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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9 17:34
지나치게 배신하냐 안하느냐와 정치력이 중요한 게임이 되어버리니까 경우의 수나 확률, 기대값 같은걸 안 따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홍진호 팀도 0점이면 무조건 이긴다는걸 홍진호 혼자 알아냈죠. 심지어 임윤선도 처음 0점 되고 나선 "저기선 공격 별로 할 필요가 없으니 녹색불이 좋을 거야" 식의 이야기(정확힌 기억이 안나네요)도 했죠. 원래 똑똑한 사람들인데 분위기에 휩쓸려서 다같이 게임을 단순하게 바라보는 느낌입니다.
13/12/29 17:37
아래 올라온 글들은 대부분 이은결과 노, 조, 이에 대한 글들인지라 서로 관련글이라고 볼만하지만,
이 글은 그냥 순수하게 암전게임 자체의 전략에 대한 이야기인지라, 댓글화할 필요까지는 없어보이는데요...
13/12/29 18:04
그럼 관련글 댓글화도 알아서 잘 해 주셔야죠, 둘다 공지 사항 아닙니까
제가 말씀드린 뜻이 이번 편 지니어스 논란의 맥락과 조금 비슷하네요, 서로들 잘 숙지 해 주시길...
13/12/29 18:06
맞는 말이지만, 일단 이 글에서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지요.
이 글은 관련글이 아닙니다. 관련글이 아닌데 관련글 댓글화를 요구하는 사람이 잘못된거죠...
13/12/29 18:19
댓글 감사 드립니다. 제 생각엔 관련글이 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지니어스 글을 모두 정독 하였는데 비슷한 댓글 맥락이네요 크게 지니어스란 주제로 놓고 보면 논란은 배제하고 주제를 살짝 바꾸어 순수하게 댓글로 토론 하면 될 일이죠, 그런 면에서 같습니다 운영진 분들이 비슷한 주제로 댓글화를 권장 하시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엔 다른 분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 주셔서 작성하신 게시물들이 뒤로 밀려나는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주제로 수준높은 토론이 오가는 곳이 피지알 게시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식으로 같은 주제로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한다면 다른 분들이 피해를 보실 수 있죠 rorschach님의 스레드가 가치가 더 낮다는 뜻은 아닙니다. pgr의 자게의 의도가 제 기능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13/12/29 18:24
그럼 롤 경기에서 마지막세트 끝나고 탈주한 태도를 지적하는 글과 그 전 세트에서 들고나온 전략을 분석하는 글이 같은 하나의 경기를 다루고 있다면 댓글화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3/12/29 18:28
그건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탈주를 지적하는건 개인의 비판에 관한것이지
전략 분석과는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지금 지니어스 관련글을 처음부터 보시면 메인메치 분석 관련하여 여러분들이 의견 내 주셧습니다. 같은 마지막 경기 분석글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죠 A팀을 리뷰해 주실수도 있고 B팀을 비난 할 수도 있고, 해당 경기의 전략과 선수에 관련된 에피소드등을 풀어 나갈수도 있고.. 비유가 잘못된거같습니다
13/12/29 18:33
아래글에 메인매치를 중점으로 삼아서 분석한 글은 없는데요. 그렇다면 제목과 내용이 다 마지막세트를 다루고 있는데 누군가 댓글로 그전세트에 관한 내용을 남기면 전체경기에.대해 다른글을 작성하면 안된다고 보시는건가요? 많은 분들이 관련글이 아니라고 할땐 이유가 있을텐데요.
13/12/29 18:35
그건 아닙니다. 그냥 정도에 차이에 제 개인적인 바램도 적어 놓은것일 뿐입니다.
이라세오날님 말씀도 맞습니다. 전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13/12/29 18:27
말씀하신대로 이 글이 관련글이라면
PGR 자유게시판에는 지니어스에 대해 다루는 글은 하나 이상 올라오면 안됩니다; 만약 지금까지 올라온글들의 대부분이 지니어스의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이었다면 이 글도 관련글이 되겠지만 지금까지 올라온글들의 핵심논조는 배신과 재배신의 정당성 및 그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 글은 순수하게 관련 게임의 전술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걸 동일선상에 두고 판단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관련글에 대한 댓글화가 필요하다는 1번님의 논조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만 말슴하신것처럼 '다양한 주제로 수준높은 토론'이 오갈 수 있는 기회를 '관련글' 이라는 무기로 지나치게 쳐낼 필요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관련글을 판단할때는 더 철저해야겠지요.
