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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9 03:56
아 저도 지니어스 관련글 쓰려다 너무 많은거같아 그냥 여기에 댓글화하는데요.
유정현이 논리적인 수읽기엔 약해도, 사람심리를 파악하는데는 꽤나 날카롭다고 느꼇습니다. 그리고 홍진호와 같이 누군가와 척을 지지않으며 정치적으로 어겨선 안될 최소한의 거래를 지키는 것도 감탄했구요. 어쩌면 [임]에게서 기대한 능력을 이양반이 보여주지나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지금 보면 유정현은 스타1 시드왕 김윤환 코치가 생각나고, 임요환은 박재혁 코치가 생각나더군요. 예상치못한 본선 생존왕... 시드로 본선에 생존하던 김윤환 코치와, 듀얼토너먼트에서 병맛을 가미한 하위호환의 생존왕이었던 재혁그릴스 지니어스 시즌2도 생존왕 상위호환에 유정현, 하위호환에 임요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은결씨는 너무 운이 없었던게...사실 요번게임은 배신할 필요가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의, 5:5 머리싸움게임이었는데 본인이 준비한 날빌과 너무 상이한 게임이라 좀 아쉽더군요.
13/12/29 03:57
5번은 좀 다르게 생각하는게, 이은결이 없었으면
이상민의 정보에만 의존해야 했고, 게임은 거기서 끝났겠죠. 도움이 없었다고 할 순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도움이 되었건 어땠건 간에 결과론적으로 이은결은 맞는 정보를 주었고, 결과에 따른 보상은 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제가 이 정보를 주는 대신 가넷 세개를 주세요' 했는데 끝나고 나서 '어.. 근데 니가 준 정보는 별로 안중요한것같아. 가넷 못 주겠네' 라고 하면 뭐가 될까요..
13/12/29 04:02
아래 글에도 달았는데 이미디오로 본 유정현의 워딩을 그대로 옮기자면
유정현 : 은결이가 기침을 했어. 조유영 : 맞았어요 그게? 유정현 : 어 은결이가 기침을 했고 느낌상 왼쪽에 사람이 많이 움직인거 같아서 빨간색을 눌렀더니 세명이나 있네. 노홍철 : 대박이네 이미디오는 http://www.imideo.com/player/?appkey=H604cJ529fb7ef7k420049ffff6619M1b4f4c5fd&src=http%3A%2F%2Fpostfiles14.naver.net%2F20131229_109%2Fnr2327shc_1388256217630WYsOC_PNG%2F%25AA%25A9_.png%3Ftype%3Dw3&clip_id=3GsCVORCfBf46rBATC-k-fWsVe4hhKbf&iid=c7ce0f4546b0c59386426c82ff2bc449&extkey=f72cac44-d04b-41b4-a86a-ce53e4b3ebec&page_url=http%3A%2F%2Fblog.naver.com%2FPostView.nhn%3FblogId%3Dnr2327shc%26Redirect%3DView%26logNo%3D50185868623%26categoryNo%3D1%26isAfterWrite%3Dtrue%26isMrblogPost%3Dfalse%26isHappyBeanLeverage%3Dtrue%26contentLength%3D323 에서 보시면 됩니다.
13/12/29 04:03
결국 유정현은 2명의 스파이가 준 서로 다른 정보에서. 자신의 감과 생각으로 결정타를 날린거죠.. 흐흐..
게임 전체의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선택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13/12/29 04:02
전 오히려 이상민씨에게 감탄을.
이중첩자였던 이상민씨가 2라운드에서 승부가 상대팀으로 기우니까. 다시 삼중으로 배신함으로 인해 상대팀과의 끈을 유지시킨 순발력이 대단해보이더군요.
13/12/29 04:03
대박이었죠 크크크
1. 배신 2. 걸리니까 이중배신. 심지어 1라운드는 맞춤으로써 함정까지 파둠 3. 기우니까 다시 배신. 눈짓으로 알려줬다고 어필까지 함.. 이걸로 데스매치 면제.. 대박이죠 크크
13/12/29 04:05
정말 황신, 음신한테는 감탄만 하면서 봅니다. 빨리 각성하는 다른 참가자가 나와야 할텐데, 각성하지 말았으면 좋겠는 참가자가 점점 늘어나는 아이뤄니~~
13/12/29 04:09
전 이상민씨 첫 데스매치에서 너무 허약하다싶을 정도의 느낌에다
이번 데스매치때도 홍진호가 썼던 꼼수 컨c컨v했는데 원조였던 홍진호한테 역으로 읽힌거 보고 '쉬는동안 보드게임이라고 팍팍 해두면서 실력 좀 쌓지 뭐했나...'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리 봐도 이상민씨 상위라운드 돌입은 가능해도 1:1 실력게임 뜨자마자 버로우할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큰 기대는 안 되더군요. 제작진 입장에서는 방송분량 잘뽑아주면서 오래살아남기까지 하는 효자카드긴 하죠.
