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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2 18:03
저는 보면서 아쉬웠던 것이, 만약에 선달이 사장으로 위장을 하면 세자한테 사장은 누구랑 누구중 하나이다' 라고 알려줬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좀더 재밌지 않을까 싶은데...
그리고 한가지, 최창엽 최정문은 은지원을 죽이면 되는 거 아닌가요? 마지막에 별로 와닿지 않는 이유로 이상민이 이준석을 버리고 은지원을 살려준 거 같아서 맘에 안 들었습니다.
14/02/02 18:04
은지원과 이준석이 같은곳에 가면 안죽기 때문에 ' 그 둘이 무조건 흩어져야 된다' 가 1조건인데
'은지원이 어디로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즉 1/3 확률이죠. 이준석이 초기 연맹대로 행동한다면 '인사'로 옵니다. 100% 확률이죠. 여기서 은지원이 '이준석이 가기로 한 인사로 오면'.. 둘이 만나는 순간 안죽습니다. 즉 은지원을 '이준석 잡으러 인사로 갈테니 너 다른곳 어디든 가버려' 라고 해서 안전하게 잡으려고 한겁니다. 그리고 이준석이 내뺀거죠. 라고 생각했는데.. 3라운드 위치 잘 보니.. 은지원이 갈 곳은 정해져있었네요... 그걸 계산못한건지. 알았는데 살려준건지... 는 본인만 알거 같네요.
14/02/02 20:31
은지원을 살려준 건 4회차 피드백이었다고 봅니다. 정보를 준 자를 구해줘야 욕을 안 먹는다는 생각에 살려줬지만, 그 기준을 몰랐죠.
사실 이은결 죽인 게 아무렇지도 않았던 제 입장에서 보면, 어디까지 살려줘야 하고, 어디서부터 죽여도 욕 안 먹는지 불분명하기는 합니다.
14/02/03 13:21
저도 처음엔 이미지관리 들어가나요?라고 생각했는데 어찌보면 은지원에게 넌 나에게 빚이 하나 있다.라는 기분을 주려고 그랬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4/02/03 13:26
물론 그런 목적이 있을 수도 있겠죠. 워낙 잔머리가 대단한 사람이라...
그런데 구해주면서 말한 "정보를 준 자..." 운운이 워낙 네티즌들 말과 일치해서, 피드백 쪽 영향이 더 클 것 같기는 합니다.
14/02/02 18:28
그나마 유정현씨가 분발해줘서 다행입니다.
유정현씨가 데스매치에서 2번이나 이런 모습을 보일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큰 틀에서 필승전략을 만들어가던 이상민씨에게 적신호가 켜졌네요. 초반 두뇌형 플레이어의 줄탈락, 거대연합의 손쉬운 승리로 프로그램 내적 긴장이 아주 떨어졌었는데 다행입니다. ..그래봐야 겨우 숨만 붙어있는 수준의 기대이지만요. 각 분야에서 머리좋은 사람들 굳이 섭외해서 머리숫자로 밀어붙이면 되는 게임들 내놓고 친분있는 연예인 짝지어 내놓은 피디는 반성해야합니다. 메인매치에서 재미못보는게 도대체 몇번째인지요. 걍 시즌3는 아육대마냥 아이돌들 하나씩 데려다놓고 하죠. 그게 보기에도 좋고 화력면에서도 좋을거 같네요. 독하기도 독할겁니다.
14/02/02 18:37
9화를 망친 주범이죠. 임요환...
어쩌다 이지경이 됐을까요 결과론이지만 또 하필 연합한 조, 은이 이몽룡성춘향이다 참 괜찮은 상황이었는데요...
14/02/02 19:23
임요환이 이상무로 위장해도 1라운드만 끝나면 들키는거였죠..
연합이 튼튼해지지 못했다는건 동의하지만 그런식으로 모이면 답없어지는건 마찬가지더군요. 물론 김사장으로 변하는건 최악이지만요 ㅠ.ㅠ
14/02/02 19:25
임요환이 김사장으로 변한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1. 먹이사슬 게임을 너무 연구한 나머지 정리해고 게임을 먹이사슬에서 단순히 이름만 바꾼 것으로 오해하여 카멜레온(김선달)이 사자(이상무)보다 뱀(김사장)으로 변해야한다고 착각했거나 2. 사실 불멸의 징표를 넘기면서 뒤에서 몰래 이상민과 딜을 했거나 3. 전패우승의 위업을 위해 일부러 트롤을 하거나 4. 그냥 바보거나.. 바보거나.. 아마 넷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임 하고 이상민 씨하고 누가 이상무인지 진실게임 해봐야 어차피 이상민 씨가 이겼을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참 안타까운 9화였습니다.
14/02/02 19:53
2번이라면 식스센스급 반전인데, 그럴 리는 없겠죠....
저는 김사장으로 변신한 것보다, 같은 편에게 자기 패를 속인 게 훨씬 더 큰 트롤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4/02/02 20:20
자기 혼자 살아 보겠다는 마음 뿐이 없어서 그렇죠.
임요환이 하고 싶어 하는건 단순히 생존 입니다. 이상민을 노리곤 있지만 되도 않는 전략으로 다른 사람을 죽이고 있지요.
14/02/02 20:58
9화는 임요환에게 가지고 있던 단 1% 남은 기대조차도 박살내버리는 화였네요..
차라리 9화에서 떨어지는게 나았을거 같은데 가넷이 0이라 데스매치도 안가네요 크크
14/02/03 11:46
1. 과 5. 에 대해 두 번보고 생각해봤는데요. 임요환은 나만 안 죽으려고 사장으로 변신한 거였습니다. 룰을 제대로 숙지 못한 건지 두 명이 본인의 정체를 알 수 있다는 걸 간과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의 활약으로는 그냥 아주아주 얕은 수?
그리고 9화를 보면서 김경란이 욕 먹은 이유를 다시 알 수 있었고, 엔젤이나 갓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잠깐 나와서 편집으로 좀 짤렸는데, 최창엽과 차유람이 패배하고 이준석이 승리하는 걸 따지는 모습에서 보면 말이죠. 애초에 이준석이 후순위였습니다. 그래서 이상민과 성규는 고민하고 은지원 대신 이준석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하지만 김경란은 화를 냈죠. 또 최창엽은 왜 이준석에게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단순히 계획대로 안 되서인가, 아님 편집상에 뭐라고 한 것처럼 나온 건가. 내가 살고 상대방이 죽거나 내가 죽고 상대방이 사는 결정인데 그 부분이 웃겼네요.
14/02/03 14:14
최창엽이 화를 낸 이유는 2가지로 볼수 있겠죠...
1. 자신이 죽음 2. 게스트들이 가져가는 총상금의 액수가 줄음(이준석 1명이 죽거나 최창엽-차유람이 같이 죽는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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