13/12/29 18:33
흠...회원 분들이 지니어스에 가지는 관심이 그만큼 크고, 비슷한 맥락 이더라도 댓글 하나하나 소중한 개인의 의견일 수 있겠네요..
제 댓글이야말로 게시물의 논지를 흐리는것 같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13/12/29 18:18
공지를 어겼다고 공지를 어겨가면서 지적할 권리가 주어지는게 아니죠.
특히나 공지를 어기면서 지적한 글이 다른 글과의 연관성이라고는 지니어스를 다뤘다는 사실 하나밖에 없어서 관련글이라고 할 수 없는 글이라면 더더욱요
13/12/29 17:36
뭔가 그때라도 전략을 생각했다면 둘다 남아있었겠죠.
근데 임윤선이나 이상민이나 경기를 뒤집어보거나 최대한 점수를 따려는 생각보다는 아 우리 전략이 간파당했어.(사실 뭐 별 전략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이런 생각에 그냥 에라모르겠다 해버린거라고 생각합니다. 1점도 못얻으면 바로 패배인데 그런 선택을 했다는건 그냥 게임을 파악도 못하고 이기려는 전략도 생각 안한거죠.
13/12/29 17:37
전 출연진이 어제는 게임이해도가 떨어지는 모습이었죠. 말씀하신대로 어제 메인매치의 포인트는 빨간불을 언제 누를것인가 인데 배신자의 존재로 싱겁게 끝나버린... 심지어 게임이 결정난 상황에서조차 홍진호 혼자만 이해하고 나머지 팀원들에게 설명해주는 모습
13/12/29 17:41
게임을 단시간내에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도 콩신과 음신을 제외하면 룰을 이해하고 승리공식을 찾아내는 사람이 없어요
임윤선 이두희는 게임은 이해하지만 룰을 깨거나 승리공식을 찾지는 못하고 은지원 노홍철은 진지하게 게임을 하는 것 같지 않고 나머지는 게임 이해력이 부족하죠 물론 방송을 보고 긴 시간 고민하는 시청자 입장에서 이렇게 말하면 실례지만 다들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어요
13/12/29 17:41
어제도 그렇고 시즌2는 전반적으로 아직 게임 내적인 부분에서의 재미를 못 끌어내고 있는게 아쉬운 점인거 같네요
게임에 대한 충분한 이해만 가지고 심리게임을 해도 충분히 재미있을 에피소드라고 생각했는데
13/12/29 17:46
일단 게임 시작전에 다 모였을때 누군가 한명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확률을 점칠 필요가 있는데
지금은 다들 그냥 누가 배신할까 상대방을 어떻게 포섭할까, 어떻게 속일까만 생각하고 있으니 메인게임이 뭐가 되든 내용은 결국, 배신-역배신 혹은 숨은배신의 흐름이 되는것 같네요...
13/12/29 17:48
빨간불은 무조건 유리합니다. 그래서 제작진이 4번만 준 거죠. 얼핏보면 넘어가냐 안넘어가냐를 맞추는 50대 50의 게임인거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1라운드에서 빨간불의 경우의 수는
1명 넘어갔을때-1명 탈락, 2명 넘어갔을때-2명 탈락, 3명 넘어갔을때-3명 탈락, 4명 넘어갔을때-4명 탈락, 5명 넘어갔을때-5명 탈락, 아무도 안 넘어갔을때-1점 헌납. 즉 6분의 1의 확률로 상대방에게 점수를 헌납하고 나머지 경우의 수에서는 무조건 수비가 유리합니다. 물론 게임의 다른 장치들 때문에 라운드가 진행되면 반드시 1점 헌납이 아닐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간불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공격의 최선의 수는 상대방이 빨간색을 눌렀을때의 리스크 관리죠. 그래서 1명씩 넘어가서 1점을 획득하는 전략은 리스크를 0로 만들면서 최소한의 점수를 따는 일종의 필승법(까지는 아니고 파훼법 정도?)이었습니다.(다시한번 황신의 위엄;;) 문제는 2라운드에서 왜 3명이 넘어갔으며 3라운드에서는 왜 2명이 넘어갔냐는 거죠. 초반라운드 공격에서는 아무리 도박을 걸어도 2명까지가 허용치입니다. 3라운드에서 상대편 빨간불이 3개가 남아있고 공격수는 2명이 남았는데 남은 라운드 빨간불만 눌러도 무조건 유리한 홍연합에게 왜 굳이 2명이 넘어가서 패배를 헌납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 게임의 묘미는 한사람이 남았을 때입니다. 1라운드에서 빨간불의 승리확률은 6분의 5이지만 한명이 남은 상황에서 빨간불의 승률은 그야말로 5대5, 일발 역전의 기회가 남아있었던 겁니다. 빨간불의 승리확률은 상대방이 탈락할수록 점점 떨어지고 결국 5대5에 수렴한다는 거죠. 만약 3라운드에서 한명이 넘어가서 사망하고 남은 4,5라운드에서 한명이 살아남으면 3점을 획득하는 거였습니다. 게임의 진행상 이 3점도 상당히 부담되는 점수였을테고 이런 상황이라면 배신때문에 지긴졌어도 겜자체가 재미없이 끝나지는 않았을 거에요.
