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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14 20:51:34
Name 카미너스
Subject [분석] 연합이 필요한 이유
장동민은 자기 편이 줄줄이 탈락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는지 7화에서도 2인 연합만을 고집했습니다.
그때문에 패배가 확정된 이후로는 생명의 징표(생징)이 2개 뿐이라고 하며 거대연합 무용론을 주장하기까지 합니다만.
이것은 시즌1 김구라 역시 써먹었던 이야기입니다. 어차피 한 명은 탈락해야 하는데 연합이 무슨 소용이냐. 라고요.

데스매치에 가는 경우는 두 가지인데 1. 꼴찌 2. 지목당함
이 중에서 지목당할 가능성은 누구나 안고 있는 것이기에 연합을 하는 이유는 꼴찌 안하기 위해서입니다.
7화를 예로 들면 5인연합에 들어가면 데스매치 확률이 20% 인데 비해 2인연합은 50% 가 되죠.
이것만으로도 5인연합을 만들 이유가 충분합니다. 방송 힘들어서 일부러 지고 싶은 사람이 아니면 말이죠.

김구라와 장동민이 연합따위 필요 없다고 한 것은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 상대 심리를 흔들기 위한 협박에 불과합니다.

5인 필승법이 있다면 당연히 5인 연합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7화 이전에 인간계 연합이 없었던 이유는 연합필승법을 생각해 낼 만한 역량을 가진 사람이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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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게이트
14/11/14 20:58
수정 아이콘
거기에 +로 블랙가넷이라는 보험이 있었죠.
같은 데스매치 진출자라도 기회를 한번 더 얻을수 있는쪽이 5인연합이라 무조건 5인연합쪽에 서는편이 유리하긴했어요.
하고싶은대로
14/11/14 21:37
수정 아이콘
거기에 강자들을 견제한다는 명분까지 있었죠
레모네이드
14/11/14 23:06
수정 아이콘
5인 연합의 이점을 떠나서, 장동민, 오현민이 5인연합을 만드는 게 그리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여자 2명까지 끼면 4인인데, 이종범,최연승, 김유현 중에 누굴 데려오는가의 문제도 있고, 생명의 징표가 2개밖에 없어 배신의 문제도 있고, 5인연합 만들면 좋긴한데 실패해서 상대쪽에 5인이 만들어지면 위험합니다. 장동민이 5인연합을 시도하지않은 건, 아예 게임 내에서 5인연합자체가 형성되지 않는 게 유리하다라는 판단에 근거한 것으로 생각합니디
카미너스
14/11/15 09:10
수정 아이콘
오현민은 5인연합을 만들 뻔 했습니다. 신아영 이종범 최연승 포섭하고 나서 장동민에게 갔거든요. 근데 거기서 장동민이 거부해서 파토난 것입니다.
장동민은 상대 5명이 연합을 못 만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5인 필승법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요. 그 착각이 패배를 불렀죠.
레모네이드
14/11/15 10:16
수정 아이콘
오현민이 5인연합 결성시도한 건 맞지만, 오현민, 장동민, 최연승,이종범,신아영 이렇게 결성되는 건 두고 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회차 지니어스게임에서는 3 개의 세력으로 나뉘는데 김유현, 이종범, 최연승 등과 신아영, 하연주, 그리고 오현민, 장동민입니다. 김, 이, 최는 오프닝 때부터 장,오를 견제해야된다는 모종의 공감대가 있었고, 실제로 이종범이 최연승에게 5인연합 애기를 꺼내자 , 최연승은 왜 오현민을 끼어줘야 되는 지 반문합니다. 신아영, 하연주는 어느 시점부터는 같이 다녔고요. 오현민, 장동민이 5인연합을 결성할라면 김유현,이종범,최연승 이나 신아영,하연주 등 중에서 어느 한 쪽은 와해시켜야합니다. 상당히 어려운 공작이 요구되고, 장,오가 2주연속으로 헤쳐먹은 이상 둘을 배제하는 연합이 형성될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결과적으로 장동민의 전략이 실패햇지만, 오현민의 말대로 가도 승산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현민이 중간달리기 때 최연승을 배제하는 연합을 성공시켰지만, 그 때는 최연승이 유니온이라는 명분이 있었습니다. 별자리게임에서는 5인연합에 장동민, 오현민을 합류시켜야할 명분도 이유도 없습니다. 오히려 배제시킬 이유만 있죠. 애초에 게임결정순간부터 장, 오의승산은 희박했다고 생각합니다
카미너스
14/11/15 13:19
수정 아이콘
여자 둘은 생징 준다고 했으면 넘어왔을 가능성이 높아요. 애초에 그쪽에서 먼저 접근했는데 생징 안준다고 해서 파토났거든요. 그래서 4:3만 만들었어도 남자 셋 중 하나 꼬시기는 쉬웠을 겁니다. 김유현 빼고는 쌍민에 협력할 수도 있는 사람들이고 3명이서는 어차피 못이기니까 이길 수 있는 쪽에 붙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사람 모으는 게 어렵더라도 했어야 합니다. 안하면 패배가 100% 확실한 상황인데 조금이라도 이길 가능성이 있는 쪽을 선택했어야죠. 오현민 말대로 해서 승률이 10%이기 때문에 장동민은 승률 0%를 선택했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장동민은 자기 전략이 승률 0%라는 것을 몰랐을 뿐이예요.

쌍민이 연합하면 견제받기 좋은 상황이었던 건 맞고요. 그래서 쌍민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은 서로 뒤통수치고 따로 5인연합 만드는 것이었다고 봅니다.
싸우지마세요
14/11/15 00:38
수정 아이콘
생명의 징표가 2개인 게임에서 데스매치에 지목당할 확률은 5인 연합 20~33.3%고 2인 연합은 0~50% 죠
5인연합의 함정은 모두가 살 수는 없다는거
2인연합의 장점은 성공하면 둘 다 산다는거죠
각자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결속력은 떨어지죠 7화의 경우 공공의 적이 있어서 흩어지지않았지만
크로스게이트
14/11/15 07:40
수정 아이콘
5인 연합도 블랙가넷이 있으니 모두가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카미너스
14/11/15 09:01
수정 아이콘
계산이 좀 이상하네요. 5인 중에 아무도 생징을 얻지 못한다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요.
제 계산으로는 이렇습니다.
2인승리: 0%
2인패배: 50%
5인승리+생징: 0%
5인승리+생징x: 33%
5인패배: 40%

그런데 문제는 5인의 경우 필승법이 있다는 거죠. 따라서 2인승리는 일어날 수 없습니다.
즉 2인 연합은 0~50% 가 아니라 그냥 50%라고 봐야합니다.

5인이 모두가 살수 없는 단점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2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5인 필승법이 있거든요.
2인은 100% 패배하기 때문에 둘 중 한 명이 반드시 데스매치에 갑니다. 따라서 어느쪽에 속하든 데스매치 갈 확률은 있는데
2인 쪽에 속하는 것이 죽을 확률이 더 높아요. 일장일단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5인이 좋습니다.

2인연합은 성공하면 다 산다는 장점이 있는데, 장동민은 이전에 계속 둘이서 다 이겼으니 이번에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방송 전에 모든 팬사이트에서 5인필승법이 나올 정도로 필승법이 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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