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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20 18:19:43
Name Le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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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분석] 표로 보는 지니어스 7화 이야기





* 본문 표는 엔하위키 펌입니다..  제가 만든거 아니에요

1. 홍진호의 탈락은 홍진호 잘못이다..

- 기본주사위를 비틀기만 했어도 홍진호는 100%가 가능했습니다.
기본주사위 비트는걸 알아낸건 노홍철, 유정현, 조유영. 셋입니다.
(임요환은 조유영에게 들어서 알았고요)

- 물론.. 그 시간을 안주기 위해 끈질기게 방해한 이상민의 파인플레이가 있긴 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노홍철 - 은지원과 같이 가는 쪽으로 해서 시간을 벌었어야 하지 않나 싶긴 하네요) 


2. 조유영/임요환은 준비물을 다 가지고도 정답을 못찾았다.

- 조유영은 홀수 + 345를 합쳤으면 100%가 가능했습니다.
정답을 절반만 찾은거죠.

- 조유영이나 임요환중 한명만 정답을 찾았다면. 둘이 공동 우승을 했을거 같네요. (이상민과 같이) 


3. 유정현은 홀수 주사위를 이상민에게 안줬으면 이미 100%가 가능했다.

- 말 그대로. 홀수 + 345는 5로 나옵니다.
뭐 준 대신 이상민에게 징표를 받았고.  이상민이 가넷을 줘서 345를 샀었던 만큼
유정현은 결과적으로는 파인플레이가 됫습니다.


4. 이상민은 주사위를 빌릴 필요는 없었다.

- 기본주사위 비틀면 됫으니. 주사위를 빌릴 필요성은 없었습니다.
뭐 혼자 100%를 맞추고 남들을 방해했으니 파인플레이는 제대로 했죠.



5. 기본적인 필승법

기본 주사위를 비튼다
그리고 특수 주사위 & 홀짝 주사위를 사용해서 숫자 하나를 만든다.
이게 랜덤이기 때문에 '운이 없으면 교환을 해서 숫자 하나를 만든다'
연맹을 통해서 모두가 공동우승을 할 수도 있다.
(단독우승의 경우.. 다른 사람이 똑같이 정답을 찾으면 바로 망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동우승을 하는게 연맹의 정석입니다..
이 게임은 단독우승을 보장해줄 수 없는 게임이거든요..)


6. 룰 브레이커

- 모든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다.
- 23, 24와 같이 절대 나올 수 없는 숫자에 배팅을 모두 건다.
- 모두가 0점이 되서 공동 우승한다.

이것이 진정한 룰 브레이커?. 
(물론 누구 한명만 마커 다른곳에 놔도 망하니.. 실현 가능성은 0%에 가깝지만.. 나왔다면 진정한 룰 브레이커가 됫을..)


7. 심리의 맹점?

- 기본 주사위를 비틀어서 3/4 를 만드는걸 찾은 플레이어는 3명
* 이걸 알고 있던 플레이어는 1명 더(임요환은 조유영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방송상에서)
- 홀/짝 + 특수 주사위를 합쳐서 5나 6을 만드는걸 찾은 플레이어는 2명.

방송 상으로 은지원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들은 '1개의 정답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개의 정답을 모두 알고 있던 플레이어는 없습니다.

이게 제작진이 생각한 마지막 심리적 장치인거 같네요. 

조유영과 이상민만 봐도.. '자기가 찾은 정답 하나로 주사위를 2개 만들어버리죠'
정답 하나를 찾고 나면. 다른 정답을 놓치게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8. 보너스..  주사위를 안사고 거래도 안하면 나올 수 있는 기대 확률은?

기본 주사위 돌리기 + 홀/짝 주사위 돌리기를 하면 83.3%의 확률이 나옵니다.
즉 돈도 없고 왕따라도 83.3%의 확률로 게임은 가능합니다. 

(유정현이 66% 확률로 9점.. 임요환이 55% 확률로 8점 낸걸 보면.. 
83% 확률이면 운만 좀 받쳐주면 10점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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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0 18:27
수정 아이콘
제작진이 리스크가 꽤 있는 게임을 냈던 것 같습니다.

최초 발견한 참가자가 어떤 이유로든 다른 참가자와 주사위의 비밀을 공유해서 빨리 퍼질 가능성도 있었고,
노홍철 같은 빅마우스가 수틀려서 불어버릴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7계명 때도 임윤선 제안을 불어버렸고, 이번에도 홍진호 때문에 주사위 비밀을 불었죠)

소수가 다수를 이기는 구도가 나오려면 이번 주사위나, 오픈패스의 카드 방향 같은 장치가 필요하니 그런걸 기대하면서 넣은 것 같은데 오픈 패스 때보다는 비밀을 파악하기가 쉬운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10점 우승자가 다수 나올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어찌되었건 결과적으로는 성공 했네요.
청산가리
14/01/20 18:32
수정 아이콘
7인중에 반은 333444를 찾았고, 두 명은 555555, 666666을 찾았네요. 333444와 단일번호 조합을 동시에 찾은 사람이 없다는 데서 알 수 있는 것은 일단 답이다 싶은걸 찾은 다음에는 사고가 멈춘다는 거죠.

[임]은 조합하는 것을 보이코트;;; 은지원은 트롤 조합;;;; [노력형 바보][센스형 바보] 난형난제네요.
14/01/20 18:36
수정 아이콘
그게 제작진이 건 마지막 장치라고 봅니다...

조유영은 3/4를 찾고 나서 둘다 3/4만 만들었고
이상민은 5랑 6만 만들었죠..

홍진호도 계속 다른사람에게 주사위를 빌린거 보면...