13/12/29 18:01
사실 4번 씩이나 준 거 자체가 실수라고 봅니다. 초록불 한 타이밍만 잘 누르면 나머지는 계속 빨간불 누르면 되니까요. 너무 수비가 쉽죠. 방송 보면서도 '전략이고 뭐고 잘 모르겠으면 일단 빨간불 누르고 보는 게 이익인데 왜 저리 초록불을 누르지?' 싶더군요.
해서 빨간불을 2번 내지 3번 정도 주는 게 옳았다고 봅니다. 이래야 좀 빨간불의 귀중함을 알 수 있고 공수 밸런스가 맞았겠죠. 현실은 지니어스 참가자들의 게임 이해도 미달로 인해 싱겁게 끝났습니다만.
13/12/29 18:08
빨간불 4번 아무생각없이 누르면 10점 줍니다..
빨간불 실패시 원하는 사람을 이동시킬수 있는건데 한번 이동은 1점이지만 이동한 사람을 또 이동시키면 1+2 = 3점 그 사람을 또 이동시키면 1+2+3 = 6점.. 이런식이라서. 빨간불을 4번 맞추면 10점 먹습니다.. 빨간불은 처음 실패 리스크는 1점밖에 안되지만. 그게 쌓이면 쌓일수록 리스크가 커지게 장치해둔거죠.. 현실은 1~3라운드 전부 정타 들어가고 망한 게임이 됫지만요.
13/12/29 18:11
아, 그 부분을 잊고 있었네요. 말씀하신 게 맞습니다. 다만 빨간불과 초록불이 같은 가치가 아니었다는 것, 그리고 빨간불을 초반, 혹은 단일 라운드를 따로 놓고 보았을 때 그리 사릴 필요가 없었다는 것, 빨간불이 지나치게 많았다는 것은 여전히 유의미하게 지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3/12/29 18:16
물론 빨간불이 더 좋긴 한데 그렇게 밸붕급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한번 죽으면 그 플레이어는 끝이기 때문에 후반 아닌 이상 초중반엔 일반적으로 1명씩 움직이는게 맞기 때문에(임팀의 2라운드 3명 이동이 완전 뻘짓) 기대값으로 보면 엄청난 격차는 아니지 않을까요.
13/12/29 18:18
원래는 빨간불이 한 2번정도 실패하면.
그 뒤부터는 빨간불도 한번 실패하면 3점의 가치가 되고. 초록불이 오히려 '상대 3점짜리 사람이 안넘어간다고 가정하면' 리스크가 더 적어질 확률이 높아지죠. (이동 안한 사람이 움직이는건 2명이 넘어가도 2점이지만.. 빨간불 눌러서 3점짜리 사람을 넘겨주면 3점의 리스크가 생기니까요) 그러면서 심리전이 엉키는걸 생각한 게임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초록불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성공시켰고. 빨간불 리스크가 1점인 상태로 계속 게임이 진행되는 바람에 허무하게 끝났다는거. 제작진이 생각한 두번째 장치는 '무조건 확실하게 먹을 수 있는건. 홍진호 전략처럼 1점밖에 없다. 즉 선공팀이 아무리 점수를 못먹어도 1점은 먹을꺼고. 그럼 후공 라운드도 진행될꺼다' 였을껀데 선공팀이 0점 먹으면서 하늘나라로.. 원래는 빨간색이 그렇게 벨붕급으로 좋은건 아닙니다. 그걸 막는 장치가 연속 득점시스템이였으니까요.. 2라운드에 망한 후에도. 임변팀은 '홍팀이 빨간색 3연속 누르는걸 전부 공격 성공하면' 6점으로 끝낼 수 있었죠..