13/12/29 04:11
근데 아마 2회차 방송 분량이 TV에 나가기 전에. 4화도 이미 녹화가 되있었을겁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다시 써본 사람도 이상민밖에 없다는거 봐선. 확실히 이상민도 상당히 강력하죠.. 홍진호랑 이상민빼고는 그걸 생각조차 안했다는 거라서..
13/12/29 04:03
글 잘봤습니다.
지니어스 관련글이 8개 연속이면 좀 많긴 하네요. 참가자 개인에 대한 분석/게임 얘기/이번화에서 보기 불편했던점 이 3개정도로 합쳐졌으면 하는데.
13/12/29 04:06
대단한 딴지는 아니지만 1라운드때 초록버튼을 눌러서 무사히 수비에 성공을 하긴 했지만 득점을 하진 않았던것 아닌가요? 그냥 상대에게 점수를 주지 않는다 라는거같은데 흐흐..
13/12/29 04:07
게임 전체로 볼때
'초록색은 무조건 한번'은 눌러야 되는데 그 초록색 한번을 완벽하게 성공시킨 거니까요. 첫 초록색을 눌렀는데 아무도 이동 안했으면 득점 맞습니다. 게임 내 점수의 의미로 쓴게 아니라. 중요 포인트를 따냈다는 뜻으로 쓴거에요.
13/12/29 04:12
임은 별거 없을것 같습니다.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자가 강한건 맞는걸 고려해봐도 너무 임팩트가 없고 어떤 잠재력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일개 스타팬입장에서 그의 준비된 치밀한 전략 승부욕등으로 혹시나? 하는 기대감만을 가질뿐 따지고 보면 너무 막연한 기대감입니다. 다른 출연자들과 상대적으로 말이죠. 지금까진 그냥 운동장을 무심코 뛰다보면 밟혀죽은 개미도 있고 살아남는 개미도 있는데 본인의 뚜렷한능력여부와 상관없이 생존해 있는 느낌이네요. 제 예상을 깨고 5-6회부터 저력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13/12/29 04:17
이은결이 준 정보의 가치는 굉장히 클것 같습니다.
2라운드만 생각했을때는 이은결이 준 정보가 50%짜리 정보이기 때문에 실점 기대값은 3점*0.5=1.5 점, 따라서 이은결의 정보는 1.5점짜리가 되겠지요. 하지만 이상민의 정보만 믿고 초록불을 누를경우 3라운드에 임윤선팀의 공격인원이 5명이 그대로 유지가 됨으로 이은결이 준 정보의 가치는 0.5*{3+(5명이서 세라운드 동안 낼 득점의 기대값)-(2명이서 세라운드동안 낼 득점의 기대값)}이 될텐데 (5명이서 세라운드 동안 낼 득점의 기대값)-(2명이서 세라운드동안 낼 득점의 기대값) 가 어마어마 할거 같네요.
13/12/29 04:25
그거의 핵심은
팀원들이 애초에 이상민의 정보를 2라운드에도 신뢰하고 있었느냐. 가 중요한건데 반응 자체로는 이상민이 이중스파이가 아닐까. 라는 의심을 이미 하고 있던거 같아서요.
13/12/29 04:30
그건 그렇죠. 이상민에 대한 의심이 어느정도였냐에 따라서 0.5 라는 계수가 바뀔 수 있으니까요.
다만 편집상으로는 유정현이 이은결의 기침을 꽤 중요하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13/12/29 04:21
오늘 회차로 이은결은 자신이 룰 브레이커 역할을 했고, 비록 떨어졌지만 존재감을 보여줬고, 유정현은 1화때도 우승자 맞추기도 그렇고 자신의 감으로 또한번 팀 승리를 기여하는 존재감을 보여줬죠..
하지만.. 우리 '임'은... 사실상 지금까지 출연자중 가장 존재감이 없네요.. 4화까지 어느정도 정치적인 요소가 들어가서 약한건지도 모르겠네요. 다음 회차에서 무언가 보여줄지.. 아니면 시즌2 꽃병풍을 이어갈지 궁금해지네요 황신의 경우는 오늘회차라 이미지 상승해버렸네요. 3회차까지는 최종보스 무너지지 않는 캐릭터.. 한번쯤은 무너졌으면 좋겠다라는 포지션에서 자신의 생각이 확실한 시즌1의 성장형 주인공에서 시즌2 엄친아 주인공이 되버렸네요. 예고만 놓고보면 또한번 황신 vs 이두희의 대결이네요. 시즌2에서 이런 낚시 구도였을때 둘다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음.... '임'의 데스매치를 예상해봅니다?
