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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05 17:46:21
Name 보도자료
Subject [LOL] KeSPA, 2015시즌 운영 공청회 관련 추가 설명 및 향후 일정 발표


안녕하십니까?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 입니다.

어제(4일) 협회 사무국과 라이엇게임즈 ‧ 온게임넷 3자 협의체가 ‘LOL 2015시즌 운영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관계자분들의 질문과 e스포츠 팬 여러분의 질문이 쏟아진 것으로 보고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공청회를 개최한 취지와 질문주신 내용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 향후 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여러분의 비판에 대해 협회는 겸허하게 수용할 것이고, 관련 내용에 대한 수정이 있을 것이란 점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1. 공청회 개최와 관련하여
- 답답하셨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3자 협의체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정확하게 답변드리지 못한 점이 있지만, 실제 저희가 공청회를 개최한 것은 3자가 마련한 운영방안(가안)에 대한 전문가, 선수, 기자, 팬 여러분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듣기위해 마련한 공청회였습니다. 저희가 어떻게 운영방안을 만들었는지 그 과정과 고민을 설명하고, 전문가와 선수, 팬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듣는 자리였습니다.
- 따라서 기존에 발표된 안에서 더 어떤 확정된 이야기를 협회 사무국장 등이 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답답함을 느꼈을 e스포츠 팬 여러분께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그러나 저는 이번 공청회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많은 의견들을 공청회 과정에서, 또 공청회가 끝난 이후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와 여러분의 소통관계가 한 단계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의견을 기반으로 새로운 운영방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운영방안이 바로 2015시즌의 최종 운영안이 될 것입니다.
- 저는 이러한 공식적인 소통방식이 향후 e스포츠 전반에 시스템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번에는 공청회가 사실상 처음 진행되다 보니, 여러 가지 부족했던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공청회는 끝이 아니라 여러분과 협회가 공식적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시스템의 시작이라는 점을 감안해주시면 향후 e스포츠가 보다 팬 중심, 선수중심으로 의사결정의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추가적인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첫째. 왜 아주부인가? 하는 질문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협회의 아주부 계약은 1년 계약이며, 최소 금액을 보장하는 계약입니다. 왜 이러한 방식의 계약을 선택했느냐에서는 한국팀들이 선수들에게 스트리밍을 허가해주는 것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한국e스포츠 프로팀들은 선수들의 스트리밍 방송을 터부시 해왔습니다. 전력노출 우려, 선수들의 신상보호, 성적하락 우려 등이 그 이유였습니다.
- 선수들의 스트리밍은 팀의 허락 없이는 진행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협회는 최소 금액 보장을 통해 모든 팀이 함께 움직인다면 선수들의 스트리밍이 시작될 수 있다고 판단했고, 팀과 선수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았던 것입니다.
- 그렇게 찾은 파트너가 아주부입니다. 아주부 계약의 세부 내역은 공개할 수는 없으나 인기 있는 선수는 인기 있는 만큼의 수익보장과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인기 없는 선수도 어느 정도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계약입니다. 협회는 한국e스포츠 팀과 선수들에게 스트리밍이라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 주고 싶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업체들과 협의했으나 아주부가 가장 만족스러운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에 아주부와 1년 계약을 한 것입니다.
- 팬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1년의 시간을 주십시오. 팀과 선수들이 스트리밍이라는 한국 프로팀에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방식에 적응해서 안착한다면 이후 다양한 형태의 운영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협회도 단년 계약을 한 것입니다.
- 또한 수익은 팀마다 차이는 조금 있겠으나 거의 대부분 선수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 홍보와 마케팅이 부족했던 점은 나진, 삼성 롤드컵에 참여 한팀들이 방송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이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시점부터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은 보다 노력해서 적극 개선하겠습니다.

 둘째. 새로 롤챔스에 진입하는 팀들의 아주부 스트리밍은 선택사항으로 하겠습니다.
- 롤챔스에 새롭게 진입하는 팀들에게 의무조항으로 아주부 스트리밍을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팀들이 협회의 조건이 못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막지 않겠습니다.

