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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8 10:57
그렇죠 지금 방식은 그냥 우승팀에 속하거나 아니면 데스매치 상대로 지명되지 않거나 해서 넘어가는게 가장 오래 살아남는 방법이 될 수 있는 방식이라 불합리하다고 봅니다.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14/10/28 11:14
풀리그처럼 운영해서 1등한 사람에겐 가넷 말고 다른 증표를 3개, 2등은 2개, 1등은 1개 이런식으로 수여한 뒤
일정이 모두 끝난 상태에서 증표 개수로 상위권을 가려서 4강으로 시작하는 등의 방식을 도입했으면 좋겠네요.
14/10/28 12:44
1억은 적은돈 맞아요. 우리한텐 큰돈이죠. 근데 저기 나오는 사람들한테는 한달수입정도 되는 돈인데 엄청 크다고 할 순 없겠죠.
오현민같은 일반인에게나 큰돈이지.. (그래서인지 원래 성향인지 오현민은 죽어라 열심히하죠) 지니어스 블랙가넷 보면서 제일 진빠졌을때가 보다가 누가 신아영씨한테 가넷으로 딜을 시도하는데 '난 가넷 필요없어!' 라고 하는데 진짜 몰입력 확 떨어지더라구요. 가넷 1개에 1억이었어도 저 소리가 나왔을까 싶기도 하고.
14/10/28 12:47
그 장면이 많이 언급되기는 합니다만 저는 사실 그 장면에서 김경훈씨가 본인이 줄 수도 없는 양의 가넷을 무턱대고 딜로 제시했다는 사실이 더 어이없었습니다. 사채라도 쓰려고 저러나 싶던데요.
14/10/28 12:50
가넷 딜은 지금 당장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 최종화까지 가넷은 소유할 필요가 적습니다. 가넷 1개가 1억이면 총상금이 수십억~100억이 된다는 애기라, 더 열심히는 하겠지만, 가넷 딜의 의미는 여전히 미미합니다. 최종화까지는 남이 가지고 있든 본인이 가지고 있든, 돈으로 환산되지 않죠.
반면 가넷 1개에 100만원이 아니라 50만원이라도 돈으로 바꿔 가지고 나갈 수 있다면, 가넷거래는 솔깃한 제안이 될 겁니다.
14/10/28 12:58
탈락자가 가지고 있는 가넷을 모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던가 하는식으로 변경해야 가치가 올라가겠군요. 지금은, 그냥 탈락하면 가넷 반환하고 끝인가요?
14/10/29 10:23
레모네이드님 말씀대로 가넷은 우승했다는 것을 전제하에 현금의 가치가 있는거라, 그대로 돈으로 치환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웬만한 연예인한테도 1억은 큰 돈입니다 ; 연봉이 10억이 되어도 1억은 큰 돈이에요. 지금 지니어스에 나오는 정도의 사람들에게 1억은 눈이 뒤집힐 수도 있는 큰 돈입니다. 물론 그 가치를 느끼는 게 개개인의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돈 많이 벌면 돈에 대한 집착이 별로 없을꺼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 천만의 말씀입니다.
14/10/28 12:46
이 의견에도 크게 동감하고, 이와 관련하여 몇몇 지니어스 커뮤니티에도 올라왔었던 의견을 덧붙입니다.
초반 3주정도는 데스매치를 하지 말고, 메인매치 등수를 세분화 할 수 있는 게임을 선택하여 점수제로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메인매치 우승자는 5점, 2등~4등은 4점, ..., 12~13등은 0점 이렇게요. 이렇게 13인 출연진 전원이 3회차까지 진행한 다음 이 점수를 토대로 6명이 데스매치에 진출하여 3명이 한번에 와장창 탈락하는 겁니다. 이렇게 진행한 후 10명이 남은 상태에서 지금처럼 진행해도 초반 서사구조, 캐릭터 정립, 연맹 결성, 또 누가 진짜 레알 병풍인지는 쉽게 가려집니다.
14/10/28 13:04
지니어스게임의 초반부에 치열함이 떨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가 있습니다. 지니어스게임은 우승자 이외에는 많지 않은 출연료만 챙겨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사람이 적어지는 후반부까지는 어떻게든 묻어가며 생존한다가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죠. 어디까지나 초반부는 탐색전, 데스매치의 압박감이 덜한 플레이어들에게는 긴장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초반부터 치열하게 할려면 프로그램포맷을 갈아엎어야 합니다만, 바꿔야만 하는 지, 또 어떻게 바꿔야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14/10/28 14:22
아예 가넷을 매회 끝나고 돈으로 환전할 수 있게 해서 딜을 그 가넷으로 바꾼 돈으로 하게하면 어떠할지....
