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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9 10:23
이거 정말 재미있습니다. 새벽1시부터 10시간 가까이 한적도 있는데, 동접자 젤 적을때도 60명정도 나와서 무리없이 할 수 있구요.
그리고 랭크는 조작이 가능합니다.
13/12/29 11:03
저는 웹마피아에서 했는데... .
여하간 꿀잼이더군요.... 지난 목요일밤에 시작했는데, 그 날 밤 꿈에서 먹이사슬 게임을 했습니다. 아이유가 나왔어요. 아이유가 자꾸 저랑 연합을 하자더군요. 그 날 토끼로 사슴이랑 들숲들숲해서 승리한게 제일 짜릿했는데, 아이유랑 똑같이 그렇게 했습니다. 아이유가 무척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계속 지시하고, 아이유가 따르고 승률이 높은 상태에서... 김구라 아니 이경규에게 연합이 들키면서 이경규가 내가 완전히 맛탱이가 가버렸다고 해서 깼습니다 응?
13/12/29 11:57
청둥오리는 진짜 멘붕이죠. 1, 2라운드 내에서 그냥 죽을 확률이 한 95%는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만 넘기면 그냥 사는 건데, 대체로 못 넘기죠.
13/12/29 12:39
카멜레온 - 청둥오리 걸리고 나서 다시는 하기 싫어진.............
여튼 카멜레온은 말빨과 연기로 승부해야해서 오프라인이 오히려 다 강할것 같고 청둥오리는 유일한 희망이 독수리가 미친척 1라운드에 내려와서 죽거나, 2라운드때 까마귀랑 같이올라가서 까마귀를 잡아먹길 기원하기? 등 별로 누구랑 연합하더라도 살아남을 방법이 별로 없네요;
13/12/29 12:44
사자-쥐
정말 어려운 조합입니다. 앞으로는 승률이 더 떨어질거라고 보구요. 그 이유가, 사자와 쥐에 대한 정보는 모두가 알아도 상관이 없어요. 자신 외에 다른 사람들이 사자가 누군지, 쥐가 누군지를 아는 것이 손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렇게 정보가 되면 쥐는 다른 포식자들의 제1타겟이 됩니다. 사자와 쥐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이에나를 중심으로 포식자를 먹어야하죠. 포식자들을 먹고나면 하늘이 주서식지인 피식자들이고요. 다만 독수리를 이미 먹은 상황이라면, 오리를 살려 하늘로 보내는 것도 하나의 답이 됩니다. 방에 이동하자마자 누군가 먹히면, 잡아먹은 사람을 빠르게 공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리 메모장등에 /공격 이름을 써두고 복사하는 게 좋구요. 창에다가 쓰면 계속 멈추거든요. 사자는 3라운드에 들에서 벗어나는 것은 상당한 모험입니다. 주서식지가 들인 것은 사자를 제외하면 하이에나와 사슴밖에 없는데, 4라운드까지 하이에나가 살아있을 리가 없고 사슴이 살아있다면 무적상태일 가능성이 높죠. 3라운드에서 들을 벗어나는 건 4라운드에 들에 오지 말라는 뜻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쥐의 경우 3라운드에 들로 가 줄 필요가 있으니, 2라운드에 숲에 있어야하죠. 들숲들숲의 선택을 하거나, 2라운드까지는 각자 행동하다가 3라운드에 들에 모이는 것이 좋은 선택입니다. 쥐는 제가 가장 싫어하는 동물입니다. 악어새와 쌍벽인데, 악어새보다 더 안좋아서요. 뭔짓을 해도 사자가 바보면 죽는 거라서. 쥐가 걸릴 경우 사자를 찾아내려고 애쓰는데, 그보다는 자신이 엿 본 정보를 귓말이 아니라 그냥 모두에게 공개하고 사자의 행동을 예측해서 돕는 편이 낫더군요. 괜히 사자 찾아서 귓말하다보면 정체만 드러납니다. 쥐가 갖고 있는 어떠한 정보도 사자 입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것이 손해가 아니구요. 악어-악어새 사자-쥐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죠. 주로 사망하는 시나리오는 사자를 피해 강에만 머물다가 먹이들이 우르르 죽어버리는 경우입니다. 하이에나를 노릴 생각을 어느정도 하는 것이 좋아요. 악어새도 마찬가지로 가진 정보를 공개하는 편이 낫죠. 본인이 생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니까요. 독수리 상위포식자가 올 수 없는 하늘에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지만, 까마귀와의 시너지가 생각보다 별로라는 점 때문에 승률이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오리가 무적이 되는 경우는 거의 살기 어렵구요. 