13/12/29 04:21
5번에 대해서.. 정보의 실제적인, 산술적인 가치도 중요하겠지만
그 정보의 가치를 팀원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가 결국은 더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3회차의 이두희씨같은 경우 승리한 팀에게 확실한 어필과 함께 확실한 결과를 안겨주었고, 배신이 성공할 경우 데스매치에 갈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은결씨는 승리팀 전원에게 그것을 제대로 인식시키는데 실패했던데다가 배신이 성공해도 데스매치에 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었죠. 조건이 '데스매치에 지목하지 말아달라, 만약 데스매치에 내가 지목되면 도와달라' 이 정도였다면 결과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은지원'이라는 타겟을 정하면서 노홍철씨, 조유영씨가 돌아섰고, 3회차 때 조유영씨에게 마음의 빚이 있었던 이두희씨까지 돌아서게 됐죠..
13/12/29 04:26
그렇죠. 이게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이두희의 정보는 100% 이기게 해주는 절대적인 정보였기 때문에 승리 팀에서 불멸의 징표까지 확실하게 챙겨줬지만. 이은결의 정보는. 사람마다 생각하는 가치가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정보가 아니였나 싶네요..
13/12/29 04:34
유정현씨는 2회 오리엔탈 특급살인에서 끝까지 재경 따돌림에 가담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인물이고. 이번에도 나름 신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13/12/29 04:39
이번주는 메인매치가 너무 짧고 재미도 없었네요. 그냥 믿을 수 있는 배신자 하나 있으면 끝이고, 배신이 없으면 딱히 두뇌싸움 할 여지도 없이 가위바위보급 찍기. 다음주는 좀... 참가자들간의 배신이 없어도 기본 게임의 룰에서 허점을 찾아내서 우승하는 스토리의 메인 매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콩픈패스같이요.
13/12/29 04:42
각 버튼을 눌렀을때의 댓가를 가늠해보지 않았을리 없죠. 이건 머리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사람이 무언가를 선택할때 기본적으로 하게되는 계산인 것 같습니다. 계산을 했는데도 빨간버튼의 최대 댓가가 1점이란걸 몰랐다면 유정현은 보통사람 이하겠죠.
13/12/29 04:54
그거야 모르는거죠.
저는 제 친구랑 룰설명을 보면서, 파란불을 언제 정확하게 누를 수 있느냐가 중요하겠네. 라고 했었는데, 임윤선씨는 1라운드 부터 파란불을 누를 기회 주더군요.
13/12/29 05:16
2라운드에서 제대로 점수를 따기 위해. '가장 큰 믿음을 줄 수 있는' 파란불을 누를 수 있는 기회를 던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임윤선쪽에선요.. 빨간불 정보는 사실 알아서 나쁘진 않은데. 큰 도움이 되는 정보까진 아니다보니..
13/12/29 05:24
뭐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임윤선쪽 베스트는 1라운드 다 안간다는 정보를 준다 -> 홍팀이 안믿고 빨간불을 누른다 -> 1점도 먹고 빨간불도 소비하고. 이상민이 신뢰도도 얻는다 -> 2라운드에서 이동해서 대량득점하고 끝낸다. 세컨은 1라운드 정보를 준다 -> 홍팀이 믿는다 -> 이상민이 신뢰를 얻는다 -> 2라운드에서 득점한다. 였는데.. 결과는 서드가 나왔죠.... 1라운드 정보도 홍팀이 먹어서 초록불 쓰고. 2라운드는 안믿어서 3명 날리고.. 사실 메인매치 자체가 그냥 너무 일방적으로 1-2-3라운드 다 적중하고 끝! 해버리는 바람에 제작진 자체에서 별 비중을 못둿다고 봅니다... 두고 싶어도 이게 너무 일방적인데다 분량도 없어서..
13/12/29 04:43
'이상민을 이중스파이로 의심하고 있었다'는 사실 드러난 근거가 없고, 설사 그렇게 의심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건 이은결이란 한 명의 조력자가 더 있기 때문이었겠죠. 유정현의 발언을 보면 이은결의 정보가 있었기 때문에 5:5의 의심이라도 할 수 있었던 거고, 아니면 저쪽에 고스란히 3점을 헌납하는 결과가 나왔겠지요.