 셋째. 왜 7팀에 시드권을 보장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 각 1.2팀 성적으로 현재에 가까운 대회결과에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해서 과거 대회는 가산점이 적은 방향으로 총합한 결과입니다.  
- 기본적으로 과거부터 안정적으로 투자해온 팀들에 대해서는 초기 안정적인 리그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협회의 입장입니다.

 넷째. 왜 한국은 8개 팀이냐? 하는 질문입니다.
- 당초 3자의 계획은 처음 리그를 개편하는만큼 안정적인 변화에 기반을 뒀습니다. 2015년 스프링 8개팀(7시드+1선발)으로 시작해, 2015년 섬머 10개팀(8개팀+2개팀승격)구조를 설계했고, 2016년 스프링시즌 부터는 2팀 승강전을 기획했습니다.
- 이에 대해서 보다 빠른 팀 확장과 승격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인만큼 좀 더 빠르게 10팀으로 확장하고 조속히 승강제도 도입하는 문제를 바로 논의 하겠습니다.

 다섯째. 왜 로스터가 10인이냐?하는 질문입니다.
- 이 문제는 과거부터 이어져온 연습생 제도를 없애고, 이들의 처우를 최저연봉제로 보호하자는 것이 첫째 이유였고, 둘째 이유는 팀의 안정적인 스쿼드 및 새로운 인재 양성에 있어서 필요한 제도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이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 지적이 있는 만큼, 5인 로스터와 예비엔트리(팀자율) 제도를 도입하는 방법으로 재논의를 시작하겠습니다.

3.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 공청회를 통해 지적된 모든 사항들을 검토하여 11월 11일(화) 2015시즌 LOL리그 운영방안 최종안을 발표 하겠습니다.
-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어제(4일) 공청회는 3자가 당초 발표한 운영방안에 대해서 전문가, 선수, 팬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듣는 자리였지,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공청회의 취지와 성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답답함을 느꼈을 팬들에게는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 다만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부탁은 공청회가 의미가 있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11일 발표하는 운영방안 최종안을 보고 판단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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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빠이
14/11/05 17:52
수정 아이콘
공청회는 충분히 가치가 있었네요..
한국 이스포츠는 일단 사공?이 많은 만큼 케스파가 단독으로 결정할수는 없을거라고 어느정도 피드백이 들어간 만큼
구단들과 논의 후 충분히 변화가 있을거 같습니다.
구단들도 현재의 분위기?를 아는데 케스파가 요구하는걸 거부할 명분도 마땅치 않고 아마 구단과 협의를 한다면 조만간에
10인 의무엔트리는 없어질거 같고 5인의무 엔트리에 나머지는 팀 자율화로 갈거 같습니다.
그리고 본문 내용을 봐서는 당장 스프링부터 10개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네요.
14/11/05 17:54
수정 아이콘
3자협의체 관련해서 온게임넷의 의견도 좀 들어보고 싶은데...

정작 3자라는데 .... 음...
마빠이
14/11/05 17:56
수정 아이콘
일단 메인탱은 케스파에 부탱으로 라이엇이 다 욕들어 먹고
온겜넷은 자연스럽게 빠졌죠... 뭐 워낙 분위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게니 끼어서 욕들어 먹을거 같아서 빠진건지 아니면 힘이 없는건지
온겜의 의중은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요...
14/11/05 17:59
수정 아이콘
3자이기는 하지만 라이엇 게임즈와 KeSPA가 전체적인 리그구성을 위해 하고 온게임넷은 방송제작에 집중한다고 봐야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엘데아저씨
14/11/05 18:12
수정 아이콘
어짜피 8팀으로 하던 10팀으로 하던 기존 캐스파소속 팀들은 다 들어갈텐데 안정적인 변화 어쩌고 하면서 8팀 시작을 고집할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이네요.
겨울삼각형
14/11/05 19:17
수정 아이콘
10팀으로 하면 리그 운영이 꼬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8팀이면 깔끔하게 4경기

하루 4판 몰아서 하던 3판2승제로 2판씩 주2회로 나누던 깔끔하게 되는데,

10팀이 되면 팀간 5경기
하루 5판 고정으로 하긴 좀 그렇고, 2일로 나누더라도 이상해지죠.

