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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28 11:11:46
Name SKY92
Subject [스타1] 이윤열 프리미어리그 11전 전승 달성한 순간.avi



이준호 전 KTF 감독대행이 저 경기때 이윤열이 경기전 놀길래 "연습 왜 안하냐."고 하니까 이윤열이 같은팀 테란 게이머 이병민의 프로토스와 한번 연습해보고 다시 놀다가 경기나가서 이겼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근데 이병민은 저때 투나였고 이윤열은 저때 KTF여서 같은팀은 아니었는데 저게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적어도 이병민 토스랑 한판 연습해보고 저 경기 나갔다는 이야기는 확실히 들어서 크크  


아무튼 저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에서 11전 전승(Bigi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9승+인터리그 2승)으로 상금 다 쓸어갔죠. 리그 챔피언쉽도 서지훈을 2:0으로 이기고 통합 챔피언쉽에서 임요환에게 2연승 후 처음으로 지고 다시 1승해서 3:1 우승.

그리고 저때 이윤열이랑 같은 리그에 소속되어있던 한 분은 이윤열과 완전 극과극의 성적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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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별일이
15/11/28 11:32
수정 아이콘
16승 1패엿나요. 성적과 상금면에서 전승 바로 밑의 성적을 거뒀죠.

저 리그만 놓고보면 대단한건 이윤열보다 1승 따낸 임요환이라 생각.
王天君
15/11/28 20:08
수정 아이콘
천하의 임요환이 간신히 흠집이나 낼 정도였다....라고 저는 저 당시의 이윤열을 기억합니다.
헤글러
15/11/28 11:54
수정 아이콘
진광대사 ㅠㅠ
이인제
15/11/28 12:37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이윤열 정도 클래스면 연습 안해도 될 정도로 프로토스에게 정말 흉악한 맵이였죠. 언덕 하나로 멀티 두개를 날릴 수 있는..
껀후이
15/11/28 12:38
수정 아이콘
저 리그는 이윤열의 포스와
임요환의 "마음속 불꽃" 드립이 기억남네요
팀 던컨
15/11/28 13:59
수정 아이콘
이때 이윤열이 진짜 프리스타일이었죠.
걍 자기 맘대로 하는데 다 이김;;
판사님
15/11/28 15: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영호>이윤열 이라고 평가하지만,,
재능과 동시대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는 이윤열이 올타임 no.1이라고 봅니다.
그걸 본인도 탱자탱자 까먹고 남한테도 뜯기는 와중에도 육회 우승;;
15/11/28 18:30
수정 아이콘
그러나 어떤 같은 머씨 성을 가진 사내가 등장하는데..
아무로나미에
15/11/28 23:33
수정 아이콘
격차로 치면 진짜 올타임 넘버원이라 저도 생각합니다
王天君
15/11/28 20: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때의 이윤열 포스는 전성기 최연성, 전성기 이영호를 능가한다고 봅니다.
전성기 최연성, 전성기 이영호, 이 둘은 진짜 압도적이고 상대를 짓누르는데 거기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느낌은 없었거든요. 자기의 단점이나 약점은 커버하고, 어떻게든 어거지로 넘겨버리고, 자기 강점만 딱 드러나게 하는 판을 잘 짜는 선수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때 이윤열은 진짜 뭘로 비벼도 안 될 것 같던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능력치 99.99999999999999 라는 느낌?
15/11/28 22:35
수정 아이콘
사실상 본좌계보가 넘어간 날이죠.
결승전 이후 pgr 분위기를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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