게임 전체에선 은지원 뺀 나머지 사람들은 전부 1개의 정답을 알고 있었죠. 또 다른 정답을 몰랐던거지.
Tristana
14/01/20 18:35
수정 아이콘
유정현은 66%인데 9점이 나온거였네요 크크
똑같은 주사위인 노홍철은 6점인데
14/01/20 18:36
수정 아이콘
임도 55%로 8점 나왔습니다.. 둘의 운은 정말..

더 무서운건 유정현은 66%로 10점 나와서 공동우승 할뻔 했다는게..
14/01/20 18:36
수정 아이콘
유정현 럭키가이설
청산가리
14/01/20 18:39
수정 아이콘
홀수주사위와 짝수주사위를 각각 비틀면 566667(홀수)과 677778(짝수)주사위를 만들수 있습니다.
이걸 333444 주사위와 동시에 던지면 83% 확률이 되는데, 유정현이었으면 당연히(!) 10번, 임요환이었으면 9번은 나오지 않았을까 하네요.
14/01/20 18:43
수정 아이콘
그게 있었죠...

관련 부분 본문에 추가는 했습니다. (보너스로)


정답은 알았는데.. 내가 왕따에 가넷도 없어!!! 라면 83% 확률로 도전할 수 있으니
갓정현 급의 가호가 있다면 10점이 가능하긴 하네요.
달콤한삼류인생
14/01/20 18:38
수정 아이콘
정치게시판에서 서로 다른 진영이 되어 펙트로 싸울려면 신문기사나 블로그를 파다보면 엄청 공부가 필요하죠.
특정사건의 전후관계를 고려하고 통계도 봐야하고 경제도 잘 알아야 하고 법적인 부분도 알아야 하고 이런 피로감땜에 피지알로 옮겼는데
피지알에서 글 쓰시는 분들이 잘 걸러서 일목요연하게 정리 잘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런데 이제는 프로그램 하나 볼려면 엄청난 예습과 복습이 필요하네요. 엄청난 피로감이 크크 하여튼 정보화시대의 일면이 아닐까 합니다.
자료는 잘 봤고 깔끔한 정리에 감사드립니다.
14/01/20 18:39
수정 아이콘
생존요정 유정현의 클래스가 느껴졌고 6화에 이어 7화까지 게임을 완벽하게 캐리하는 이상민을 보니 무시무시하더군요.

누구보다 빠르게 필승법을 찾아내 완벽한 주사위를 만들어내고 이후 홍진호를 방해하여 홍진호가 주사위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게 했죠.

그 여파로 은지원이 데쓰매치에 가게 되고 당연히 홍진호가 지목당했고요.
MDIR.EXE
14/01/20 18:44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기본주사위가 없었을 겁니다. 은지원에게 홀수주사위를 받으면서 기본주사위를 넘겨줬던 걸로 추측되네요. 홀수주사위는 유정현, 조유영, 은지원 세명밖에 지급받지 못했거든요. 이걸 홍진호가 갖고 있으려면 은지원밖에 거래대상이 없지요. 이 거래 과정에서 서로 문제가 발생해서 관계가 악화된 걸로 보입니다.
14/01/20 18:46
수정 아이콘
그러니 본인탓 맞죠..
홍진호는 애초에 처음 나온 주사위 만으로 100%가 가능한 상태였으니까요.
(운이 좋아서 짝수 + 456 특수가 떴죠)

거래 필요 없이 다이렉트로 100%가 가능한 세팅이 홍진호 손에 있었습니다.
트레이드가 필요한 상태였다면 홍진호 잘못이라고 하기엔 묘하지만. 홍진호는 트레이드가 필요 없었죠..
14/01/20 18:48
수정 아이콘
근데 너무 게임의 함정이 없는게 아쉽더라고요. 주사위다 = 분명히 주사위 조작을 통해 확률을 줄일 것이다.
이렇게 다들 생각하고 시작하는 것이 아쉽고요. 자석 외에도 좀 더 출연자들을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가넷 5개 맡기면 숫자 3개씩 있는 주사위 2개 중에 하나 구매
가넷 10개 맡기면 숫자 2개씩 있는 주사위 2개 중에 하나 구매 이런 룰도 추가해서
어떻게는 가넷 20개 확보하면 필승인 것으로 착각하게 유도하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14/01/20 18:52
수정 아이콘
오픈패스의 색상 함정은.. '와 색상만으로도 점수 대박 나겠다' 를 심어주기에 확실했는데
자석놀이는 사실 넘어가기 힘들죠..


이번 게임의 핵심 함정은 '정답이 하나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였던거 같습니다.
사실 정답은 2개였는데. 2개를 모두 알아낸 출연자가 한명도 없는거 보면요.
14/01/20 19:25
수정 아이콘
노홍철, 은지원과 연합을 만들어놓고도 비밀을 공유하지 않은 건 결국 그 둘을 믿지 못한거라 봅니다. 저번주의 그 사단나는걸 봤으니 겉으로만 연합이지 비밀을 알려줬다간 이상민, 조유영에게 금방 전파될꺼라는 걸 두려워한 게 아닌가 합니다. 결과적으로 차라리 그냥 비밀공유해서 희생양(..유정현?) 하나 정해놓고 공동 우승 해버리는 게 더 낫지 않았나 싶지만 말입니다.
아레스
14/01/20 21:12
수정 아이콘
은지원의 38.89%는 유독 혼자만 너무 낮은데.. 머리를 전혀 못썼다고 봐야될까요..
Siriuslee
14/01/20 21:58
수정 아이콘
너무 늦게 그 정보를 알았기도 하고,

주사위도 부족했죠.
그리고 0 나온 주사위도 조금만 틀었으면 됬읍니다.. 그냥 시간이 너무 부족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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