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4/03/16 16:50:01
Name finko
Subject [스포츠서울] 임요환-서지수 아이디 체인지 해프닝

[스포츠서울] '해프닝이야, 전략이야?'

13일에 열린 '커플전'에 참가한 '테란 커플' 임요환(4U)-서지수(Soul)가 예고 없이 서로 아이디를 바꿔 경기에 나서는 바람에 해설자들이 두 사람의 경기를 바꿔 해설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3일 서울 세중게임월드에서 벌어진 '더 게임즈 창간 기념 인텔배 베스트 커플전'에 참가한 임요환-서지수는 3경기 팀플에서 '저그 커플' 김영미(삼성전자 칸)-홍진호(투나SG)를 상대로 심리전을 벌이기 위해 아이디를 바꿔 경기에 들어갔다. 임요환은 'TossGirl', 서지수는 'SlayerS_BoxeR'라는 아이디로 경기에 나선 것. 그러나 이런 사실을 상대 선수들은 물론이고 해설자와 캐스터도 파악하지 못하고 경기가 마무리 될 때까지 임요환을 서지수로, 서지수를 임요환으로 바꿔 해설했다.

경기는 임요환-서지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임요환 진영으로 착각한 홍진호가 1시 서지수 진영으로 선제 공격에 나섰지만 서지수가 별다른 피해 없이 막아내며 승기를 잡은 것. 초반 견제를 받지 않은 11시 진영의 임요환은 바이오닉 병력에 바로 탱크와 사이언스배슬까지 갖춰 김영미와 홍진호 진영을 차례차례 진압해갔다. 심지어 사이언스배슬의 이레디에이트 기능으로 드론을 사냥하는 등 상대 진영을 유린했다.

상대 작전에 말려든 홍진호는 "지수에게 이레디에이트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요환이 형에게 당한 것이었다"며 "시청자들에게 천하의 홍진호가 여성 게이머 서지수에게 이레디에이트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니 이를 어떻게 하느냐"며 황당하다는 듯 웃었다.

김진욱기자

------------------------------------------------------
요환동에 있길래 퍼왔는데.. 괜찮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3/16 17:13
수정 아이콘
아마 전략이었겠지요.^^;; 역시 전략가답네요.
스타나라
04/03/16 17:31
수정 아이콘
재방송 내보내면서 나오는 문자체팅에 방장님께서 그러시더군요

