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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 10:19
김택용도 이제서야 인터넷방송 제대로 할려는 의지가 보이네요.. 자기가 주도적으로 눈썹빵 게임하면 선비팬들한테 욕먹으니 철구한테 속았다라는 컨셉으로 피해자코스프레하면서 기존팬들도 붙잡고 다른팬들도 확보하니깐요.. 중계하던 조일장도 눈치챌만한 경기력인데 직접 게임상에서 체감했던 김택용이 너무 순순히 눈썹민건 아직은 연기력을 갈고닦아야할거같네요... 반전과 여운이 역대급이라서 세사람의 목적이 반트스타리그 결승전홍보인만큼 확실히 결승전흥행에는 엄청난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16/01/20 10:47
아래 글에서부터 철구가 쏜돈은 반트스타리그에서 준거다 뭐다 이런걸 기정사실화 하셔서 세명같이 주작한거다라는 논지로 계속 올리시는데,
이런게 말짱한 사람 잡을수 있다는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김택용도 몰랐다 했고, 철구, 김정우도 김택용은 몰랐고, 사과했다는데, 본인의 망상으로 '이건 반트에서 협찬한 홍보쇼' 로 이야기를 퍼트리시네요.
16/01/20 11:00
반트에서 협찬해도 전혀 이상하지않은상황인데 왜이렇게 두둔하시는지 오히려 이상하네요.. 철구가 사비로 천만원가까이 투자하면서 결승전앞두고 김택용이랑 연달아 경기하며 이런 이벤트하는게 더 망상아닌가요?
16/01/20 11:00
그것까지 각본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거죠. 그렇게 보는 사람이 소수도 아니구요. 저는 택용이는 별 생각없이 겜하는 타입이라고 봐서 아 철구 이번판 개잘하네? 라고만 생각하고 몰랐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먼트리얼 스크류잡도 아직도 각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도 그 사건이 사실이었다는쪽에 목숨까지는 못 걸 겠네요.
그냥 개인의 관점 나름이죠.
16/01/20 11:03
저도 어제 방송 개꿀잼 잼있게 봤고 반트스타리그 결승전도 더더욱 기대가 되지만
김택용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몰랐는지는 확실한 부분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조일장 해설로 방송봤는데 조일장 몰랐죠 눈치 전혀 못챘어요 철구형 왜 이렇게 잘해 하며 응원하면서 봤고 나중에 반전에 소름돋아서 경기끝나고 다시보기 돌려보면서 아 그래 정우가 사운드 설정 이렇게 하고 플레이하지, 9시 성큰 심시티가 정우네 하면서 알아채지 못한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내용을 이렇게 쓰시면 안되죠
16/01/20 10:27
아 그러고보니 반트스타리그 결승 홍보차 이런 이벤트를 했을 가능성이 있네요. 조일장, 김명운 등등 다른 저그들 많은데 하필 김정우를 섭외한걸보면.
일단 김택용이 눈썹밀었다는것만으로도 엄청난 이슈인데 그게 반트스타리그 결승에서 눈썹록으로 이어지니.. 이건 의도 안했다고 보는게 더 이상할거 같네요 크크
16/01/20 10:50
김택용 근데 수상한게
첫 영상 13분경에 눈썹밀러 간다고 해놓고 10초만에 다시 복귀했는데 양쪽 눈썹이 너무 말끔히 밀려있는 것으로 봐서 직접 민 것이 아니라 뭔가 테이프라던지 등의 조치를 취한 것 같습니다
16/01/20 10:53
김택용도 실제로 하기전엔 김택용급이 저렇게까지 할지는 상상도 못했죠. 택용이는 원래도 근데 먼가 어벙잼이 있었기 때문에 저런게 먹히는거고 영호는 진지충 방송이 잘 맞을거 같아요.
16/01/20 11:00
이영호는 제발 방송 안했으면 하네요.
김택용 팬이 아닌데도 진짜.. "얘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 중얼거리게 만드네요.
16/01/20 11:36
몰래카메라랑 비교는. 좀아니죠. 그건 모든게 다짜고 실제가아닌데.. 눈썹이 밀린건 사실이니까요.. 만약 실제로 연예인 이눈썹밀렷으면 고소햇을듯.
16/01/20 11:02
김택용은 철구와 같이 방송시작한지 꽤됫죠..
저번에 철구와 합방하면서 했던 별풍선관련해서 했던말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내요.. 변한지 꽤오래 됬습니다..
16/01/20 11:03
저도 이영호, 이제동은 안저랬으면 하네요..
