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프로게임단 창단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SK텔레콤은 프로게이머 임요환(24)이 포함된 게임단을 오는 13일 창단한다.

SK텔레콤은 프로게임단인 `포유(4U)' 소속 선수들과 개별협상을 추진, 오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단식에 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개별 선수들과의 최종계약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연봉이나 대우 등은 확정되지않았으나 대략 5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팀명은 `넘버 1'의 의미가 부각될 수 있도록 내부검토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는 대기업은 KTF와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게임단 창단을 기념해 스타크래프트 대회 개최를 검토했으나 SK텔레텍이 후원하는 `SKY프로리그'가 있다는 점에서 다소 부정적인 상황"이라고말했다.

한편 올해 군에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던 임요환은 대학원 진학을 통해 오는 2007년까지 선수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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