두 선수가 아이디를 바꿔서 플레이했다고 말이죠^^
mycreepradio
04/03/16 17:44
수정 아이콘
역시^^ 전략가 답네요..끝나고 난뒤..회심의 웃음이 바로 그거였군요..
04/03/16 18:40
수정 아이콘
음.. 그래도 되는걸까요?;;
경기보면서 솔직히 약간 눈치 챘습니다만
뭐 그러려니.. 했는데
아무튼 전략(?)가 답군요
마린이랑러커
04/03/16 19:02
수정 아이콘
저도 가끔 애들끼리 팀플할때 쓰는데..ㅋ
아이디를 통일한다던지 하는건 기본아닌가요?^^
FlyHigh~!!!
04/03/16 21:53
수정 아이콘
ipx에서 팀플할땐 아이디를 1이나 아이디 없음으로 통일하곤 하죠 :)
사과나무
04/03/17 07:51
수정 아이콘
재치라고 말하고 싶네요 전략이라기 보다는 깜짝 이벤트 선물로 이런 재미를 주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렇지만 홍진호 선수의 첫 러쉬를 막은 서지수 선수의 컨트롤도 무시 못하겠던데요..^^
이선영
04/03/17 10:29
수정 아이콘
너무하는군요.시청자를 속여도 유분수지..전략이 아니라 치트군요.사기꾼들처럼 뭐예요?화나네.아예 끝까지 속이시던지!정말 못됐군요.비매너 행동 아닌가요?
04/03/17 10:43
수정 아이콘
이선영님/ 이번 대회는 어디까지나 이벤트성 대회이기 때문에 선수들이나 시청자들이나 부담 없이 보고 즐기는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전에 임,서 선수팀이 관계자에게 미리 알려왔더라면 좀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거란 생각은 들지만 사기꾼이라던가...비매너 행동이란 말은 부담없이 즐기고 있던 저로서는 난감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네요.
04/03/17 12:45
수정 아이콘
웅.. 선영님 처럼 생각 하는 분도 있군요. 당황스럽습니다.
always_with_you
04/03/17 13:08
수정 아이콘
허...진짜 당황스럽습니다. 이선영 님께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즐거우실 텐데요. 많이 안타깝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35 [온게임넷] '폭풍 전의 고요' 21일 NHN한게임 결승앞둔 강 민-전태규의 엇갈리는 모습 [8] 드리밍3626 04/03/21 3626
734 [온게임넷] 김영미-홍진호, 이은경-이윤열조 누르고 인텔배 베스트 커플전 결승 안착 (이모저모포함;) [8] 드리밍3694 04/03/20 3694
733 [듀얼인터뷰]이제 온게임넷스타리그 정복에 나선다.최연성,10연속 스타리그진출 신화에 도전한다.임요환 [18] 드리밍4245 04/03/20 4245
731 [대학내일] 테란군 이끄는 ‘천재 테란’ 프로게이머 이윤열 [10] 드리밍5240 04/03/19 5240
729 [듀얼인터뷰]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초감각테란'김정민,'3전4기'스타리그진출을 염원한다'불꽃테란'변길섭 드리밍4055 04/03/19 4055
728 [듀얼인터뷰] 2번째 우승을 향해 간다, '악마토스' 박용욱, 무지개빛 승리를 꿈꾼다, '무지개토스' 김성제 [3] 드리밍4403 04/03/19 4403
727 [온게임넷] 전태규 결승전에서 '리바이스 맨'으로 변신, 리바이스와 계약 앞둬 [9] 드리밍4153 04/03/19 4153
726 [일간스포츠] 임요환, 온게임넷 스타리그 10연속 진출하나? [22] 드리밍5666 04/03/18 5666
725 [온게임넷] '좌절은 없다' 서경종과 안석열 1승 신고, '박정석과 임요환을 꿈꾼다' MBC게임 루키특별전 [2] 드리밍3594 04/03/18 3594
724 [온게임넷] [인터뷰] 듀얼토너먼트 승률 100% 조용호, 최다승 베르트랑, 듀얼의 사나이 성학승 [17] 드리밍4717 04/03/18 4717
723 [온게임넷] 천재 테란 이윤열은 "음식도 천재", 유니폼은 7만5000원에 팔려 [5] 드리밍4443 04/03/18 4443
722 [온게임넷] 강 민-전태규, 조규남-이명근 감독 NHN한게임 스타리그 결승 출사표 (관전포인트포함;) [11] 드리밍3715 04/03/18 3715
721 [스포츠투데이] 스타크 천하는 끝났다… ‘워3’ 대중화 [10] 드리밍3439 04/03/18 3439
720 [스포츠투데이]강민vs전태규 한게임배 스타리그 결승[카툰]Coming Soon! NHN한게임 스타리그 결승전 [7] 드리밍2933 04/03/18 2933
719 [경향게임스]나이트 뒤풀이? 어느팀이었을까? [22] 천둥질럿3543 04/03/18 3543
718 [스포츠투데이] 오크종족 첫진출 우승보다 값지다 [6] 드리밍7733 04/03/18 7733
717 [focus] 前프로게이머 윤지현, “보드게임에 빠져보실래요” [5] wook984317 04/03/18 4317
716 [연합뉴스] <게임풍향계> 워크래프트3, '스타' 후계자 될까 [12] 드리밍3748 04/03/17 3748
715 [스포츠서울] [주훈의 스타크 퍼즐] '게이머 뒷 이야기' [9] 드리밍4138 04/03/17 4138
714 [경향게임즈]슈마GO VS 4U [15] SaintAngel4215 04/03/17 4215
713 [스포츠서울] [Find IT] 프로게이머 전용 용품 속속등장 [6] 드리밍4692 04/03/16 4692
712 [스포츠서울]강민vs전태규 온게임넷 결승전 [스포츠조선]김도형 해설위원 예상 분석..."아슬아슬 승부될 듯" [12] 드리밍4102 04/03/16 4102
711 [스포츠서울] 임요환-서지수 아이디 체인지 해프닝 [11] finko5508 04/03/16 55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