이윤열님은 또 다른 의미로 관문을 만들고 계시지만 (시도때도없는 아재개그....) 방송을 하더라도 이쪽을 벤치마킹했으면 좋겠어요.
16/01/20 12:18
솔직히 BJ이윤열이야 성격상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는데..
(극히 일부 BJ들에 비하면) 참 정상적인 방송이라서 다행이더군요.. (뜬금없이 나오는 아재개그는 덤으로......-_-;;;) 아프리카 방송 초기에 이윤열의 복면스타왕도 해주고.. 여러가지 의미로 참 고맙더라구요..
16/01/20 11:12
본인이좋아하는게이머가 방송안하시길 바라는분들은 그럼
그분들이 멀해야 만족하실래요? 이영호가 사회나와서 저거보다 더 돈벌수있는방법이있나요? 다들 싫다고만하지말고 대안을 줘야지요. 생계를 책임지지도않을꺼면서 그냥 내가보기싫다고 하지말라고하면 어떡하나요. 체면이 밥먹여주느것도아니고 다들 직장다니시면서 더 더러운꼴 많이들 보고사시지않나요? 현실적으로 생각하셨음 좋겠네요
16/01/20 12:53
팬들은 싫다고 말할 자유가 있는거고 프로게이머는 본인 의지에따라 팬들이 싫어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별풍유도 하면 되는겁니다. 팬들은 그러면 떠나가던지 하겠죠. 팬으로서 싫은건 싫은겁니다. 싫다고 말하면서 반드시 대안을 제시해야한다던가 생계를 책임져줘야할 의무는 없는거에요. 생계 책임져줄거 아니면 무조건 입 다물고 있어야하나요? 돈 챙겨줄 능력 없는 사람은 무슨 의사표현 하나 맘대로 못한다니, 참 이상한 논리네요.
16/01/20 14:20
그럼 그냥 굶어죽으라는 말인가요? 팬이라면서요? 팬이라면 그사람이 잘되길 바래야지 그게 자기틀에 벗어난다고 비난하는게 그게 팬입니까?
제발 팬이라면서 악플이나다는 그런사람들 옹호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16/01/20 14:34
그런 사람들은 예전 프로게이머 김택용 선수의 팬이었지만 더 이상 BJ 김택용의 팬은 아닌거죠. 그래서 떠나간다고 표현한거구요. 뭐가 잘못됬습니까?
그리고 비난한다, 악플단다 이런 식으로 묘하게 논지를 비트시는데, 저도 김택용이 별풍 유도 좀 한다고 쌍욕하는 사람들에 대해 동의하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현재 BJ 김택용의 행보가 싫은 사람은 싫어할 자유가 있다는거죠.
16/01/20 15:22
그냥 지나가는사람이 호불호 표시하는건 전혀 문제될건없죠. 근데 팬이라면서 김택용 입장은 전혀 생각안하고 본인들이 보기 싫다고 비난하는게 전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되서 올린 댓글이였습니다.
16/01/20 17:09
BJ 하지 말라고 한 적도 없고 그런 말 하는 사람 두둔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저런 모습 싫다고 한 마디만 해도 니가 김택용 밥 먹여줄거냐 이런 소리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단 댓글이에요.
16/01/20 17:35
아 그런 댓글 달지말아라고 했을 때 "DIOS님이 저 밥먹여주는거 아니면 가만히 있으시죠." 이러는 분이 있던가요? 그 차이를 말하는 겁니다.
16/01/20 17:40
당연히 저보고는 그런 소리 하는 사람이 없죠 개념테란님과 같은 분들께 댓글 달지 말아라 하지 않았거든요
왜 그러냐고 묻는거지 김택용 선수 왜 저럴까요 실망스러워요.. 이런 반응은 이해합니다 헌데 안했으면...xx선수는 안했으면 좋겠다 등등 이런 말을 하는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왜 인터넷bj를 하는지 모릅니까? 그니까 밥먹여주나 소리 나오죠
16/01/20 11:14
아프리카를 보는 사람과, 안보는 사람 시선차이가 느껴지는 댓글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여기 유머게시판에는 극적인 부분만 올라오는 만큼 이 잠깐의 영상이 김택용의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김택용은 아프리카에서 스타1 정말 열심히하고 있고 방송도 나름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리액션도 별풍선을 쏴주는 사람들을 위해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거부감이 드는 분들도 있겠지만 김택용은 이제 프로게이머가 아닌 개인방송BJ로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16/01/20 13:18
그런가봐요. 저는 김택용 프로게이머 시절만 알고 아프리카는 안보는 사람이라... 왠지 저모습 보니 (돈을 얼마 받는지를 떠나) 좀 측은하기도 하고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데 뭐 꿀잼이라고 하는 분들도 많네요. 뭐 본인이 남한테 피해 안끼치고 열심히 사는건 응원합니다.
