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4/03/25 22:05:47
Name 프토 of 낭만
Subject [미디어다음] '겜짱 아줌마' 떴다
'겜짱 아줌마' 떴다 


                

온라인게임 회사가 주최한 '게임얼짱' 선발대회에서 자녀를 둘이나 둔 주부가 67 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겜짱 아줌마'의 주인공은 결혼 9년차 주부인 박금화 씨(29.경북 경산시). 박 씨는 게임회사 넥슨이 온라인 RPG <아스가르드>의 정식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게임웹진 지데일리(www.gdaily.co.kr)와 함께 기획한 '게임얼짱' 선발대회에 응모해 당당히 본선에 올랐다.

사상 최초로 진행된 '게임얼짱' 대회의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달 19일부터 한 달 간 이벤트 게시판에서 사진접수를 받은 결과 1차 후보 30명을 뽑는데 2000명 이상이 지원해 67 대 1의 놀라운 경쟁률을 보였다. 박 씨처럼 주부가 당당히 사진을 올린 '겜짱 아줌마'도 80여 명이나 됐다.

박 씨는 두 남매(딸 김가영.8, 아들 김유빈.4)를 둔 전업주부. 지원동기도 "<아스가르드>를 함께 시작했던 친구가 응모하길래 같이 올려 봤다"고 밝힐 정도로 평소 '얼짱' 같은 것에는 욕심도, 관심도 없었다. 그러나 대회를 주최한 넥슨과 네티즌들의 의견은 달랐다. 아줌마 같지 않은 박 씨의 외모와 게임 내 '화랑길드' 부회장까지 할 정도의 게임실력에 열렬한 지지를 보낸 것.

넥슨의 관계자는 "딸의 사진을 함께 올리지 않았다면 주부인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심사위원 대부분이 30명 본선 후보로 선정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네티즌들도 박 씨의 사진을 보고 "정말 예쁘다" "20대 초반 같다"며 감탄했다. 특히 마법사 97레벨(인카서버. 이쁜금구슬꼬), 성직자 94레벨(인카서버.이쁜유리구슬)의 지존급 캐릭터를 키워내 게임얼짱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박 씨는 온라인게임으로는 처음 접한 <아스가르드>를 2002년 3월부터 2년째 계속 해오고 있다. 딸 가영 양도 가끔씩 같이 할 정도로 온가족이 게임을 취미삼아 즐긴다. 이번 '게임얼짱' 응모에서도 딸의 사진을 함께 올려 "이러다 딸이 본선에 올라가는 거 아니냐"는 농담섞인 우려를 낳기도 했다.

박 씨를 포함해 1차로 선발된 후보 30명은 이번달 말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asgard.nexon.co.kr)를 통해 진행될 온라인 투표와 함께 오프라인 최종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30일에 발표될 예정. '게임얼짱'으로 뽑히면 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잡지광고 모델 및 각종 전시회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신기하다. 너무 큰 행복을 얻어 그저 감사할 뿐"이라는 '겜짱 아줌마'의 소박한 행운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이재진 기자
-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83 [온게임넷] '이제부터 시작이다' 김환중V, '신인 돌풍에는 나도 있다' 마재윤V [1] 드리밍2992 04/03/29 2992
782 [온게임넷] 한동욱, 박태민 듀얼토너먼트V, 차기 스타리그 진출 확정 드리밍2987 04/03/29 2987
781 [인터뷰] KOR 한동욱(듀얼토너먼트 2승), 슈마GO 박태민(듀얼토너먼트 패자결승V) 드리밍2645 04/03/29 2645
780 [더 게임스] 프로게이머 창의력 일반인의 2배 [9] 드리밍3340 04/03/29 3340
779 [게임조선] 이윤열,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 진출 [17] ABBA3330 04/03/29 3330
778 스타리그 변신 시도, '질레트 스타리그' 윤곽 드러나 [47] 애청자6839 04/03/28 6839
776 [온게임넷] 이혜영-강 민 서지수-임요환 눌렀다. 인텔배 베스트 커플전 [1] 드리밍3979 04/03/27 3979
775 [The Games] ‘황제’와 ‘얼짱’의 환상 콤비 ‘대형사고 칠래요.’ [13] 드리밍5798 04/03/27 5798
774 [온게임넷] '천재테란' 이윤열 5연속 스타리그 진출 성공,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2] 드리밍3989 04/03/26 3989
773 [온게임넷] '익산테란' 이병민 사제대결 승리하며 스타리그 진출,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6] 드리밍3869 04/03/26 3869
772 [온게임넷] 2차예선 진출자 9명 확정, 2기 프리미어 리그 1차예선 종료 [10] 드리밍3902 04/03/26 3902
771 [게시판통신] “플토 최강자 누구????” [8] 드리밍3025 04/03/26 3025
770 [온게임넷] 차기 스타리그는 '질레트 스타리그' [34] 드리밍5758 04/03/25 5758
769 [온게임넷] "최연성 한판 붙자" 이윤열 최종 결승 진출, MSL 패자조 결승 [9] 드리밍4376 04/03/25 4376
768 [온게임넷] '스타리그 진출을 신고합니다' 최수범 스타리그 진출 (인터뷰포함;) [2] 드리밍3771 04/03/25 3771
767 [온게임넷] '무지개 토스' 김성제 2승으로 스타리그 진출 (인터뷰포함;) [8] 드리밍3304 04/03/25 3304
766 [미디어다음] '겜짱 아줌마' 떴다 프토 of 낭만3392 04/03/25 3392
765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아마추어 예선 성황리에 마쳐.. [2] 드리밍3685 04/03/25 3685
764 [온게임넷] 프리미어리그 2기, 출범 초 읽기 [13] 드리밍3942 04/03/25 3942
763 [온게임넷] 프로게임팀 감독 워크숍 열려, 차기 프로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열띤 토론 [6] 드리밍3660 04/03/25 3660
762 [온게임넷] 홍진호 라식 수술, 프로게임에도 '주치의' 도입 [6] 드리밍4231 04/03/25 4231
761 [온게임넷] LG전자 '제2의 WCG가 탄생할까' e스포츠 통한 국제적인 마케팅에 나서 [1] 드리밍3593 04/03/25 3593
760 [온게임넷] 전태규 "길수현씨가 내 애인이 아니다..." [2] 드리밍5797 04/03/25 579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