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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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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5 01:12:05
Name HesBlUe
Subject [기타] 지니어스도 예능은 예능일뿐 오해하지 말자!!!!!

모든 TV 프로그램은 제작진의 의도가 당연히 반영됩니다.
그중에서 제일 적은게 다큐멘터리고, 가장 큰게 예능이지요.
지니어스 시즌2를 보고 있습니다.
시즌1을 보지 않았지만 시즌2 시작전부터 이슈화가 되서 재미지고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이은결 vs 은지원 데스매치일때부터 제작진이 데스매치를 좌지우지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치게임에 끝판이라고 할수 있는 해달별 게임이 2번 쓰인거 뿐만 아니라 이렇게 바로 나오는건 이유가 있겠지요.

오늘 임윤선씨가 임요환씨를 데스매치에 지목했을때도 다 자기가 살기 위해서 입니다.
임윤선씨가 바보도 아니고 정치게임이 나왔을때 노홍철씨는 이길수 없다는걸 다 알고 있겠지요.
가버나이트라고 불리는 이은결씨는 합당한 보상을 받을수 있는 상황에서도 팽! 당하고 정치적으로도 팽! 당했습니다.
그리고, 노홍철씨를 고르면 정치게임이 나와서 이길수가 없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이건 즉 지니어스 게임을 하고 있는 플레이어들도 데스매치는 어떤 사람이 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는걸 안다는 얘기입니다.

지니어스 PD는 똑똑한 사람입니다.
시청자들보다 똑똑하다고 단언 할수는 없겠지만, 시청자들보다 훨씬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것은 단언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나갔을때 욕먹을꺼 다 알고 있을 겁니다. 어떤 파장이 나올지도 다 예상했을 겁니다.
비방송인 플레이가 탈락하는거 최대 2명이 남을때까지 일겁니다.
비방송인 플레이가 1명을 좁혀지면, 더이상 이슈화도 되지않고 많은 사람들이 지니어스를 외면할 테니까요.


임성한작가도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키워서 손꼽히는 작가입니다.
이런식으로 창작을 하면 욕을 먹고 어떤 반응이 나올지 다 알고 있으면서도 소위 말하는 막장을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니어스 PD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은결씨가 최대 이슈화를 만들면서 지니어스는 현재 케이블 최고 이슈화를 만들었고,
이게 먹힐때까지 계속한다음에 너무 심해져서 시청자가 등을 돌리는 직전에 멈출꺼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데스매치나 다른 방법을 통해서 '의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니어스 역시 예능은 예능일뿐 더이상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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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5 01:15
수정 아이콘
임윤선씨의 선택을 비난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그냥 명분도 없지만 실리도 없었다.. 정도의 평가랄까.

본인이 자기 살려고 요환씨 찍어서 미안하다고도 딱 밝혔으니 딱히 뭐라고 할 건덕지도 없을거 같네요.

그리고 임성한 작가가 열심히 공부한다니.. 오해세요.
14/01/05 01:18
수정 아이콘
일반인 기준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임성한 작가가 일반인보다 글을 못써서 사람들에게 욕먹고 망작이라고 하는 드라마를 쓰겠습니까?
오로라공주 말 안되는거 임성한 작가가 모르겠습니까? 다 이슈되고, 시청률 나오니까 쓰는거지요.
14/01/05 01:20
수정 아이콘
열심히 공부를 한다는게 오해라구요.

나머지에 대해서는 제가 코멘트 하지 않았습니다만. 댓글이 너무 날카롭네요.
14/01/05 01:25
수정 아이콘
댓글이 너무 날카로왔다면 죄송합니다 ㅠㅜ
그냥 말씀을 드리는거였는데 아무래도 댓글은 뉘앙스까지 반영할수가 없어서 그렇게 느끼신거 같습니다.
임성한 작가 얘기는 작가나 PD나 일반인보다 훨씬 더 많이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임성한작각가 지금은 모르겠지만, 초창기부터 시작하면 시청자에 비해 많은 공부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14/01/05 01:25
수정 아이콘
저는 대본의 퀄리티 자체는 초반이 나았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시청률 잘 끄는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작가로서의 기본은 지나치게 내팽개친 느낌이라서요.
14/01/05 01:29
수정 아이콘
SCV님이랑 같은 얘기를 드리는 겁니다.
작가로서의 기본은 지나치게 내팽개친 느낌이 작가로서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라
이슈화 되고 시청률 잘 나오니까 그런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시청률 그 이상이 없는 세상이 된거지요
14/01/05 01:31
수정 아이콘
음 결국 같은 뜻이었군요. 무슨 말씀인지 이제서야 이해가 됩니다.

이해력이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행복과행복사이
14/01/05 01:1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결국은 편집에 의해 좌우되죠. 그래도 몰입은 프로그램을 재밌게 보는데 좋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그들의 사생활에까지 접해 들어가서 비난하는 사람들이겠죠.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으로. 예능은 예능으로.
그에 대한 비판은 예능안에서만.
비판은 가능하되, 비난은 피하자. 이정도가 좋지 않을까 싶어요.
14/01/05 01:39
수정 아이콘
음... 꼭 그렇지가 않은게 다큐멘터리가 연출을 많이하고, 반대로 요즘은 리얼이 대세라 예능이 연출이 적습니다.

다큐의 경우 성격에 따라서 좀 다른데. 예를들어 '월드스타 싸이의 하루' 같은거라면 연출이 거의 없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다큐는 연출이 상당히 심합니다.
내가 제작진이라면 원하는 장면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 연출로 해결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지니어스는 오디션 프로와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연출없이 순도 100% 리얼에 가까운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편집 연출은 있지만, 출연진에게 '이런 거라고 가정하고 연기해보자' 같은 디렉션을 주는 연출을 할 수 없지요. 시청자에 대한 기만이 되니까요.
이브이
14/01/05 10:36
수정 아이콘
다큐멘터리야 말로 제작진의 의도가 강하게 드러나는 장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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