거칠게 계산하면 이은결의 배신이 가지는 가치는 1) 블러핑에 속은 경우 (3점+이후 3,4,5라운드에서 5명 모두 생존시 얻을 수 있는 승점 최대 15점) 2) 이은결의 정보를 신용하여 얻은 결과 (2명 생존시 얻을 수 있는 승점 최대 6점) 1에서 2를 뺀 결과 = 12점 정도의 가치가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보면 굉장히 크죠.
13/12/29 04:45
그렇긴 한데. 사실 홍 연맹에선 초록색을 이미 쓴 이상. 2라운드에선 그냥 빨간색 눌러도 되는 판이 짜여지긴 한지라.
(이상민 말이 진짜였어도 리스크가 적고. 이중스파이라면 대박이니까요..)
13/12/29 04:47
맞는 말이긴 한데,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 봤을때 우리 공격때 몇점을 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빨간색을 눌러서 주는 1점도 아까울 수도 있죠. 방송을 돌려봐도 출연자들의 자세는 1점도 주지 않겠다에 가깝지, 1점정도 줘도돼 의 자세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2명남은 상황에서도요.
13/12/29 04:51
그래서 이은결의 정보가 '받아들이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10%일수도, 90%일수도, 50%일수도. 있는 정보가 됫다는거죠...
아마 1라운드에서 임윤선팀이 이동한다는 생각을 해서 이상민 : 이동 안해! 이은결 : 이동해! 로 정보를 보냈다면, 이은결의 가치가 90%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결과론이지만.. 게임 자체가 '초록색 한번을 언제 빼느냐!' 가 가장 큰 가치를 지니는 게임인데 그거에 이은결의 정보의 기여도가 이상민의 개입으로 미묘해져서.. 3회의 이두희의 정보는 누가봐도 완벽한. 100% 승리의 주역이였다면요..
13/12/29 05:00
1라운드에서 준 정보였다면 정말 여지 없이 승리의 주역이 되었겠죠.
근데 어쩌면 초록불의 중요성을 깊게 생각 안한걸지도 모릅니다. 제 친구는 임윤선팀이 0점으로 끝나는 순간부터 "홍진호 팀은 한라운드에 한명씩만 가면 되네"라고 했는데 홍진호 팀의 사람들은 홍진호가 얘기를 꺼내기 전엔 그생각을 전혀 못하더군요. 생각보다 플레이어들이 놓치는 포인트가 많을 수 있다고 봅니다.
13/12/29 05:13
그럴수도 있죠. 사실 속마음을 들여다본게 아니니까요..
확실한건 이상민 때문에. 이은결의 정보의 가치가 내려가지 않았나 싶네요.. 아이러니하게도..
13/12/29 04:56
근데 제가 보기엔 이 생각을 안 한 것 같아요. 애초에 확률적으로 빨간색 누르는 게 이득이란 판단이 섰다면 팀 차원에서 오더를 내렸겠고, 그럼 그렇게 유정현을 영웅으로 띄우는 분위기는 안 나왔겠죠. 그리고 나온 게 이은결의 '기침'이 있어서 '느낌상' 빨간 버튼을 눌렀다는 유정현의 말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이은결의 정보가 있었기에 긴가민가하다가 찍었다는 게 자연스러워 보여요. 그렇다면 이은결의 정보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는 조유영의 말은 틀린 거죠. 2라운드 이후 기대값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으니까요.
그리고 출연자들이 그 상황에서 이런 경우들을 다 생각했다면 애초에 임윤선 쪽이 1라운드에서 초록불을 쓰게 놔두는 전략을 안 걸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_-;
13/12/29 05:03
만약에 초록불의 중요성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윤선 변호사가 초록불을 누를 기회를 줬다면,
그건 아마 이상민에 대한 신뢰도를 100%로 만들기 위한 작전이였을겁니다. 만약 홍진호 팀도 파란불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마찬가지로 생각했을거구요. 그렇다면 이 순간에 이은결이 준 정보의 가치는 더 올라가게 되네요.
13/12/29 05:17
2라운드 끝난 후 임변이 후회하며 '1라운드에 5명 다 옮겨서 승부를 걸었어야 했는데 아쉽다'란 말을 하는데, 리스키한 선택이긴 해도 한번 더 꼬아서 이 쪽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근데 또 이걸 감안해서 확률적으로 생각하면 홍진호 팀은 1라운드 때 무조건 빨간불을 누르는 게 맞는 선택이었죠. 결국 출연자들이 모든 상황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13/12/29 05:18
사실 그 초록불 정보 자체가 믿고 안믿고는 엄청난 고민을 해야되는 정보였죠.. 흐흐
노홍철 - 유정현 - 조유영. 셋이 모두 정답을 맞추는 바람에 0점이 떠버리면서 겜이 그대로 끝나버린..