물론 12팀으로 더 확장하면 해결이 됩니다만,
14/11/05 20:36
수정 아이콘
팀이 10팀으로 늘어난다면 기존 챔피언스 16강도 주 3일이 이었으니 주3일로 늘어날것 같습니다. 10팀을 주 2일로 진행하면 일정이 빡빡하기는 하지요
14/11/05 19:24
수정 아이콘
최소 운영비와 최저임금을 준다고 했으니 팀이 늘어나면 투자해야할 비용이 늘어나죠...
엘데아저씨
14/11/05 21:52
수정 아이콘
팀당 의무 엔트리 인원수를 5명+예비 1~2명으로 제한,
출전팀을 10~12팀으로 늘린 후 남는 자리에 경쟁해서 들어올 팀들(제닉스, 순수아마추어팀, 10인 의무 엔트리하에서는 2군으로 남을 수 밖에 없을 프로게이머들로 구성된 팀등)을 지원해준다면 비용이 그게 그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의견을 한번 남겨봤네요.
마침 현 상태에서 10명의 팀원을 온전히 다 가지고 있는 팀도 없다시피 하니 2팀정도 꾸리는 건 문제 없을 것 같기도 해서....
앙제뉴
14/11/05 18:40
수정 아이콘
아주부와 계약이 1년이라니 너무 긴데요.
스트리밍 진행하면서 홍보가 되서 시청자가 늘어나고 다시 여러 업체와 협상이나 방법을 찾을수 있을텐데
그리고 선수들 인기에 따라 차등을 둔다고 했는데 시즌 마다 선수들 기량과 인기가 변화하는게 롤판인데요.
처음부터 1년 계약 이라니
선수들이 다 만족하고 동의한건지 의문이 드네요
Jannaphile
14/11/05 18:44
수정 아이콘
사실 더 단기 계약을 맺기도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특히 B2B입장이면 더)
어쨌거나 케스파 쪽에서 스트리밍 방송에 대한 입찰을 진행했다면, 참여 업체들도 어느 정도 효과는 거둬야 하거든요.
붉은달
14/11/05 18:45
수정 아이콘
이 이야기에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기업 대 기업 간의 계약인데 1년도 안한다는 건 좀 쉬운 일이 아니죠..
14/11/05 19:13
수정 아이콘
이글을 잘 읽어보면, 이 계약에 선수들은 상관없을꺼 같습니다.
설명을 보면 기업팀들이 스트림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하니깐요. 다른팀은 안하는데 우리팀만 스트림을 허락할 수는 없다(연습시간 및 전략노출등 우려 때문에)는게 기업팀들의 기본 입장인거 같습니다. 협회가 이 기업팀들을 설득하기 위해 모든 팀들이 참여하게 하겠다 라는 조건을 내세운거고요. 모든 팀이 다하면 프로가 스트리밍 하면 생길수 있는 페널티를 모두 다 같이 받는거니 팀들이 동의를 했겠죠.
모든 팀이 참여하게 하려면 초기 계약금을 받고 계약 관계로 묶어야 하는데 이런 조건이 아주부가 가장 좋았다는 이야기니깐요. 트위치나 아프리카등은 초기 계약금을 제시해서 계약을 하려하지 않았을꺼고.. 그냥 인기선수가 실시간 방송수익이 좋으면 선수가 오래하려고 하고 인기없어서 돈 못버는 선수는 방송을 거의 안하려고 할꺼고 이렇게 되면 인기 선수의 실력이 하락(with전략노출)할것을 우려한 인기선수의 팀이 반대를 했을꺼 같습니다.