안전하게 하늘에 있다가 나중에 내려오는 경우를 선택하는 것과 초반에 사냥을 하고 후반에 안전하게 하늘에 사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하이에나 셋 정도만 죽이면 대부분 승리하기 때문에, 또 아무것도 못하더라도 승리의 운이 따라주는 편이여서 뱀과 함께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까마귀까지 합쳐서 3강이죠. 셋이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도 있습니다. 사자와 서식지가 같으므로 사자에게 죽기 전에 최대한 많이 공격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사자와 같은 방이 아니라면 뱀을 공격해 자살하는 것이 하나 죽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구요. 악어나 독수리의 생존을 돕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뱀 아홉이 죽으면 승리입니다. 5명이 생존해 있으면 진다는 것인데, 뱀은 무조건 생존이고 호구연합 중 하나도 무조건 생존이니까 여기에 셋이 더 살면 진다는 뜻입니다. 포식자를 살리고 피식자의 연합을 저지하는 것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뱀이라는 사실이 알려져서 포식자가 자신을 먹고 죽지 않는 것도 괜찮죠. 카멜레온이 사는 것은 무조건 손해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뱀이라는 사실을 홍보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까마귀 방송이 나왔을 당시만하더라도 독수리를 예측한 후 돕는다고 했는데, 웹에서는 뱀과 하이에나를 예측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뱀을 예측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뱀을 예측한 후에 동물들을 공격해서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잇감이라는 것을 포식자들에게 보여주고 죽거나, 뱀을 먹어 뱀이 누구인지를 알리고 죽으면 뱀의 승리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죠. 사자와 악어와는 달리 뱀은 뱀 스스로 뭔가를 잘 할 필요는 별로 없어서 무작정 잘하기를 바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토끼-수달-사슴-오리 피식자연맹이라지만 넷이서 함께 다닐 수가 없어 오리를 제외한 나머지 셋 중 둘이서 같이 다니는 것이 한계죠. 숲에 모여서 1라운드만이라도 살아야한다고 많이 이야기하지만, 그래봐야 굶어 죽을 수 있는 건 사자 뿐이라 사슴 외에는 득이 아닙니다. 또 숲에서 머물 수 있는 토끼와 달리 나머지 둘은 포식자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는 부담도 있구요. 넷 사이에서의 경쟁이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카멜레온 너무 약해서 개인적으로 카멜레온 없이 사자를 위한 쥐같은 동물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은 동물입니다. 최약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포식자들에게 다른 동물을 먼저 먹게 해 살아남는 방법밖에 없어요. 뱀으로 위장할 수 밖에 없는데 뱀과는 달리 포식자들이 빠르게 죽고 피식자들이 많아 살아남아야 유리하기에 플레이하기 상당히 어려운 동물입니다. 자신이 바라는 것과 반대의 연기를 해야하니까요.
13/12/29 14:55
웹마피아하는데 첫 라운드에서 사자님 귓이란 말을 5명이 해댑니다 이건 뭔 똥같은... 사자 버프가 시급합니다. 하면 할수록 사자가 불리함...
방학식 전날에 저희반 애들 데리고 애들끼리 해봤는데 그 때는 양상이 많이 다르더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엄청 다른 것 같더군요.
13/12/29 16:06
웹게임은 아무래도 양상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넷마블에 포커 같은 것만 해봐도 블러핑이 난무하고 고도의 블러핑
다 뚫고 그냥 막 지르는 사람들 많죠. 그나마 사이버머니라도 거는 온라인 포커도 이러니, 그것도 없는 웹게임은 따로 뭐라도 크게 걸지 않으면 위험 적게 느끼고 강수를 막 둘 수가 있어서 참 재미가 안 나옵니다.
13/12/31 12:42
제 경험상 확실히 좋고 나쁘다고 느끼는 건
좋음 - 하이에나, 까마귀, 뱀, 토끼, 카멜레온 나쁨 - 사자, 쥐, 수달, 사슴,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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