13/12/29 05:14
초록불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정보를 제대로 던져주면. 2라운드에 확실하게 성공할수 있다고 생각한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초록불 정보가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고. 그 정보를 받아야 신뢰도가 높아지죠. (이동하니 빨간불 눌러. 는 가치가 낮으니까요)
13/12/29 05:27
문제는.. 참가자들 입장에선 결국
이상민/이은결중 이은결을 택한 내 선택도 비중이 컷다!(실제로 유정현 칭찬을 엄청나게 홍팀에서 했죠) 이은결은 정보를 하나도 안줬는데. 빨간불 눌러서 보내버린 나도 기여도가 크다(조유영) 이런식의 생각도 가능한 상황이였다는게.. 이두희처럼 '니정보덕에 우리가 좌우분배 다하고 반역해서 깔끔하게 이겼어!' 이런 느낌이 드는 상황이 안나온것도 크지 않나 싶네요..
13/12/29 05:32
지난주에 "바본데?"는 앞에 (둘다)가 생략되었겠거니 생각하고 응원하면서 봤는데 (예쁘니까)
이번화를 보고는 비호감에 가까워 졌어요. ㅠㅠ
13/12/29 05:36
유정현은 이은결이 있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했고, 데스매치에서 이은결을 도와줬죠.
이야기하면 할수록 그냥 조유영이 잘못 생각했고, 이은결이 싫어서 찍은 게 맞는 것 같네요.
13/12/29 05:40
방송상으론 유정현은 전자 / 조유영은 후자를 택했죠..
개인적으론 유정현은 결국 이은결의 힌트를 직접 들었고 조유영은 이은결의 힌트를 전혀 안들었던 차이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유정현이 판을 다 짜놔서.. 조유영은 빨간색만 눌러도 되는 수준의 판이긴 했는데..
13/12/29 05:39
개인적으론 이은결이 싫어서보단..
홍진호를 슬슬 떨어트리고 싶은 마음이 더 크지 않았나 싶긴 한데.. 뭐 그런건 본인만 알겠죠.. 이은결이 살고 은지원이 죽으면 홍진호의 파워가 더 쎄지니까요.. 좀 있으면 완전한 개인전 턴이 오는데.. 이제 슬슬 홍진호를 떨어트려야 될 때가 다른 참가자들 입장에선 왔죠..
13/12/29 05:43
데스매치 중 조유영과 이두희가 나눈 대화에서 보면 둘 다 이은결에 대한 반감을 상당히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여튼 황신 vs 연예인 라인의 구도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후 지니어스가 정말 재밌어질 것 같긴 합니다.
13/12/29 04:46
임요환은 그냥 4회동안 한거없이 출연료받아간 병풍이네요.
같은 병풍이었던 유정현도, 이은결도 이번회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임요환은 그냥 애초에 게임시작하고 상의할때 본인이 룰에서 뭔가 전략을 생각해 내는게 하나도 없네요. 그리고 어차피 시청자들에게 욕먹는 사람들은 감정에 치우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욕하게 되있고 그런 시청자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편집을 하는거 같아요.
13/12/29 04:53
전 왠지 이렇게 될 것 같아서 지니어스2에 황제가 안나오길 바랬습니다. e스포츠계의 프렌차이즈 스타니까 라이벌과 비교해서 잘해야 본전, 못하면 손해니까요. 섭외됐다는 소식 듣고 그래도 잘해주길 바랬는데 많이 아쉽네요. 아직 4회밖에 안됐지만 지금까진 최악의 캐스팅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13/12/29 05:17
여러가지 아쉬운 점 중 지금 생각나는 두 가지는...
