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5/07/26 13:20:27
Name 도깽이
Subject [기타] 김경란의 살려고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는 내로남불보다는 최정문의 한심함을 질책한게 아닐까요?
퀸경란이 마지막까지 패왕색 정색을 내뿜으신게 과연 최정문이 역적팀을 배신했기 때문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김경란은 지니어스에서 배신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플레이어에요.  다만 배신할때 연기력이 얼마나 뛰어나냐 전략이 지니어스하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401에서 이상민 배신으로 모두 맨붕했을때 김경란은 혼자서 웃는 모습이 캡쳐됩으로써 역시 갓경란이라는 소리를 들었죠. 이상민이 탈락위기에 몰리자 자기는 누구보다 이상민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했고요.

시즌 1때 성규의 배신도 역시 성규는 아무도 못말려 하면서 웃었지 패왕색 정색을 나뿜지는 않았습니다.

김경란이 이번에 패왕색 정색을 내뿜은건 최정문이 한심에 질려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최정문이 원주율 공식으로 같은 역적팀을 정말 멋드러지게 배반하고 게임을 주도했으면 역시 정문이 천재라니깐 정문이 언젠간 포텐폭발할줄 알았어 정도의 반응을 보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최정문은 원주율을 갇다 바쳤음에도 장동민뒤에 쫄쫄 따라당기면서 생명을 구걸했죠. 이점에서 김경란이 최정문에게 질려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주율 안다고 대놓고 알려줬으면 막판에 왕이되서 승리를 하던지 아니면 배신을 하더라도 게임을 주도하면서 김유현과 김경란을 데스매치 보냈으면 이런 패왕색 정색을 내뿜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최정문의 지니어스적인 못한 행동에 질려 정색을 내뿜은거지 단순히 내로남불로 보이지 않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wesome Moment
15/07/26 13:25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다만 최정문의 부족한 게임능력에는 으구으구 우리 소녀감성 우쭈쭈 하는 분들이
김경란씨의 행동에는 내로남불이니 혐젤갓이니 하는거보면 확실히 김경란씨의 이미지가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굉장히 나빠졌다는 생각은 드네요.
마음속의빛
15/07/26 13:27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을 하는 방식과 태도에서 질색을 한 거지, 배신해서 화가 났다는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실제 인터뷰에서도 꽤 오랜 시간을 김경란이 지켜보고 있음에도 대놓고 장동민 따라다니며 살려달라고 구걸했었죠.

우리에게는 불과 몇 분이지만, 세트장 내에서는 몇 십분을 그렇게 돌아다녔을지....
Tristana
15/07/26 13:30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한 표

어제 회차는 그동안 김경란 이미지 때문에 김경란이 더 욕먹는 것 같네요.
15/07/26 13: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경란이 "나 진짜 아니라니까 아니라고!!" 라고 한건
사실 방안의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 크다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여전히 김경란은 본인팀의 승리를 위해서 연기를 한거죠. 물론 최정문이 이미 발설한 시점에선 의미없는 행위였지만
최정문이 어떤식으로 배신을했는가에 대해선 김경란은 모르거든요. 나중에 오현민이 최정문이 이러이러하게 배신했다 라고 말해줘서 알게된거죠.
아포가르토
15/07/26 13: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김경란이 갇힌 동안에 나 아니라고 주장한건 정황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장동민이 초장에 다 꿰뚫고 격리시켜놓으니 할게 그거 밖에 없음.
15/07/26 18:12
수정 아이콘
김경란이 레알 폭풍연기를 펼친건
오현민이 최정문이 배신했다고 말하고 난 후였죠
그 때는 승리고 뭐고 둘 중에 데스매치에 누가 들어가냐 싸움이었습니다
그 연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뭐 살려고 어쩌고 폭풍비난 하는건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습니다. 지는??
15/07/26 13:37
수정 아이콘
사실 시즌 1때도 그렇고 김경란씨만큼 지니어스 내에서의 철학과 신념이랄까.. 자신만의 고집이 확실한 사람도 없습니다. 즉 지니어스 내에서 이건 되고, 이건 안되고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아주 확실하죠. 물론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얻기 힘든 주장을 하기도 하고 약간은 내로남불적인 면도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매력적인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보면 그냥 예능프로그램일 수도 있는 지니어스에 어쩌면 저렇게 몰입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Awesome Moment
15/07/26 13:42
수정 아이콘
본문에 첨언하자면, 김경란씨만큼 지니어스 내에서의 실력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방송인이고 비방송인이고를 떠나서 그동안 자신이 보아왔건 아니건 지니어스 내에서의 실력자들에게는 굉장히 관대한 편이거든요.
대체로 김경란씨와 접점이 없는 사람들은 지니어스 내에서 별로 보여준게 없던 사람들이죠.

얼마전까지는 김경훈씨에게도 그런 모습을 보였지만, 이상민씨를 떨어트린 이후로 평가가 올라간듯 보입니다.
KaydenKross
15/07/26 14:14
수정 아이콘
방송 다시 한번 더 복기 해봤는데, 저라면 김경란씨보다 훨씬 더 빡쳤을 것 같네요.

