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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9 00:12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정치가 포함되든 그렇지 않든 두뇌 싸움, 세력 싸움이죠.
이 뿌리를 아예 틀어버리는 플레이어를 게임의 일부로 보고 응원하긴 힘들지 않았을까요? 마지막 말대로 배신을 비밀스럽게, 맛깔스럽게 잘 했다면 갓정문 칭호가 붙었을겁니다.
15/08/09 00:20
그런 플레이를 하지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라고 시청자들이 보기 때문입니다.
직전 라운드만 해도 원주율을 모두 불어버리는 플레이를 보고 시청자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최정문씨가 겜알못이라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더 신기합니다. 최정문씨는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고, 자기 편을 들어주던 연합이 없던 것도 아닙니다. 자기가 그냥 다 배신해버렸죠. 눈 앞에서
15/08/09 00:33
수비적인 축구를 한다거나, 격겜에서 짠손 플레이 위주로 한다거나(...) 이런 것과 비교는 안되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그렇습니다.
타박이라는 개념을 어디까지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시청자들은 그런 최정문씨의 플레이를 싫어할 수 있습니다. 그 싫어하는 플레이의 정도가 너무 탁월했기에 많은 이의 공분을 산 거지요. 그건 깐딩님이 정하시는게 아닙니다.
15/08/09 00:40
그래서 본문에서 말씀드렸듯이 좀 더 즐길 필요가 있지 않나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 역시 모든 플레이어들의 플레이가 좋고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들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욕을 하거나 이름에 혐을 붙여 말하거나 하는 식의 행동은 옳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행동들은 예능을 즐기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지만 예능을 즐기는 행동을 누군가를 타박하는 행동이 아닌 다른 형태로 즐기자 라는 뜻에서 글을 쓴것 입니다. 뭐... 그런 행동들이 예능을 즐기는 모습중 하나 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15/08/09 00:12
상당히 공감하는 얘기인데, 제목은 수정해 주셨으면 하네요.
이 글의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없기 때문에 스포를 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줍니다.
15/08/09 00:41
저도 제목은 수정해 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지니어스 게시판에서는 기방영분에 대한 내용은 스포가 아니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른 게시물들도 전혀 스포 표시는 없지요. 또한, 현재 지니어스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스포일러라는 단어가 14.36의 관계자 스포일러를 대부분 뜻하기 때문에, 읽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혼란스럽습니다.
15/08/09 01:33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어도 곱씹고나면 다 나름의 생존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또 개성있게보이고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단 절도만 제외하구요~
15/08/09 11:13
사람들은 서바이벌 프로에서 기량이 낮은 플레이어가 생존하는 것에 반감을 가집니다.
오디션 프로에서도 뚜렷한 노래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팬덤에 의한 투표로 상위라운드에 진출하는 참가자들이 사람들의 어그로를 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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