딜에 좀 현실감이 생길거 같은데요.하하;
14/10/28 14:43
제일 중요한게 데스매치 방식이죠. 1등 + 다음 라운드 지적 확률 ↑ = 적당히 친목친목 * 다음 라운드 지적 확률 ↓ 급인데
1등해서 뭐할까요... 저라도 그냥 1등 할바에 꼴지만 피하면서 친하게만 지내고 싶을 것 같네요. 차라리 런닝맨처럼 런닝볼이라고 주던가 게임 상위권 외에는 다 탈락 대상으로 잡고 그 중에서 2명 뽑던지 1~4라운드 전체 1위, 5~8라운드 전체 1위, 9~12라운드 전체 1위 이렇게 3명이서 결승전을 하던가 아 진짜 서로에게 착하게만 보일려고 하는게 먼가 시청자가 원하는 그림이 안 나오는거 같네요
14/10/28 15:46
개인적으로 [블랙가넷의 역할을 가넷이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블랙가넷 3개가 아니라 가넷 5개를 소비하면 블랙미션을 수행한다 정도로 바뀐다면 초반 가넷의 가치가 지금처럼 폭망할 일은 없고 가넷으로 인한 (배신을 담보로한) 거래도 활발해 지겠죠.
라운드가 지날수록 가지게 되는 가넷 수가 늘어나게 되니까 블랙미션을 수행할때 필요한 가넷수는 라운드별로 5+@를 붙인다면 뒤로 갈수록 블랙가넷에 도전하기런 더욱더 어려워 지겠죠. 더군다나 상금도 대폭 줄어드니 블랙미션을 위해 가넷을 양도할일도 없어질테고.
14/10/28 16:03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인데... 정말 지금 사리기만하면 살아남는 시스템에선
우승자를 뽑는 것이 꽤나 괜찮은 시스템인 것 같군요..크크
14/10/28 18:37
정확합니다. 사실 시즌1 시작하자마자 처음부터 들었던 생각인데... 룰 자체가 우승을 절실히 할 이유가 없습니다. 살기만 하면 되지.
우승자에게 주는 보상 또는 패배자에게 떨어지는 페널티가 아주 강력해야 합니다. 다만 페널티를 강화하면 출연자들이 프로그램 참여 자체를 꺼리게 되니 밸런스를 어떻게 잡느냐의 문제가 있습니다..
14/10/29 08:52
지금 방식을 유지하되 매 라운드마다 가넷보다 돈을 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1라운드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10만원 2라운드 1등 7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 이런식으로 상금을 올려주면서 살아남는 것과 우승하는 것 모두 중요하게 만들어야죠.
14/10/29 10:41
네 이렇게 바뀌면 좋겠네요. 그러기는 어렵겠지만 타 방송사에서 지니어스와 같은 보드게임 형식의 게임으로 본문과 같은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지니어스 시청자들은 다 그쪽으로 넘어갈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출연자들이 네티즌 때문에 몸을 사린다는건 참가자인 장동민이 라디오에서 직접 증언을 해줬기 때문에 어느정도 사실이죠.
14/10/29 20:58
본문의 내용에 동의합니다.
많은분들이 이번 시즌이 밍숭맹숭해 진 것에 대해, 조유영 은지원 노홍철의 학습효과라고 이야기하시는데요. 저는 유정현의 학습효과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밉보이지않고 조용히 숨어 멀리까지가는 것이 게임 내외적으로 가장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플레이어이거든요. 그리고 시즌3 참가자들은 모두 이걸 알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날카로운대립을 만들지 않으면서 게임을 승리하려고 합니다. 또한 강력한 연합을 아무도 형성하질 않아요. 그건 데스매치 지목확률만 높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의 밍숭한 플레이가 3시즌을 통하여 플레이어들이 내놓은 시스템내 최적의 플레이라고 봅니다. 제1목표가 최대한의 생존이기에 일어나는 현상이죠. 여기에 시청자의 연결고리는 없어요. 그리고 저번 화를 기준으로 플레이의 밍숭함을 따지는 건 좀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양팀의 촉이 대폭발해서 1라운드를 채 돌지도 못하고 끝난 게임이라서요. 라운드간 휴식시간에 돌입했다면 보고싶어하시는 배신의 향연을 볼수있었을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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