13/12/29 18:20
이게 핵심이죠. 빨간불이 엄청 유리한 건 맞지만 쓰면 쓸수로 불리해지는 장치입니다. 그래서 공격팀이 초반에는 무조건 리스크 관리를 했어야 됐는데 1라운드에서는 초록불 타이밍을 알려주는 결정적 배신을, 2라운드에서는 3명을 이동시키는 얼척없는 실수를, 3라운드에서는 거의 자살에 가까운 2명 이동을 해버렸죠..
13/12/29 18:43
제 생각이 딱 이거였습니다. 3라운드에서 한 점을 얻거나 한 명만 살아남아서 어떻게든 3점 정도는 얻기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게 참 아쉬워요.
게임 보면 총 5라운드 있다고 해도 제대로 말리면 1,2점에서 그칠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보이거든요. 한 번 공격 성공한 플레이어에게 점수를 +2,+3으로 계속 추가시키는 것이 정말 적절한 장치였다고 보는데 그 장치는 제대로 나오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버려서 제작진도 전체 방송의 흐름을 떠나서 메인매치 자체의 흐름만으로 봤을 땐 상당히 아쉽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 오픈패스에서 아무도 뒷면의 가넷 방향을 못 알아차린 상황처럼 말이죠.
13/12/29 18:12
시험문제 1시간정도에 풀어야 되는 사람이랑 꼽씹어보며 편안한자세로 2~4시간 긴장요소 없이 풀어야하는거랑은 다르겠죠.
저도 그렇고 여기 날고기는분들도 막상 참여하면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하기 힘들어 보이는 지니어스무대입니다.
13/12/29 18:39
아마 그렇긴 할겁니다. 1화만 해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시청자야 1주일 전부터 메인매치의 규칙을 알고 생각을 많이 하는데 출연자들은 그 자리에서 규칙을 보고 바로 시작하게 되죠.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대치를 가진 출연자들이 말씀하신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주길 바라면서 보는 것인데 그런 모습이 잘 나오지 않아서 많이 아쉽네요. 시즌1의 오픈패스 같은 회차가 절실히 필요해진 시점이라고 봅니다.
13/12/29 18:17
본문 글 읽지도 않고 규정으로도 금지하고 있는 댓글 하나 던진 뒤에 피드백도 없는 분들에 대해서도 좀 제재를 가해야 할것 같네요. 남이 쓴 글을 읽지도 않고 몇글자 툭 던지고 저게 뭐하는 건지 참...
13/12/29 18:24
내용도 관련글 댓글화 소리 나올정도로 똑같은 이야기도 아니고. 엄연히 다른 방향인데다가. 규정으로도 금지됬는데 관련글 댓글화 리플이 달려야 하나 싶네요. 철도 민영화글때는 여기 그런 다시는 분들이 관련글 댓글화 다시는것도 못뵜는데.
13/12/29 18:41
메인매치에 관한 글이 없다고 하시는데, 저 밑에 Leeka님이 쓰신 글로 이미 충분히 논의가 된 거 아닌가요?
글 제목부터 '메인매치 리뷰'고, Leeka님도 메인매치에 초점을 맞추고 글을 작성하셨음을 서두에서 밝혔으며, 댓글도 배신이 주제가 아닌 게임 자체에 대한 양질의 토론으로 흘러갔습니다. 전 오히려 글쓴이분이 밑의 글들을 전부 읽어보고 글을 작성하신건지 의문인데요. 자게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과 관련글 댓글화 규정은 그만큼 최소한 글을 쓰는 사람은 관련글들을 모두 읽고 중복을 피하라는 의미 아니었던가요. 첨언하자면, 제가 피지알 활동하면서 관련글 댓글화를 요청하는 댓글을 쓴 건 이 글이 유일합니다. 물론 규정 어긴 거에 대해선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게시판 한페이지를 거의 통으로 차지할 정도로 관련글이 넘쳐나는 상황이고 건의게시판에도 요청글이 몇 개씩 올라온 상황인데 서로 자제해야 맞지요.
