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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5 03:25:12
Name 나이트메어
Subject [기타] 데스매치에 대한 참여비용이 필요하다!
아래에 데스매치와 관련하여 순수한 1:1 구도로 몰아야한다는 글이 있어서 댓글을 달다가, 생각들이 계속 이어져서
아예 글쓰기 버튼을 눌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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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점 : 현재의 데스매치는 뭐가 될지 복불복이다.그런데 순수 1:1구도가 아니라면, 연합(친목)이 미치는 영향이 지나치게 크게 작용한다.

시즌1 때의 그 말 많던 <가위바위보 연승게임>, 그리고 시즌2의 <해,달,별>을 보자.
데스매치 결과 자체가 친목(연합)으로 완전히 좌지우지 되고 만다.
물론 <결,합> 등과 같은 게임은 개인 역량에 따르겠지만, 문제는 데스매치 항목이 사전 공개가 아니라는 점이다.
때문에 시즌2 현재의 모습처럼 '개인의 승리'보다는 친목을 통한 더 큰 연합에의 합류가 우선 과제처럼 느껴지고 있다.
그래야만 -데스매치를 가더라도- 탈락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2. 그렇다면 해결책은?

A. 먼저 데스매치 종목 전체를 순수 1:1 게임으로만 선정하는 것이다.
     - 이 경우 메인 매치의 친목구도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다수가 포함된 연합의 의미가 일정부분 퇴색되는 셈이니까.
       이렇게 되면 메인 매치가 좀더 치열해질 것 같기는 한데, 자칫하면 서로 너무 경계만 하다가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해결을
       위한 빠른 진전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B. 차라리 이런 식은 어떨까?
     - 일단 기본적으로는 순수한 1:1 구도로 몰아놓는다. 그리고 대신 나머지 관전자들에게 도움이 가능한 선택권을 준다.
       다만 그 경우에는 비용이 든다. 예를 들어, 해달별을 하더라도 A와 B가 데스매치를 하는데 관전자 C가 A를 돕고자 한다면
       가넷 3~5개를 지불해야만 정보제공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단, 현재처럼 승자예측에 대한 가넷 배팅은 불가능하고 또한 자신이
       도움을 준 A가 살아남는다고 하여도 지불했던 가넷은 돌려받을 수 없게 한다.)

       일단 시즌 초중반 개인별 가넷의 보유량은 많은 편이 아니다. 그런데도 가넷 3~5개를 던져서까지 상대를 돕는다?
       정말 쉽게 하기 어려운 선택이 되버린다. 때문에 이런 도움은 받는 사람 입장에서 크게 다가올테고, 어찌보면 다음라운드의
       동맹 관계에 대한 포석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패가 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해,달,별의 경우를 예로 들어 데스매치 당사자 A,B를 제외한 7인 정도가 관전자라고 가정해보자.
       7인이 모두 A 혹은 B를 돕는다고 가정하면 가넷이 21~35개가 공중분해되는 셈이다. 결국 이런 도움을 남발할 수가 없는 게
       나중에 누가 '최종 우승'을 하더라도 '개털'뿐인 결과만 남을 수가 있다. 어찌보면 시즌1 <콩의 딜레마>와 같은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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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의견은 이렇습니다. 재미삼아 여러분들과도 의견을 나눠보고 싶어 한밤 중에 타자를 두드려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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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악
14/01/05 03:34
수정 아이콘
도와주는 사람이 가넷을 주는 건 이상하지않나요.
도움 받는 사람이 자신의 가넷을 도와줄 사람에게 주는 게 나을 거 같아요. 그럼 가넷의 가치도 올라가고.
근데 데스메치를 도와준다는 것도 좀 그렇고....
나이트메어
14/01/05 03:50
수정 아이콘
가넷을 소비하더라도 돕겠다는 거지요. 그리고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덧붙이자면 도움받는 이에게 가넷을 주는 게 결코 아닙니다.
말 그대로 그냥 소비해버리는 거죠. 즉, 게임 주최측에 반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도움받는 사람이 자기 가넷을 주는 것은 애초에 성립하기 어려운 게, 그 가넷들은 데스매치 승리자의 전과물이 되는 것이니까요.
bellhorn
14/01/05 03:56
수정 아이콘
그럼 참가자들 가넷싸움이 되죠. 누가 가넷을 그런데 태우나요. 내가 가넷줄게 알려줘! 가되죠
14/01/05 04:02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 살아남은 사람이 가넷을 복구해줄게 아니면 그렇게 까지 도울 필요가 없죠.

애초에 그렇게 살려둬봤자, 결국 우승자는 한명이므로 잠재적인 경쟁자일 뿐인데요. 살려둬서 이득볼게 없죠.

게다가 가넷을 태워버리면 전체 총상금도 줄어드니, 굳이 그렇게까지 할 리가..
나이트메어
14/01/05 04:06
수정 아이콘
위에도 언급했듯이 '정말 쉽게 하기 어려운 선택'이 되죠. 해서 데스매치에 참견할 수 있는 관전자 수를 최소화시키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데스매치 당사자가 '내가 이기면 네 가넷 소비를 일정부분이라도 보충해줄게!' 라는 말도 1~2명에게나 가능하지 그 이상의 인원에게는 감당이 안되죠. 그리고 누가 가넷을 그런데 태우냐고 하셨는데, 다음 회차의 강력한 동맹을 얻기 위한 포석이라면 -그나마 가넷에 여유가 있는 경우에만- 아예 못할 투자도 아니라고 봅니다.
bellhorn
14/01/05 12:3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가넷싸움이 되어버리죠... 가넷 5개인 플레이어랑 15개인 플레이어가 붙어버리면 3:1이니깐...
나이트메어
14/01/05 14:09
수정 아이콘
흠... 그러네요.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자신보다 월등하게 많은 가넷을 가진 플레이어를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하기가 어려워지는군요.
가넷 보유량 자체가 힘이 되버리니... 확실히 맞는 말이네요.
14/01/05 04:02
수정 아이콘
복걸복이 아니라 복불복입니당....
나이트메어
14/01/05 04:07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수정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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