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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8 11:38
당시에 박경락 선수가 테란을 잘잡았던가 아니면 연습때 포스가 남달랐던가 그랬을걸요 그래서 이윤열 임요환 죽어봐라 같이 죽음의조 가보자 하고 뽑았던걸로..
15/09/18 11:41
박경락은 당시 공공의적이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테란, 토스를 쓸고 다녔습니다.
양방향 드랍공격은 경락마사지라고 할 정도로 일품이었죠. 하지만 저저전은 그말싫...
15/09/18 12:07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2&no=8341
박경락은 한때 pgr에서 토스전 본좌 얘기까지 나오던 선수였습니다. 토스전 되게 악마스럽게 했었던 기억입니다. 다만 마이큐브 4강은... 그말싫...
15/09/18 12:31
그게... 큰경기에서 토스한테 많이 졌거든요.
대표적인게 마이큐브 4강에서 박용욱한테 졌던거...가 있긴 한데, 솔직히 패러독스같은 개토스맵이 문제죠. 박경락이 패러독스에서 아마 테란으로 했던가 했을겁니다.
15/09/18 11:44
저 당시 박경락이면 가장 먼저 메이저 대회 우승할 저그로 손꼽혔는데 아쉽죠
죽어라고 12플 하다가 박용욱에게 박살난 게 아직도 기억에..
15/09/18 11:46
맵은 기억 안나는데 저기서 임요환-이재훈 경기가 임요환이 바카닉으로 5시 -> 11시로 밀고 올라갔던 경기였나요?
뭔가 되게 각잡고 봤던 경기같긴 했는데...;;
15/09/18 12:03
양대 최강 2테란 vs 저그 토스중 테란 킬러 1순위
1차전 이윤열 vs 임요환 - 비프로스트 이윤열 승 배럭깨고 팩토리 숫자에서 앞서면서 물량으로 찍어누름 2차전 박경락 vs 이재훈 - 개마고원 박경락승 그야말로 무탈원맨쇼 돌고 돌면서 템플러 나올때마다 끊어주면서 여유있게 승리 3차전 이윤열 vs 이재훈 - 노스탤지아 이재훈승 테란킬러의 면목을 보여줌 4차전 임요환 vs 박경락 - 노스탤지아 임요환승 이때가 아마 압박테란을 처음보여주던 경기로 기억합니다. 스타팅이 대각선인데 대각선이라 더 좋다고 했던.. 여기까지 전부다 1승 1패 남은경기에서 이긴사람이 올라감 5차전 이윤열 vs 박경락 - 기요틴 박경락승 많이먹고 울트라까지 뽑으면서 승리 6차전 임요환 vs 이재훈 - 기요틴 임요환승 너무 유명한 그경기 너무 재미있었던 그 A조였죠.
15/09/18 12:07
노스텔지아 지금관념으로는 앞마당 노가스라 당연히 테저전 테란이 유리하겠지만 저맵이 처음쓰인시기엔 저그가 테란에게 연승했던걸로.. 그렇게 고생하던때에 임요환이 압박테란들고나와서 이긴걸로 기억해요. 맞는진 모르겠으나
아무튼 04년까지인가 그시절 노스탤지아는 엄청난 개념맵이었던걸로 크크
15/09/18 13:19
임요환의 스타성을 유감없이 보여준 조엿죠
일단 이윤열에게 지면서 남은 사람은 노스텔지어의 박경락과 길로틴의 이재훈.......안그래도 유명한 테란킬러 두사람 그런데 맵은 노스텔지어는 당시 앞마당 먹고 쏟아지는 저글링에 테란이 휘둘리면서 센터 구경도 못해보고 지는 양상이었고 길로틴 역시 언덕형 등이 아닌 이유로 프로토스가 유리한 맵으로 알려져 있었죠 맵과 상대도 그지 같은데 1경기를 이윤열한테 지고 암울한 상황에서 박경락을 만납니다. 당시 박경락 테란전의 진수는 동시다발 러커드랍 같은 거였는데 옵저버도 정신 못차릴 정도로 온갖군데에서 공수부대가 날라다녔습니다. 거기다 노스텔지어는 방송경기에서 테란이 센터 구경도 잘 못하던 시기.... 대부분 박경락의 우세를 점쳤지만 그 경기에서 임요환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니다. 바로 저그야 너 투가스 먹지마....작전..... 빠른 마메병력으로 가스멀티 필때마다 돌아다니면서 확장을 방해해서 오히려 밀봉되는건 삼지안저그, 경락저그 박경락이 되는 충격적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다음상대는 이재훈이었는데 이재훈은 본인이 정신줄 놓지 않는 이상(예를들어 50게이트???) 테란이 무슨 빌드를 써도 그냥 옵드라 하나로만 이긴다는 전설의 테란전 정석 장인이었고 당시 물이올라있던 이윤열과의 노스텔지어 경기에서 미친 물량의 이윤열을 역시 옵드라로 때려잡습니다. (이 때 노스텔지어 앞마당(앞마당에 가스 없음 ㅠ)만 먹었는데 왠 탱크가 이렇게 많이 나오냐에 대해서 피지알에서 논쟁이 한참이었죠) 근데 그 많은 탱크가 여기저기서 날라오는 셔틀 및 절묘한 쌈싸먹기에 그냥 다 녹더라구요 아 이윤열도 상대가 안되는 플토를 임요환이 기요틴에서 이기겠다구? 엄청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경기에서 전설의 중계가 남은 명경기를 펼치며 무려 조 1위로 진출하게 되죠 박경락과 이재훈은 당시 타이틀은 없었지만 테란의 악몽이었고 이 미션을 이윤열은 못넘었는데 임요환이 넘었다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15/09/18 13:38
1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나는 경기입니다.
가로방향이어도 프로브의 정찰을 막기위해 8서플 9배럭으로 입구를 막은점. 연습때와 달리 드라군이 7마리만 나와있었기에 필승을 예상했다는점. 그리고 엄전김의 중계와 더불어 테란 본진에서 끝없이 충원되던 병력까지... 임요환 다우면서도 임요환답지 않았기에 아직도 회자되는 경기가 아닌가 싶어요.
15/09/18 16:58
기요틴은 토스가 테란 상대로 강한 맵이 맞지만, 노스텔지어는 당시에도 저그가 테란 상대로 특별히 좋다고 보기는 힘든 맵이었습니다. 걍 인상적으로 테란이 저그에게 진 경기가 좀 있을 뿐, 전적 자체는 저그가 크게 좋았던 적은 없어요.
그리고 기요틴 경기는.. 물론 임요환이 잘하긴 했는데, 이재훈이 확장 타이밍 잡는데 실수 한 부분이 컸던 경기죠.
15/09/18 19:26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저때 이재훈이 박경락을 지명한 이유는 지명한게 아니라 박경락이 맨 마지막에 남아서라고 기억합니다. 다시말해 아무도 붙고싶어하지 않았던 당시 극강포스였던거로 기억하는데 글쎄요 워낙예전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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