16/01/20 11:16
김택용이 눈썹미는건 노홍철이 머리미는것과 별 다를게 없어보이고
일베발언으로 논란있는 철구와 같이 방송하는건 뭐 유재석도 위안부 발언으로 논란있는 김구라와 같이 방송하니까요.
16/01/20 11:18
다 먹고살려고 하는 짓일텐데요..
일종의 아프리카 예능인이 다된거죠 뭐. 그네들을 먹여살리는건 시청자수, 광고, 별풍선입니다. 자기나름대로 열심히 살고있는 사람들이에요..
16/01/20 11:23
모든 BJ 가 철구처럼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철구랑 해야하는 것도 아니죠.
지금은 나아졌다고도 하지만 화려한 과거가 있고, 기모띠- 인가 뭔가하는것도 철구방송영향이라던데. 김택용씨 먹고 살길 찾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꼭 철구랑 저러고 놀아야 하는가 하고 싫어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6/01/20 11:26
어제 시청 당시에는 너무 몰입해버린탓에 옛날 조작사건 생각이 나서 좀 흥분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승부보다는 예능쪽으로 바라보면 자극적이긴 하지만 충분히 좋은 컨텐츠였다고 생각합니다.
16/01/20 11:27
꼭 대안을 제시해야 호불호를 표현할수 있는건가요??
어떤 한 인물을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도 팬이지만, 그때 '그 시절'의 인물을 좋아했던 사람도 팬입니다. 철구에 대한 악명이 적지 않는 상황에서 택뱅리쌍 중에 프로토스의 수장이었던 '김택용'을 좋아했던 분이라면 싫어하는 감정 드러내는건 전혀 이상하지않다고 생각하네요. 다른 게이머 팬들도 마찬가지고요.
16/01/20 11:42
근데 철구도 연습생하지 않았나요? 연습생과 프로게이머는 큰 차이 없다고 그랬으면서 왜 비전까지 키고 한번도 못 이기는건지 전부터 궁금하더군요. (김택용 이외 다른 프로게이머 출신들에게도)
16/01/20 11:59
냉정하게 다른 프로게이머만큼 실력이 뛰어나지 않죠
그리고 요즘에 스타연습을 예전만큼 안하는 이유도 있겠고.. 결정적으로 철구가 극적으로(?) 져야 시청자들이 좋아하거든요
16/01/20 12:07
김택용 방송 몇 번 보신분이면 알겠지만 방송 중 징징거리며 별풍선 요구하는게 상당히 노골적이죠
실제로 하루동안 몇천개 몇만개 받은 날에도 본인은 가난하다며 라면이나 먹어야겠다고 시청자 기만하고 별풍선 유도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미필에 BJ라는 직업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정도라는게 있는데 기존 팬이었던분들은 대부분 실망하지 않을까 싶네요
16/01/20 12:13
김택용보다 훨씬 돈 많이 버는 연예인도 예능에서 어려운척 하고 라면 한그릇에 목숨걸고 연애하면서도 안한다고 시청자 기만합니다만.. 그냥 방송은 원래 그런 것 같아요.
16/01/20 12:22
김택용보다 큰 돈을 버는데 예능에서 어려운척하는 연예인이 누구지요?
설령 돈 많이 버는 연예인이 어려운척을 한다고 해도 그건 시청자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지 않기 위한 배려일 가능성이 큽니다 김택용은 별풍선 좀 쏘라는 노골적 요구이구요
16/01/20 12:40
시청자들이 바보가 아닌이상에. 김택용이 돈이있다는건.. 알고있죠. 그냥 알고도 별풍쏘는거죠.. 이런사람은 쏘지말라고해도 다쏠사람입니다.
그렇게 능청스럽게 유도하는걸 재미있게 생각하는거겟죠.. 뭐 직접적으로 특정인물을 잡고 돈내놔라 한건도안니데요뭘..
