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게임계 지존 초청 경기
현장중계에 게임기 등 경품도 푸짐
부천시 승격 30주년 기념무대
'테란의 황제' 임요환(오리온), '폭풍 저그' 홍진호(KTF),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한빛), '천제 테란' 이윤열(KTF).
프로게임을 대표하는 4명의 빅 스타가 다시 만났다.
'부천시 승격 30주년 기념 빅4 스페셜'이 다음달 5일 오후 6시 투나쇼핑 야외무대
(지하철 1호선 송래역)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최근 게임팀을 창단한 투나쇼핑(텐커뮤니티)이 공식 후원,
세중게임박스-케이텍이 협찬을 맡았다.
후원사인 투나쇼핑 여인찬 상무는 "문화ㆍ영상의 도시인 부천시가 지역 게임 발전을 통해 프로게이머들의 위상 강화와
지역 팬들을 위한 하나의 축제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1월 'KTF비기배 4대천왕전' 이후 8개월반만.
당시에는 임요환이 결승에서 이윤열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요환이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할지가 관심이다. 올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홍진호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정석의 우승 여부도 점쳐지고 있다.
또 그랜드슬램 이후 주춤하고 있는 이윤열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지도 눈길이 모인다.
실감나는 대회 진행을 위해 MBC게임 김철민 캐스터와 이승원 해설위원의 현장 중계도 하며,
추첨을 통해 X박스 게임기와 케이텍 광마우스 등 푸짐한 상품을 관람객에게 나눠준다.
특히 이번 빅4 스페셜은 부천-인천 지역에서 열린 게임관련 이벤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그동안 직접 경기관람이 힘들었던 이 지역 청소년들로부터 큰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이날 경기를 치르는 4명의 프로게이머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 전동희 기자 te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