첫번째로 이은결씨의 작전입니다. 이번 게임은 팀 대 팀이었습니다. 여기서 이은결씨는 자기팀이 지더라도 음신-은지원-홍칠이 라인을 깨버리려는 선택을 했는데 문제는 데스매치로 갈 경우죠. 자기가 승리팀에게 지목을 당하지 않아도 같은 편이 자기를 지목할 가능성을 생각했어야하지않았나 싶습니다. 은지원이 윤변호사, 음신, 임요환, 그리고 이은결 이 4명 중 택할만한 사람은 임요환과 이은결이라 생각하거든요. 윤변호사는 이미 데스매치에서 한번 살아남았고 실제로 우승 후보 2위로 뽑힐 정도의 포스를 지니고있고 은지원이 음신을 택할린 더더욱 없으니깐요. 그럼 임요환과 이은결...가넷이 7개인 자기자신이 택해질 거라는 생각은 했어야만 했다고 봅니다. 너무 리스크가 컸어요. 팀 대 팀이 아닌 다른 메인게임이 왔을 때를 노렸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자기의 목표를 제외하곤 얻는 것도 너무 적은 판이었어요. 가넷도 못 얻고... 두번째로는 이상민씨의 작전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바와 같이 빨간버튼은 4번밖에 못누른다가 핵심인데 그렇다면 첫 라운드에서 아무도 안넘어간다로 신뢰를 얻기보단 한 명 정도 버리는 건 어땠을까...싶어요. 빨간 버튼을 소모하게 할 수 있고 한 명을 잃는 건 아쉽지만요. 이미 1라운드에서 초록색버튼을 누른 콩팀은 부담없이 2라운드에서 유정현씨의 감+이은결의 정보+리스크가 적음이라는 여러 정보로 빨간색버튼을 누를 수 있었죠. 그래서 전 조유영씨의 말, 그리고 "나도 그래"라고 말한 이두희씨의 말이 어느정도 이해 갑니다.
13/12/29 05:58
이은결은 자신이 데스매치 상대로 갈 것까지 고려해서 은지원을 데스매치로 보내달라고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적어도 임유선이나 이상민보다는 훨씬 자신에게 편한 상대가 될테니까요. 하지만 설마 데스매치로 친목질의 절정인 해달별이 또 나올 것은 예상하지 못했겠죠.
13/12/29 06:10
근데 사실 정치게임이 나와도 자신의 조력으로 이긴 상대편 5명이 나를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또 유리한 게임이라 -_-;
이은결의 실수는 '노홍철, 이상민, 은지원' 셋 중 하나를 떨어뜨려야겠다는 이유를 노홍철이 있는 자리에서 여과없이 발설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13/12/29 06:19
자신이 배신한 덕분에 승리를 챙겨간만큼 자신의 요구를 들어줘야할텐데 막상 들어가자 전혀 그런 반응이 아니라서
순간 당황 흥분하는 바람에 입으로 튀어나왔다고 봅니다. 흐흐. 하지만 그런 말이 없었어도 노홍철은 은지원 편을 들었을거라고 봅니다. 데스매치 대상자 발표할 때나 그런 것 보면 뭐..
13/12/29 05:56
근데 이 게임도 되게 어렵네요.
https://cdn.pgr21.com./?b=8&n=48951&c=1765683 리플을 보고 생각해봤는데, 어느 경우에서도 해당 라운드에서 수비자의 가장 안전한 선택은 빨간색입니다. (물론 플레이어들의 심리를 배제한 산술적인 확률상으로) 언제나 빨간색을 눌렀을때 실점할 수 있는 기대값이 작아요. 1명 남았을 때 빼고. 그렇다고 처음부터 빨간불 눌러대다간 마지막 라운드에 사망.
13/12/29 08:19
이것도 애매한 게 0점인 경우인 경우는 그렇지만 단 한 명이라도 1점을 획득하면 그때부터 확 달라지게 됩니다.
빨간불 눌렀는데 아무도 없으면 공격측이 지정한 사람이 경계선을 넘길 수 있기 때문에 1점인 사람을 넘기면 2넘을 얻게 되죠. 2점인 사람이면 3점을 얻게 되고요. 안전한 선택이란 없다고 봅니다. 배신자가 없이 경기 진행하면 진짜 공격자와 수비자 간의 정말 치열한 수싸움을 볼 수 있을 거 같군요.
13/12/29 11:02
만약에 '1라운드에 초록불 정보를 주면서 신뢰를 얻는다' 는 전략이 실제로 존재 했다면
그걸 편집에서 보여줬어도 꽤 재밌었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그런 전략이 존재 하지 않았거나, 짧은 시간안에 방송으로 설명하기엔 너무 복잡한 전략이라 생략했거나 둘중 하나겠지요...
13/12/29 11:09
사실 뭐가 됫던.. 임변쪽이 1~2점만 땄어도.
임변쪽도 '전부 다 맞추면' 이길수 있는 상황이니깐(이론상 1점 이상은 확정 점수가 아닌 게임이므로) 게임 시간은 확보가 됫을껀데 임변쪽이 3라운드에서 2명 이동한거까지 망하면서 시원하게 10라운드짜리 게임이 3라운드로..........
