달 중순 발표된 KTF와 FILA코리아의 1억원 규모 의류 지원에 이은 두번째 억대 규모의 계약.  이밖에도 의류나 각종 IT관련 분야에서 선수단 접촉을 잇달아 벌이고 있어, 불붙은 프로게임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SouL이 이달초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프로게임단 첫 공개 훈련생 모집에는 무려 1000여명이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SouL은 당초 온라인으로 예선을 치르려던 계획을 변경, 오프라인에서 3월중 훈련생 선발전을 치를 예정.  
뭐니뭐니해도 워낙 많은 인원이 몰려, 장소 섭외에 애를 먹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