13/12/29 18:48
오히려 글이 많다보니 매우 관심있어하는 제가 글을 놓쳤네요. 지니어스 말머리가 달린 글이 많다보니 미처 Leeka님 글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게임을 기반으로 한 방송에서 메인매치 자체가 너무 소외되는 듯 한 느낌이라서 그 이야기를 해보고싶어서 다시 글을 쓴 것인데, 지금와서 이 글을 다시 댓글에 붙이기에는 너무 많은 댓글이 달려서 그렇게 하긴 힘드네요. 관련글 댓글화 규정 자체를 제가 어긴 것이 맞으니 관련글 댓글화에 대한 이야기는 이 쯤에서 다들 그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13/12/29 18:49
그건 홍측 리뷰구요. 이건 임측이구요. 롤로 예를 들면 대박매치업이 터졌을때 크트비 입장에서 본 걸로 충분할 수 있지만 블레이즈 입장에서 본 리뷰를 댓글화 하라는건 좀 지나치지 않나요. 밑에 글에 아예 임변측 선택은 논의도 안되다시피하는데요. 물론 플레이 자체가 딱히 논의할게 없을정도로 우왕좌왕하긴 했으나 그것만으로 댓글화 요구하는건 지나친거 같은데요.
13/12/29 20:04
방송을 안보는 입장에선 홍측-임측 구분이 와닿거나 이해되지가 않아요.
야구로 예를 들면 야수 분석-투수 진단-감독 평가, 두산 전망-삼성 프론트-넥센 운영-한화 리빌딩 등이 모두 다른 주제의 새 글이 되겠지만, 야구팬이 아닌 입장에선 이게 떼로 올라오면 야구글 도배로 보일 법 하죠. 디테일의 차이가 있을 지언정 지난 밤처럼 지니어스 글만 9히트 콤보로 올라오는 건 좀 과하게 느껴집니다. 뭐 이미 건의가 올라갔고 운영진 분들이 협의 후 공지해주신다 했으니, 기다려봐야겠네요.
13/12/29 20:15
새로울 내용도 없이 같은 얘기만 거듭될 뿐이라면, 충분히 문제제기를 할 수 있겠지요.
더불어 저는 이 글만 댓글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고 (사실 각 글마다의 차이도 모릅니다) 특정 주제의 글이 넘치는 상황 자체를 두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지적하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 거에요.
13/12/29 20:39
새로울 내용도 없이 같은 얘기만 하는지 아닌지 좀 읽어보고 말씀하셨으면 좋겠다고 하면 무례한건가요? 전혀 다른 내용을 난 잘 모르니까 비슷해보이니 안된다는 주장은 참...차라리 이러이러한 면에서 같은 글 같다라고 하시는것도 아니고...
13/12/29 21:12
제가 뭘 꼬아서 얘기했나요? 세부 내용이 다르더라도 큰 줄기에서 같은 주제(민영화든 지니어스든 야구든)의
글이 한큐에 떼로 쌓이면 그것 자체로 문제될 수 있다는 말인데요. 글을 읽고 말고와는 상관없어요. 제가 쓴 '같은 얘기' 구절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같은 소재나 같은 카테고리로 정정하죠 그럼.
13/12/29 21:17
같은 주제의 글을 여러개 쓰면안된다는건 본인생각아니신가요? 다른 내용이어도 같은 주제의 글이면 그걸 규제하는 규정이 있나요? 제가 모르는 규정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13/12/29 21:24
규정 차원의 제재는 없지만, 회원간의 자중은 여러 차례 요구된 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민영화 관련 글도 (시국탓이라 이해는 합니다만) 간혹 과하게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최소한 새로 생산된 기사나 정황 하나씩은 첨부되곤 하거든요. 반면에 지니어스같은 경우엔 방영이 끝난 1회차 방송만으로 십수 개의 글이 범람하는게 좀 아니다싶었습니다. 저도 이만 할게요.
13/12/29 21:28
sprezzatura 님// 스포글에 대해서 같은 논란이 반복되었고, 규정에 없는 행위를 요청하는 것은 아무리 권유의 형식을 빌린다 하더라도 해서는 안된다고 여러차례 결론이 났습니다. 저도 이만하죠.
13/12/29 21:38
이라세오날 님// 쩝.. 스포일러 얘기 하는게 아니구요, 동일주제글에 대한 논의요.
멀게는 프야매나 LOL 글/스샷 마구잡이로 올릴 때, 가깝게는 프로야구 FA글 넘쳐났을 때 나왔던 얘깁니다. 아무리 핫한 소재라도 게시판 점유율 조절좀 알아서 하자고 말이죠.
