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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23 13:26:33
Name TossLize
Subject [굿데이] <게임과사람> 스타리그 우승 '그랜드슬램' 강민
강민 시대가 열렸다.
 
강민은 21일 열린 NHN 한게임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에서 전태규(KOR)를 3-1로 누르고 우승, 명실상부한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MBC게임 스타리그와 팀리그, 온게임넷 프
로리그에 이어 온게임넷 스타리그까지 우승, 굵직한 메이저 4개대회를 석권한 것이다.
 
지금까지 그랜드슬램의 대기록을 달성한 것은 '황제' 임요환(24)뿐이었다.마침내 황제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 욱일승천하는 기세로 볼 때 바야흐로 강민의 시대가 활짝 열린 것이다.
 
"이 대회 우승은 데뷔한 지 2년여 만이에요. 정말 힘들게 정복했습니다."
 
사실 강민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도전기는 눈물겹다. 타 대회에서는 우승을 하면서도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유난히 불운했다.
 
스타리그의 예선전 격인 챌린지리그에서만 5번 탈락했고 실패를 곱씹으며 6번 만에 오른 지난시즌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박용욱(4U)에게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래서일까. 냉정하고 침착한 강민이지만 이날 우승한 뒤 울먹이는 통에 잠시 방송 인터뷰가 중단되기도 했다. "시상식 때 눈물이 그냥 흘러 나왔어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프로게이머를 시작했던 시절의 기억들, 어려운 집안 사정, 홀로 믿어주셨던 어머니….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목이 메더군요."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서려다 못한 말이 있다며 한마디만 더하겠단다. "이번 결승전 때 가장 힘이 돼준 P.O.S팀의 문준희에게 고맙다는 말은 전하고 싶어요. 스토브리그 때 준희가 연습상대를 해줘서 우승한 겁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올해 가장 결승전에 많이 오른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 "임요환을 넘어서는 선수, 프로토스의 제왕이 돼 나만의 역사를 새로 쓰겠습니다."

황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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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로망은
04/03/23 14:05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챌린지리그때 강민 선수 참 불쌍했습니다. 왜냐하면 강민 선수는 정말로 저그만 엄청나게 많이 만났었기 때문이죠 -_-;; 보는 사람입장에서 불쌍할 정도로요. 아무리 천하의 강민이라도 프로토스는 프로토스거든요. 아마 테란전 2전 할동안 (그나마도 2전은 전부 이윤열 -_-;;) 저그전을 15번 정도는 했을겁니다. 당시 맵도 비프로스트 아방가르드 오리지널 개마고원 등이었죠 -_-aa 어쨌든 우승한 강민 선수 축하드립니다.
GrandBleU
04/03/23 14:07
수정 아이콘
WCG가 남았습니다. 겜티비의 리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윤열 강민 이 두 선수중에서 누가 WCG를 잡을지가 궁금합니다.
꽥~죽어버렸습
04/03/23 14:18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램의 기준은 무엇이며 골드그랜드슬램의 기준은 무엇인가?

이것을 정확하게 명시했으면 좀 더 좋은 기사가 되었을듯
Roman_Plto
04/03/23 15:13
수정 아이콘
문준희 선수의 이름도 더불어 자주 볼 수 있게 됐으면 좋겠네요 ^^;
아트보이
04/03/23 18:49
수정 아이콘
문준희 선수가 도와줬군요 ^ㅡ^; 몰랐습니다 .
Ms.초밥왕
04/03/23 19:07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많은 분들이 그토록 말했던 이윤열선수의 그랜드슬램..
여기는 또 황제의 그랜드슬램이라고 하니......
그랜드슬램의 의미에 따라서 최초의 수식어를 받을수 있는 사람이 막 바뀌는군요.... -_-
저도 꽥~죽어버렸습니다님 말씀처럼 그랜드슬램의 기준을 확실하게
명시해서 기사를 쓰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건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요..


저도 Roman_Plto님의 말씀에 동의요..^^
연습만 도와주지 말고 얼굴좀 보여줘요~~~~ ㅜ0ㅜ
구리구리
04/03/23 21:41
수정 아이콘
문준희 선수 4U팀을 상대로 3킬도 하셨다던데..
얼굴도 보여주세요~~^^
저같은 스타 초보 팬은 아직도 모르는 선수가 너무 많답니다.^^
(한 2년 됐으면 초보 맞죠?)
한번 방송에서 뵜었는데 자주 나오셔서 프로토스의 힘을 보여주시길~~!!^^*
스틸하지마
04/03/24 01:08
수정 아이콘
박정석, 박용욱 선수가 전태규선수와 연습했다더니...
강민선수는 문준희 선수와 연습했군요...^^
문준희 선수도 잘하시니 강민선수가 연습을 잘할 수 있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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