어찌보면 협회가 아주부를 선택했다기 보다 기업팀들이 아주부와 같은 조건이 아니면 허락을 안 하지 않았을까하고 개인적으로 추측합니다.
Jannaphile
14/11/05 18:42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최근의 케스파 모양새를 보면, 어떤 일을 한다고 하면 반드시 어떠한 논란이 생기고
이후에 전병헌 회장님이 [꼭] 상황 정리를 해야 하는 모양새가 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케스파가 차지하는 위치 때문에 욕을 더 먹는 부분도 있지요.
삼자라 하면서 다른 이익대변자들은 숨어서 어떤 의견도 안 내는 모양새에다.
11월11일까지 한 번만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그때도 여전히 합리적인 안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어떤 비난이 일지 짐작이 안 되는군요.
붉은달
14/11/05 18:44
수정 아이콘
전 스트리밍 이야기를 보면서 생각하는 건데... 처음에는 선수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만
이번 공청회에서 팀 사무국 회의를 통해 정해진거라 하니 그나마 협회가 맘대로 한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히려 기업이 이익집단인건데, 선수들이든 팀이든 자기들이 받는 수익에 대해 계산도 안했을까요...
14/11/05 18:46
수정 아이콘
10인 로스터는 무슨 개똥같은 논리인지. 롤드컵도 참가 못하는 로스터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안 그래도 다른 리그보다 적은 연봉 연습생들이랑 반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면 몰라도.
무지방.우유
14/11/05 18:52
수정 아이콘
어제 나온 의견들은 공청회를 열기 전부터 여러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왔던 얘기들입니다
이번 공청회 자체는 바쁜 사람들의 시간만 뺏었다는 것 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14/11/05 19:22
수정 아이콘
어쨌든 공청회 자리 망하고 그동안 대체 멀한거냐..라는 욕을 먹으면서라도 피드백을 받아 정책이 올바른 길로 갈 수 만 있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방침이 변할것이 기대 되는 보도자료가 나왔으니깐요.
사실 커뮤니티에서 지적받은 내용을 바로 바로 피드백하는게 최선이겠지만, 이런 일하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나온 의견은 묵살하다가.. 얼굴 맞대고 욕먹는게 더 피부로 와 닿았을 수도 있죠. 이렇게라도 피드백이 있다면 최악은 면하는 할수 있고, 어제 가셔서 고생하신 분들도 조금은 고생한 보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무지방.우유
14/11/05 20:21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싶은 말은 그게 아니고
여기 글 내용만 하더라도
어제 공청회없이 지난 1주일간 커뮤니티에서 나온 의견들로도 충분히 생각하고 쓸 수 있는 글이었다는 거죠
...는 제가 공청회에 너무 많은 걸 바랬나 봅니다
붉은달
14/11/05 20: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피지알만 보더라도 의견이 분분한데, 어느 한쪽으로 정하기 쉽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무지방.우유
14/11/05 20:48
수정 아이콘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들 중에 새로운 것도 없었습니다
전부 다 예상범위 안에 있었는데
이 글로 발표했듯 1주일만에 의견을 참고하여 개정안을 발표할 수 있는 거였다면 그간은 뭐했냐는 거죠
14/11/05 19:02
수정 아이콘
...두 달 반동안 뭐했는지 모르겠는데 최종안을 어떻게 일주일 만에 결정한다는 거죠?
공청회라는 게 의미가 있기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트릴비
14/11/05 19:06
수정 아이콘
글에서 얘기한 대로 급속한 변화가 이루어 진다면야 공청회도 충분히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두고봐야죠 기대하겠습니다.
14/11/05 19:17
수정 아이콘
계약의 세부내역은 공개할 수 없다는게 무슨소린지...해외에서는 선수들이 100%가져가는데 한국에서는 얼마나 가져가냐고 물어본거 아닌가요?
다빈치
14/11/05 19:32
수정 아이콘
계약의 세부내역 (CPM, 상세 분배 내용 등.)은 당연히 Confidential Contents이기때문에 공개가 안되는게 정상입니다.