13/12/29 21:41
sprezzatura 님// ...같은 얘기인데요. 결국 규정에 없는 사항을 타인에게 부탁이든 강요든 해서는 안된다는거 아닙니까? 스포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없지만 다른분들 배려해서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이 났나요? 아니면 규정을 바꾼다면 모를까 규정에 없는 행위를 어떠한 형태로든 권해서는 안된다고 결론이 났나요?
13/12/29 22:01
스포일러건과 엮으시는 저의를 모르겠네요. 그건 크레용팝 사태(?)와 비슷한 그림이었죠.
아시다시피 보기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론 올리지 마라 강요할 수 없다 결론났고요. 동일주제글 범람 건은 다른 성격의 논의였고, 취향을 넘어 민폐에 가깝다는 공감대가 높았으며 알아서 자제하거나 댓글화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한 페이지에 3개 이상 금지' 이런 규정까지 들이미는 건 좀 팍팍하니까요) 그렇다면 이라세오날님은 자게에 오늘 하루에만 열 댓개의 글이 쌓인 것, 또는 (세부내용이 다르다는 가정 하에) 1페이지 전체가 덮이더라도 문제없다 보시나요?
13/12/29 22:09
sprezzatura 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전 다른글에는 이런얘기 안했습니다. 오히려 댓글화 하는게 맞다고도 했구요. 근데 이 글은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왜 여기다가 그러시냐는 거죠. 한페이지가 아니라 두페이지가 덮히더라도 전혀 다른 내용이라면 문제될게 없고 그게 안된다고 느끼시면 규정변경을 요청하셔야죠. 규정도 없는데 내가 보기 불편하다고 불만표시하는게 정당한 일인가요? 그럼 스포글에도 내가 불편하니 내려달라고 하는게 정당한 행위가 됩니다. 단순히 다수가 불편하다고 소수에게 규정에도 없는 행위를 강요하면 안되죠.
13/12/29 22:23
이라세오날 님// 규정만으로 모든 상황을 카바할 수 없으니 그 보완책으로 언급되는게
'회원간 자체정화' 아니던가요. 물론 자체정화와 저격이 종이 한 장 차이긴 하지만 모든 걸 규정의 부재로 퉁친다거나, 지적을 곧 강요로 받아들이면 곤란하죠. 그동안 문제가 터질 때마다 쓸데없는 말싸움만 오간 것도 아님은 물론, 불문율에 가까운 합의가 규정의 공백을 메운 것도 사실입니다. 동일주제글 조절도 그 연장선이라 보고요.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듯 이 글이 타겟은 아닙니다. 쓸 당시에 가장 꼭지에 있던 글이다보니 본의아니게 희생양이 된 느낌이네요. 그 부분은 글쓴분께 사과드립니다.
13/12/29 22:33
sprezzatura 님// 이 글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면, 사실 저도 지적에 동감합니다. 물론 전 협의만으로 타인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애초에 규정에도 위반되는 댓글화 해야할 글 자체가 너무 많습니다 지금.
13/12/29 19:55
본문과 댓글 보는 재미 만큼이나 (어떤) 댓글 보는 불쾌감도 크네요.
확실히 임변 팀이 멘붕하고 게임 던진게 느껴지긴 합니다. 이미 다른 이슈로 불타오르긴 했지만...
13/12/29 20:03
이렇게 정리하시니 확실히 임변 팀이 아무 생각이 없었던게 맞군요. 적극적으로 스파이 심을 생각정도도 아니고 게임 내부에서도 제대로 시뮬레이션도 안된.. 어찌보면 선공팀이 불리한 게임이라 가위바위보에 지면서 말려버리고..
이은결이야 배신하느라 정신 없었을테고, 임변, 임요환, 은지원 세명이 뭔가를 작전을 짜야 했는데.. 다 게임에는 머리를 비우고 있는 상태.. 음신의 역정보 흘리기에만 의존하고.. 음신은 혼자 트리플스파이 솔로플하고..
13/12/30 00:13
이런 면을 보아오면서, 저는 임변의 게임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1~4화까지 게임 자체의 룰을 이해하고 전략을 짜는 모습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13/12/30 00:15
임변의 능력이 이런 게임에서의 능력이 아닌데, 이런 게임에서의 능력으로 오인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1:1 단두대 매치에서는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 보지만 이러한 팀vs팀의 싸움에서는 그다지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죠. 그리고 3,4화를 거치며 어느정도 끼어있던 거품이 걷어졌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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