16/01/20 13:05
일부 시청자가 능청스럽게 유도하는걸 재미라고 느낀다는 점 이해해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부 시청자가 유도 과정상 징징거리는 말투와 노골적인 구걸에 실망감 갖는다는 점 이해해주셔야 될 것 같네요
16/01/20 13:29
별풍 요구가 노골적인것을 떠나 김택용이 본인은 가난하다고 라면이나 먹어야 겠다고 하는게 기만이라고 생각할 이유는 없죠. 작년에 이름만 대면 알만한 인터넷 방송인 한명과 친해져서 친구가 됐는데 이 친구가 별풍 도네이션 후원으로 버는 월 수입은 동 나이대 아주 잘 풀린 자영업자 수준으로 짭짤한 편이지만, 직업적 안정성이 아예 전혀 없기 때문에 (이 친구랑 자주 하는 얘기가 비정규직이 아니라 아르바이트할때보다도 하루하루가 더 불안하다는 얘긴데요) 그 중 거의 80%는 저축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생활 형편은 다른 또래 친구들하고 별로 차이 안납니다.
물론 또래에 비해 저축한돈은 이 친구가 훨씬 많지만, 취업 기반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냥 다른 친구들과 다른 방식으로 자산을 가지고 있는것뿐이죠.
16/01/20 14:05
공감하기 힘든 이야기네요
김택용 방송에 크게 관심이 없어 잘은 모르지만 연 수입 3~4억은 쉽게 넘기리라 생각됩니다 프로게이머 시절 모은 돈 + 몇년간 방송하며 모은 돈 어마어마 할테지요 통장에 수억 수십억 저축되어 있고 당일 받은 별풍 환산하면 수십만 수백만원인 상황에서 나 돈 없는데 점심 라면이나 먹어야겠다 이런 것은 개인적으로 기만이라고 느꼈구요 (김택용 기준이면 대한민국 국민 99%는 라면도 못먹겠네요) 이름만 대만 알만한 BJ라면 파트너BJ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네요 (몇년단위로 아프리카와 계약하는 방식입니다) 게다가 당연히 광고스폰 및 유튜브 채널도 가지고 있을테구요 별풍선은 수입의 일정부분일 뿐이며 직업적 안정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덧붙이면 현재의 형편이 어떻든지 저축하는 돈은 본인 돈 아닌가요? 논리를 이해하기 힘드네요
16/01/20 14:15
방송에 크게 관심이 없어 잘 모르시면서 연 수입 3~4억은 쉽게 넘기리라 생각하시는건 억측이죠. 프로게이머 시절 돈을 모았는지 부모님 다 드려서 없는지도 역시 choi님이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구요. 김택용이 번 돈과 비교도 안되는 금액을 추신수 아버지가 어마어마하게 날려 먹었는데 김택용이 프로게이머 하면서 번 수억이 다 저축되어 있는지 어떻게 압니까? 수십억은 어디서 나온 금액인지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단순히 통장에 저축한 돈만 자산이 아니죠. 당장 통장에 같은 3억이 들어 있어도 시티그룹 정직원 입사한 사람은 이 악물고 그거 일시불로 차사는데 쓸 수 있지만, 특별히 하는 일 없는 프리랜서라면 절대로 일시불로 차 못사죠. 왜냐면 시티그룹 정직원이라는 직업 자체도 장기적인 재산이니까요. 아프리카 BJ 계약 단위래봐야 몇년이 아니라 1년이나 2년이 대부분이고, 광고 스폰 계약도 절대 1년 안 넘기며, 유튜브 채널도 방송을 계속 해야 확실한 수입이지 언제 인기 떨어질지 모르는데 직업적 안정성이 당연히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치면 아르바이트나 인턴도 직업적 안정성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죠. 인턴은 경력도 남구요. 제 친구는 아프리카 BJ도 아닙니다. 외국인 상대로 방송하고 있구요. 이 친구도 스트리밍 사이트와 계약을 했지만 1년 단위고, 재계약 할지 안 할지는 오직 이 친구 방송의 흥망에만 달려 있죠.
16/01/20 14:25
저는 김택용 방송에 관심이 없다고 했지 타 방송에 관심이 없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김택용과 비슷한 순위권에 속한 BJ 기준으로 김택용의 수입을 추측한 것이라 3~4억을 쉽게 넘기는 것은 전혀 틀린얘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BJ라는 직업이 불안정한 것 저도 인정하는 부분인데 전혀 없다고 말씀하셔서 그 부분 지적한 것인데 리플에는 본인도 거의 없다고 말을 바꾸셨네요 그리고 친구가 외국인 상대로 방송하고 있다면 친구의 예시는 잘못 드신거네요 플랫폼이 다르니 수입구조에 차이가 있을테니까요 결정적으로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저 개인적으로 기만이라고 느낀부분을 고쳐주고 싶은건가요?