특히나 스트리밍 시장에서 해당 팀에 얼마의 CPM을 제시하냐는건 굉장히 중요한 협상 쟁점중 하나거든요.
14/11/05 19:3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개인 스트리밍이 아니라 팀과의 계약으로 이루어지는거라 그렇겠군요.
14/11/05 19:20
수정 아이콘
협회도 고민을 많이 하는게 보이긴 합니다
사실 어느 누가와도 100% 모두를 만족시킬순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어찌됬든 11일날 좋은 개선안이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14/11/05 20:0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정도면 어느정도 팬들의 불만을 수용한 피드백이라고 봅니다.
예전엔 아예 이런것도 없었던거 같은데 그래도 어느정도 발전하는게 마음에 드네요. 기대해봐야죠.
솔로10년차
14/11/05 20:01
수정 아이콘
어떻게 바뀔 지 불안하군요. 전 차라리 현재 안이 낫다고 보는 편인데, 더 나은 안으로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특히나 팀 수가 늘어나는건 정말 별로인 것 같은데 말이죠.
라라 안티포바
14/11/05 21:37
수정 아이콘
전병헌 회장님이 확실히 팬들과 소통하는 스킬이랄지? 이게 남다르시네요. 글 보고 감탄했습니다.
크로스게이트
14/11/05 22:04
수정 아이콘
공청회가 성공적이었는지 쓸데없는거였는지 알려면 최종 결과물을 봐야 알겠죠.
지금 나온 지적들 부작용들에 대한 피드백이 없다면 이번협회에 대한 기대도 그냥 접을랍니다.
말하는대로
14/11/05 22:32
수정 아이콘
자신들의 이익 보전에 급급한 기업 관계자들, 선수와 팬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나가려는 의지도, 능력도 없는 협회 직원들을 다 붙들고 어떻게든 하드캐리하려하는 회장님의 모습이 참 대단하면서도 안타깝네요.
내우외환이라고 사회에서는 아직도 게임을 부정적으로 보는 어른들도 많고(여가부에서는 사회악이라고 규정해서 셧다운제라는 아주 참신한 제도까지 법으로 만들어버렸죠), 국내외 게임단의 경쟁력 부재도 나타나고 있는 이 e스포츠 판에 별의 별 문제들이 다 나타났음에도 애쓰시는 모습 보면 죄없이 사과하던 전용준 캐스터가 생각납니다. 온게임넷이 방송사고를 무마하려고 죄없는 캐스터에게 사과를 시키는 꼴 보면서 뭐 이런 막장운영이 다 있나 싶었었는데..
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것 자체도 대단하지만, 그보다는 협회의 총수로서 협회가 만에 하나 회장님이 운영을 못하게 되더라도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만에 하나 협회장님이 자의든 타의든 시간이 지나서든 자리에서 내려오시게 된다면 성과를 내기는 커녕 아주 기본적인 기능 도 못할것 같아요.. 불안합니다..
일체유심조
14/11/05 22: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오히려 여론에 이끌려 큰 변화를 주는것을 경계하고 싶네요.사공은 너무 많고 모두를 만족하는 방안은 없을텐데 큰틀은 지키면서 일단 1년정도는 시행해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MoveCrowd
14/11/05 23:0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지금 1년이 크리티컬한 1년이란겁니다.
당장 해외로 빠져나가는 자원들은 엄청나게 많고 히오스나 도타 같은 게임들이 언제 치고올라올지도 모르는 상황이죠.
헤나투
14/11/06 00:25
수정 아이콘
좀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는 충분히 보이네요.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어제의 공청회는 저도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위엣분이 말씀하셨듯이 의견은 이미 나올대로 다 나온 상황이었습니다. 협회입장에서는 그 의견을 또 듣고서는 성공적인 자리였다고 판단할지 몰라도 팬들입장에서는 실패한 공청회였습니다.
14/11/06 22:40
수정 아이콘
공청회의 실패여부를 차치하고서라도 전회장님이 어떻게든 성공적으로 리그를 운영하려는 의지가 보이는 글이라서 보기 좋습니다. 다만 11일에 나오는 최종안의 수준이 과연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의 것이냐가 이제는 관건이겠네요.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간입니다만 심기일전하셔서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리그를 준비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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