특히, 장동민씨가 마지막에 감옥 보낼 사람 얘기하기 직전에, 졸졸졸 쫓아다니는 최정문 모습보면 욕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뉴욕커다
15/07/26 14:19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필요 이상으로 욕먹는다고 생각합니다
태을사자
15/07/26 14:25
수정 아이콘
김경란은 대승적인 전략을 가지고 판을 보면서 움직이는 플레이어는 아니죠.
다만 위에 PRAY 님이 말씀해주신것처럼 김경란은 자신의 신념 하나는 확실합니다.
제가 느끼는 김경란의 원칙은 딱 하나 그게 다수연합이든 소수연합이든 비밀연합이든 자신의 편을 위해 그때그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
그렇기만 한다면 적이라도, 혹은 내가 지더라도 이해하고 존중해준다.
때문에 저는 어제 김경란이 빡친 원인이 최정문의 배신 때문이 맞다고 생각되는데요.
배신 자체를 인정하고 말고를 떠나서 그 행동의 주체인 최정문이 그 소속을 위해 최선을 다한 플레이가 배신이었느냐 에서 김경란의 눈에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김경란이 보기에 최정문의 소속은 무조건 '역적'이거든요.
구체적인 전략은 딱히 없어도 난 어쨌든 역적팀을 위해 뭐라도 하고 있는데 오현민이 와서 최정문이 배신했다고 말해주는순간 404때처럼 나 여태 뭐한거냐! 가 절로 나오지 않았을런지 흐. 그래서 인터뷰도 그런식으로 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최정문은 참 짠하더군요. 지니어스 내에서 그렇게 못할 짓 한것도 아닌거 같은데 대역죄인처럼 참 ㅜㅜ
아포가르토
15/07/26 14:37
수정 아이콘
최정문이 까이는 이유는
머리 좋은거 때문에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역적 입장에서 완전 트롤짓
그렇다고 속 시원한 파인플레이를 한것도 아님
배신하면 배신한거지 계속 비굴하게 행동
방송 끝나고 최정문 팬들의 비호
이런 것들이 겹쳐서 폭발한거죠.
15/07/26 14:56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입니다
그간 모습때문에 필요이상으로 욕먹는거같아보이네요
15/07/26 16:09
수정 아이콘
전 시즌 1부터 김경란이 정말 싫었고 이번에도 제발 빨리 떨어지라고 탈락자 예측에도 김경란을 뽑은 사람인데 이제 탈락했으면 사람 1순위는 최정문입니다
대체 지니어스에 왜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소숫점은 모르는게 팀에 더 도움이 되는 말도안되게 웃긴 상황인데다 배신하고 살거면 쿨하게 할것이지 다 죽어가는 표정으로 웅얼거리면서 장동민한테 계속 살려달라고 하는거 보고 짜증밖에 안나더라고요. 김경란 정색이 이렇게 통쾌하게 보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울트라면이야
15/07/26 21:17
수정 아이콘
재방보니까....대놓고 구걸하던데;;;;
오만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까짓거 데스가면 가는거지 하고 쿨해지던가.... 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47 [기타] 하 진짜 안볼란다 mille2693 14/01/12 2693
2141 [기타] 최정문이 원주율을 까지 않았다면? 충신은 배신할 동기가 없었는가? [10] 명랑손녀4920 15/07/26 4920
343 [기타] 가넷 5개를 받았을까? [26] neRo3299 14/01/11 3299
342 [기타] [그냥 잡담] 여초사이트에서 홍진호.. [15] 뿜차네 집사42589 14/01/11 42589
2137 [기타] 어제 오현민의 플레이는 준 204 조유영급 플레이 아니었나요? [77] 톰가죽침대8609 15/07/26 8609
2136 [기타] 홍진호와 김경란에 대한 사소한 이야기 [18] 무골7240 15/07/26 7240
339 [기타] 이은결은 왜 이상민을 연예인 연맹으로 지목한걸까 [5] Duvet5052 14/01/11 5052
338 [27] 삭제됨5928 14/01/11 5928
2133 [기타] 최정문이 캐리할 수 있었던 방법... [20] losta5574 15/07/26 5574
2130 [기타] 김경란의 살려고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는 내로남불보다는 최정문의 한심함을 질책한게 아닐까요? [15] 도깽이5814 15/07/26 5814
336 [기타] 정종현 PD" 6화가 연맹전의 절정이 될 것이고 이후는 개인전이 될것이다" [74] Duvet8987 14/01/10 8987
335 [유머] 임진록 [12] Duvet5404 14/01/10 5404
333 [기타] 더 지니어스 시즌2 : 룰브레이커 6회차 메인매치 독점게임 룰설명 [20] 몽키.D.루피4297 14/01/10 4297
331 [기타] 더 지니어스 시즌2 6회차 예고편 [20] Duvet5116 14/01/10 5116
2124 [기타] 최정문이 대단한 점 [26] 크라쓰8354 15/07/26 8354
330 [기타] 지니어스 홍진호 또다른 인터뷰 [6] Zel4898 14/01/09 4898
327 [기타] 홍진호 지니어스 관련 인터뷰 [14] Piltover4863 14/01/09 4863
324 [유머] 재경 재평가 [6] Duvet5933 14/01/09 5933
2116 [기타] 개인적으로 김경란씨 좀 별로라고 느꼈습니다. [49] 닉네임할게없다5567 15/07/26 5567
2114 [기타] 최정문도 할 수 있는 수를 던진거라고 봅니다. [5] 루저3503 15/07/26 3503
2113 [기타] 만약 역적 중에 김유현이 원주율을 외웠다면... [8] 도바킨4518 15/07/26 4518
317 [유머] 더 지니어스 사랑과 전쟁 [3] Duvet5696 14/01/08 5696
2109 [기타] 최정문 안타깝네요. [25] 솔로10년차5212 15/07/26 52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