13/12/29 11:14
아.... 그건... 그렇죠.... 거기서 또 이상민이 기가막히게 다시 배신을 하다니.
뭐 조유영이 그건 눈치를 못 채긴 했지만....
13/12/29 11:18
제작진 입장에선 배신은 예상했겠지만
이 게임이 3라운드만에 끝나는건 정말 예상 밖의 일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찌됫던 게임 특성상 '보장되는 점수는 1점' 이고 전반에 1점을 확보하면 최소 동률이 가능하니 6라운드 이후 진행 가능인데.. 0점을 획득하는 바람에 '후반 라운드' 자체가 통으로 날아가서 답도 안나오는 결과가.. 데스매치를 해,달,별을 준비한것도 '이건 처음부터 연맹이 갈려있는 만큼'. 정치 게임이 극단적으로는 가지 않겠지. 라고 생각한게 아닐까 싶은데 아마 이번 4화는 제작진 생각과 완전히 다른길로 간 회차가 아닐까 싶네요..
13/12/29 06:19
저는 이은결을 죽이는데 유정현이 꽤나 큰 공헌을 했다고 봅니다.
이미 이은결과 결탁하고 은지원을 탈락자로 지목하기로 약속해놓은 상황에서 유정현이 임윤선이 무섭다고 하면서 1:1 면담을 유도하고 그로 인해서 결국 이은결이 배신자였다는게 상대팀에게 흘러들어가게 되죠. 가장 '처음' 이은결과의 약속을 깨려고 한 건 유정현이었다고 봅니다. 본인이 원하던(걸로 보이던) 임윤선을 탈락시키지는 못했지만요.
13/12/29 06:31
홍진호 팀 내부에서 은지원을 데스매치에 보내는데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어찌되었건 이은결과 얘기는 한번 해야했죠. 왜 은지원이냐? 에 대해서 들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이은결만 불러서 따로 얘기했다면 이은결이 첩자라는걸 임윤선팀에서 다 알게 됩니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떠올린게 1:1면담 유도였죠. 그 과정에서 조유영의 실수로 정보가 새나가긴 했지만, 그걸 유정현의 의중으로 보는건 비약이 심하죠. 그리고 애초부터 유정현은 이은결과의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합니다.
13/12/29 06:48
유정현의 바램은 가장 부담스러운 임윤선을 데스매치에 뽑는것이었죠.
그리고 만약 '임윤선이 데스매치에서 이은결을 지목한다면 우리쪽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겠다.'라고 이은결에게 말을 하는데 유정현이 이은결과의 약속(은지원 지목)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적이 있나요? 유정현이 데스매치에서 이은결의 손을 들어준건 사실이지만 [이은결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옵션도 있을 수 있다]라는 분위기를 최초로 만든건 유정현이라고 봅니다. 물론 유정현이 말을 안했어도 다른사람이 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요. 그리고 유정현이 상대팀에게 이은결이 배신자라는걸 흘리려고 했다는 말은 아닙니다.(유정현은 친 이은결이었죠) 그건 정말 비약이구요. 단지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는 의도를 가장 처음 보였다는겁니다.
13/12/29 07:04
그러네요. "은지원"이라는 약속에 대해서 별로 깊게 생각하지 않는군요.
그냥 "이은결" 살리기로만 이해했나봅니다. 그리고 다시 보다보니 조유영이 이은결에게 반감을 가지기 시작한 시점이 이시점이군요. 임윤선에게 말실수를 했을때만해도 놀란표정 짓던 조유영이 이은결이 강하게 은지원을 찍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순간부터 변하네요. 인터뷰에서 "너무 나쁘지.. 않나요?" 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아무 잘못도 없어보이는 은지원을 찍어내는게 맘에 걸렸나보군요.
