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GO 선수들이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청평의 모 팬션에서 '꿀맛 휴식'을 즐기고 있다고.

슈마GO의 조규남 감독은 13일 "선수들과 바비큐 파티도 하고 횃불을 피워놓고 오락을 즐기는 등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오랜만에 외부에 나오니 선수들이 모두 좋아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곳은 청평에서도 워낙 내부로 깊숙하게 위치해 있어, 팬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찾아올 수 없어 더욱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그러나 조 감독은 "스타리그 결승전 문제로 아직 숙소에 남은 강 민이 마음에 걸린다"고.

사실 강 민은 리듬을 끊을 수 없어 야유회에 함께 가지 않겠다고 했다가, 팀원들로부터 적잖은 비난(?)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헥사트론 드림팀 선수들이 가수 김범수의 콘서트에 초청됐다.

장진남-진수, 베르트랑, 기욤, 조정현, 이기석, 김갑용 등 헥사트론 선수 전원은 13일 오후 5시 서울 센트럴시티 6층에서 열린 김범수의 콘서트를 찾아 관중석 맨 앞줄에서 공연을 지켜봤다.

이 대니어 감독은 "평소 프로게임에 큰 관심을 보여왔던 김범수 기획사측에서 선수들을 초청했다"며 "그동안 훈련에만 매달려 있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지켜보며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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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수의 동생 서지승(16)이 이날 언니를 응원하기 위해 세중게임월드를 찾아 눈길을 모았다.

지난해 온게임넷의 G피플을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알린 서지승은 언니 못지않은 미모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따로 팬 카페까지 생길 정도.

서지승을 본 선수들은 "정말 예쁘다", "얼굴이 조막만 하다"며 연신 칭찬.  서지수도 "내 동생 예쁘죠"라며 홍보에 나서기까지.

올해로 고교 1학년이 된 서지승은 언니처럼 지난해까지는 스타크래프트를 했으나, 요즘에는 게임을 그만 뒀다고.  대신 자신이 다니는 여고에서도 서지수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밝혔다.


○…베스트 커플전이 열린 세중게임월드에는 비시즌의 공백을 깨고 500여명에 달하는 팬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서지수가 출전한다는 말에 평소와는 달리 상당수의 남성 팬까지 합세, 저음의 괴성이 터져나오는 장면을 연출.

일부 팬들은 선수 대기실 밖에 붙어있는 포스터까지 뜯어가며 빈 틈으로 카메라를 밀어놓고 선수들의 모습을 촬영하는가 하면 임요환이나 홍진호이 뒤를 따라붙어 남자 화장실 앞에서까지 진을 치는 등 그야말로 세중게임월드는 광란의 도가니.

○…서지수의 패배에 임요환이 머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하는 등 이날도 선수들은 여느 대회 결승전 못지않은 열의를 보여 눈길.

임요환은 4경기 여자선수들의 맞대결을 지켜보다가 막판 서지수가 대규모 드롭 작전에 밀리자 비명을 지르며 안타까워 했다.

홍진호도 팀플전에서 패한 뒤 한동안 쇼크를 먹은 모습.  홍진호는 "임요환이 아이디를 바꿔쓰는 바람에 사람들은 내가 서지수의 '배슬 지우개'에 당한 줄 알 것"이라고 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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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혼자 외로이(?) 연습하는 강민선수를 상상해보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