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Fire 소개-
패기 넘치는 원거리 딜러 WeiXiao부터 공격적인 카운터 정글링의 대명사 Diamond까지, Team Fire
선수들은 끊임없이 LoL 플레이의 수준을 끌어올려 왔습니다. Team Fire 선수들 모두 강팀을 쓰러뜨려
모두를 놀라게 하거나 국제 대회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이름 높은 플레이어들이죠. Team Ice는 Team Fire의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꺼버리고 싶겠지만, 웬만한 플레이로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장/정글 - Gambit Gaming - DIAMOND
지역 득표율: 12.8%
유럽을 대표하는 플레이어 Diamond는 기존에 정글에선 잘 플레이하지 않던 챔피언을 선보이고 새로운
스타일을 개척하면서 정글 사냥꾼의 새 지평을 열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IEM Kiev에서는 쉬바나를 이용한 카운터 정글링으로 단숨에 최강자로 등극했고 Diamond의 유명세 덕에 이 선수가 자주 플레이하는 신 짜오가 다시 유행하기도 했죠. 카르마같이 다른 역할을 주로 맡는 챔피언을 발굴해 정글 사냥꾼으로
플레이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이 선수는 아주 다재다능한 플레이어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번 시즌 Gambit Gaming은 다음 시즌 예선으로 떨어질 고비를 아슬아슬하게 넘길 정도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팀에서 Diamond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고 올스타 대회에서도 빠지면 섭섭한 플레이어입니다.
탑 - Saigon Jokers - QTV
지역 득표율: 19.2%
QTV는 Team Fire 선수 중 유일하게 소속 팀 주장이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팀원들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즌 2 월드 챔피언십 당시,
Saigon Jokers는 Singapore Sentinels를 동남아 예선에서 무찔렀고 조별 예선에서는 Dignitas를
무너뜨리면서 두 번씩이나 유력한 우승 후보를 제치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QTV는 최근 GPL에서 전사로 다시 태어난 그라가스의 반격에 한 몫을 담당하고, 동남아 지역 최강의 탑 플레이어들과 맞대결을 펼쳐도
결코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록 다른 동남아 지역 선수들에 비해 세계적으로 유명하진 않지만 QTV는 예측불허의 플레이 스타일로 상대 팀의 허를 찌를, Team Fire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입니다.
탑 - CJ Entus Frost - SHY
지역 득표율: 13.5%
이제는 전설이 된 MiG Frost 멤버 중 여전히 프로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많지 않죠. Shy 선수가 그 중
하나입니다. 평소 동고동락하는 팀 동료인 Madlife가 이번엔 Team Ice에 속해 있어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되었지만, Shy는 결코 정에 휘둘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시즌 2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과감하게 맵 전체를
휩쓸고 다니면서 ‘탑 플레이어는 공격로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상식’이라고 믿고 있던 서양권 선수들의 허를 크게 찔렀던 적도 있습니다. 신지드, 잭스, 리븐, 제이스를 잘 다루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고
CJ Entus Frost가 슬럼프를 겪던 시기에는 패배가 코 앞이던 경기에서도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물론 탱커 역할도 문제없으며 올스타 챌린지에서 어떤 제약이 주어지더라도 거침없는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드 - Team SoloMid - BJERGSEN
지역 득표율: 16.9%
Bjergsen은 Battle of the Atlantic 외의 국제 대회에 참가한 적이 없어 팀에서 국제 대회 경력이 가장 짧은 선수이지만, 팀 최연소에 엄청난 재능을 지닌 천재 선수이기도 합니다. 몸담았던 두 LCS 팀 모두 Bjergsen을 영입한 덕에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제칠 수 있었지요. Copenhagen Wolves는 Bjergsen이 합류한 후
9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고, NA LCS에 Cloud9이 등장한 후로는 우승하지 못했던 TSM도 Bjergsen의 영입 후 바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신드라가 처음 등장해서 그 위력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끌게 했고 NA LCS에서는 르블랑으로 내리 10 경기를 이기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이번 올스타 전은 Bjergsen이 출전하는 첫 대규모 국제 대회이다보니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법사 플레이에 익숙한 선수라 U.R.F. 모드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거리 딜러 - Team WE - WEIXIAO
지역 득표율: 13.6%
한때 세계 무대를 제패했던 World Elite가 오랜 부진을 겪고 있긴 하지만 WeiXiao의 명성만큼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WeiXiao는 그 독보적인 실력으로 원거리 딜러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WE의 전성기 후, Misaya가 은퇴하고 이제는 WeiXiao가 팀을 이끌고 있으며 리그 초기에는 5위 수준이던 팀을 봄 시즌이 종료될 때에는 3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LPL에서는 새로 영입한 서포터 선수의 지원을 받아 최소 데스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WeiXiao는 누구나 인정하는 LoL 역사상 최강의 이즈리얼 플레이어로,
마침 이즈리얼이 U.R.F. 모드 챔피언으로 선정되었으니 Team Fire가 그 덕을 톡톡히 볼 것이라 기대됩니다.
헥사 킬/미드 - Taipei Assassins - TOYZ
올해 Hong Kong Attitude로 복귀한다는 소문은 끝내 현실이 되지 못했지만, Toyz가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올스타 챌린지 헥사 킬 모드 선수로 뽑힐 것은 당연해 보였습니다. 시즌 2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오리아나를 암살자처럼 플레이하며 전설적인 활약을 펼쳤고 Taipei Assassins 팀원 모두의 지원에 힘입어 중단 공격로를 ‘입맛대로’ 플레이하면서 진정한 강자로 등극했습니다. 지난 올스타 대회에서는 중단 공격로에서 1v1에서
우승했었죠. 은퇴한 지 꽤 되었지만, 이번 헥사 킬 경기에서 특유의 맞대결 능력으로 우회 공격을 쉽게
막으면서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