13/12/29 06:30
개인적으로는, 전 김경란씨보다 조유영씨와 이두희씨가 더 빡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지니어스 게임의 대부분이 배신이 없다면 확률과 계산 싸움이
될텐데 배신이 있으니 확률과 계산 싸움이 안되는 것일텐데, 이은결의 배신으로 이득을 봐놓고 그 게임이 완벽하게 마무리 되기전에 그 정보를 발설 하는게 어디있나요. 노홍철이야 대놓고 자기 앞에서 자기를 노린다는데 당연한 거고, 이는 이은결도 데스매치때 알고 있었죠. 근데 이 둘은..... 차라리 다음 회차나 다른 걸 통해서 이은결을 노렸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그게 아니라 팀이 되어서 이득을 봐놓고 자기 마음에 안드니까 버린 거죠. 이은결이 배신을 했다하지만 그 배신을 통해 자신들과 같은 팀이 된 건데 말입니다. 마음에 들던 안들던, 그리고 유리하건 유리하지 않건 지금까지 지니어스에서 같은 팀이 되었다면 서로 지켜주고자 하는게 있었는데 이 둘은 그걸 무시해버린듯 하네요. 배신자가 응징당하는 거야 배신 당하는 사람들이 하는 거겠지만...이득을 봐놓고 버린 거라서... 아무튼 이 둘은 그 피해를 반드시 받게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유영씨야 아직 어리다면 어린 여성이니 그래도 그러려니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자기가 당한게 있으니) 이두희는 참..... ps. 결국 홍진호 외 사람들의 홍진호 레이드가 될 것이냐, 아니면 홍진호가 깃발꼽고 하나씩 꺾는거냐...가 될것 같습니다만 역시 홍진호니 이벤트전 2회 2연속 우승하고 2번째(이번에 지니어스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걸로...? ps2. 문득 드는 생각인데, 조유영이 일부러 임윤선 변호사에게 흘린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진짜 말실수였다면 일리가 있다고 할때 음신만 거론하면서 넘길수도 있었는데 여지를 남겼거든요. 3회 데스매치때 모습을 생각해본다면....애초에 조유영에게 이은결은 제거의 대상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3/12/29 10:50
사실 이은결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죠.
애초에 홍팀에서 섭외한것도 아니고 자기가 와서 먼저 자발적으로 배신자를 자청 한 것인데, 홍팀에서 이은결의 요구사항을 받을지 말지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확실한 합의를 보지 않고 '나는 분명히 얘기했다' 식으로 통보하고 떠났으니까요. 조유영은 그 상황에서 분명하게 반대의견을 밝혔는데 이은결이 통보하고 떠났으니 그런 입장 취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13/12/29 06:48
본문의 내용과는 별개로, 팀 고르는 장면에서 이은결씨가 픽 되었을때 이디오테입의 melodie가 흐르면서 바로 오프닝 영상이 나옵니다. 결말을 알고 다시 보니까 정말 의도된 기가막힌 편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회에 가장 주목해야할 캐릭터를 잘 집어내는 장면이었습니다!!
13/12/29 07:23
이은결씨픽이긴한데 화면 포커스는 좌절하는 유정현씨 클로즈업과 동시에 칼오프닝이 시작되죠.
오프닝끝나고 다시 시작할때도 유정현이 꼴픽당하는 장면부터 시작되고. 개인적으론 큰 의미부여까지는 안하고 있습니다. 마침 픽이 끝난 상황이라 자연스레 화면전환할 타이밍이기도 했고...
13/12/29 09:34
이번 회차는 왜 탈락자가 정해지는 순간 다시 쉬는 텀이 있었을까요?
시즌 1때만해도 탈락자가 정해지면 그 자리에서 데스 매치 상대를 결정했었고, 시즌2 1화에서도 남휘종씨가 선정되고 바로 임변을 직었죠. 이번회차는 은지원씨가 결정되고 다시 쉬는 텀이 옵니다. 그리고 임변이 알아낸 스파이를 다 이야기하게 되죠. 그 텀이 없었다면 이은결씨가 지목이 안될 수 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13/12/29 10:35
유정현 씨와는 정반대로 임윤선 변호사는 거품이 많이 빠진 듯 싶네요. 야무지고 딱부러지는 인물인 건 알겠는데 게임 내적으로 지금까지 잘한 건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1화에서도 사실 데스매치에서 졌으면 헛짓거리 했다고 까일 거였고, 2화에서는 한 거 전혀 없고, 3화에서는 무기력하게 당하다가 막판에 급 비굴 모드, 4화에서는 이은결 판짜기에 5대떡. 개인적으로는 1화에서 임윤선 변호사에 대한 호평이 여기저기 올라오는 것에 대해 도통 이해가 안 갔는데 2,3,4화 내리 별 거 못하며 잠잠해진 듯 싶네요.
13/12/29 12:33
다수 출연진이 등장하는 지니어스 특성상 초반은 정치 게임 위주로, 후반은 개인전 위주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어짜피 후반은 정치전 양상이 될 수 없으니, 초반은 의도적으로 정치 게임을 많이 넣으면서 캐릭터를 잡고 스토리를 만들어간달까요. 그래서 앞으로가 더 재미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13/12/29 14:41
처음에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유정현을 복병으로 선택했을때 저를 비웃던 친구들이 오늘은 정말인가봐..라고 하더군요.어쩐지 으쓱해졌다는;;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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