16/01/20 14:29
제 친구는 직업적 안정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사업자보다도 더 없는데요. 스트리밍 계약으로 받는 돈이래봐야 인턴급 급여랑 별 차이도 없고, 거의 전부다 인센티브인데요. 말을 바꾼게 아니라, 일반화하자면 전혀까지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거의 없다는거죠. 친구의 예시는 당연히 김택용과 완전히 들어맞지는 않겠지만, 외부에서 생각하는것과 본인의 수입에 대한 인식이 전혀 다르다는 예시로는 충분하구요.
기만이라고 본인이 느낀건 느낀건데 내가 느꼈다는게 아니라 김택용은 시청자를 기만한다~ 고 본인 생각을 기정사실화 하여 쓰셨기 때문에 읽는 분들에게 다른 선택지를 드린겁니다. choi님이 생각을 바꾸실 필요는 없죠.
16/01/20 14:34
그렇다면 첫 리플에 본인이 쓴 내용을 수정하셔야 할 것 같네요(기만이라고 생각할 이유는 없죠 라고 못박아버린것)
이 부분때문에 저도 리플은 단거니까요 저도 기만이라고 느낄 수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재밌게 보시는 분들 존중합니다
16/01/20 14:36
제 의견은 기만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는것입니다.. choi님 의견도 제 의견도 그냥 개인의 의견일뿐이죠. 어느쪽을 취사 선택 하거나 둘다 극단적이니 중간즈음에 멈춰서거나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거니까요. 그 부분이 강요하는것처럼 느껴졌다면 죄송합니다.
16/01/20 12:36
택신이 주작에 가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스타판 망친 마씨를 정의 구현 했는데 , 마씨가 한 짓을 본인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어제 경기 정말 간만에 가슴 졸이면서 재밌게 봤는데 그게 택신마저 개입한 주작이었다면 정말 큰 실망이고 화가 날 것 같네요.
16/01/20 16:52
대회가 아니면 상관 없나요? 전 경기 보는내내 마음 졸이면서 봤고 여전히 스타는 재밌구나라고 느꼈는데 다 짜여진 주작 경기라고 생각해보세요. 화가 안나겠습니까? 그리고 앞으로 경기 볼때 마다 주작 의심이 들 수도 있는데 사람이 한 번 의심이 시작되면 얼마나 무서운데요.
16/01/20 12:51
https://cdn.pgr21.com./?b=6&n=57468&c=2845123
팬이라는 입장에서 무엇을 얼마만큼 주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댓글 권합니다.
16/01/20 13:15
적어도 이 게시물 안에서 김택용을 대놓고 욕하는 분은 없는 것 같은데
돈 많이 번다는데 저게 뭐 어때 식의 논리로 실망감 표출에 반감을 갖고 호감을 강요하는 분들은 참 어이가 없네요
16/01/20 13:35
매번 프로게이머 BJ 얘기 나올 때마다 느끼는데, 예전 프로게이머로서 김택용 선수의 팬들 중에 현재 BJ하는 모습에 실망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당연한겁니다. 그걸 왜 "돈 벌려면 어쩔수 없지 않느냐, 너가 별풍 쏜 적은 있느냐, 미래 책임 져줄거 아니지 않느냐"고 따지고 드는지 모르겠네요. 실망도 자기 마음대로 하면 안되나요? 팬으로서 의사표현 하려면 우선 그 대상에 금전적 이익을 주지 않으면 안되는 법이라도 있나보군요. BJ로서 김택용에 대해 쌍욕을 한다던가 보이콧을 한다던가 이런 수준이면 비판받아 마땅하겠지만, 팬으로서 현재 모습이 실망스럽고 그렇기에 떠나가는건 누군가에겐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타인이 거기에 대해서 개입할 권리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는거에요.
16/01/20 13:56
저런 모습이 안좋게 보일 수 있고 자랑할만한게 아니라는걸 속으로는 잘 알고 있기에 과민반응을 보이는거죠. 진짜 당당하면 저러지도 않을텐데 크크
16/01/20 21:36
자칭 팬이라면서 헛소리 지껄이니까 그런거죠. 전 김택용 안티에 가깝지만 저런건 참 스타팬으로써 아쉽습니다만 당신네들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1/20 14:09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에 대해 안좋은 인식을 갖고 있던 십수년 전의 기성세대들이나
BJ와 인터넷방송에 안좋은 인식을 갖고 있는 지금 기성세대들이나 비슷하죠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많으니 일반화하고 싶진 않고 사회에서 일정 비율로 꼰대는 항상 존재한다는 꼰대 총량 유지의 법칙 정도면 설명이 되겠구나 싶네요
16/01/20 14:19
제 판단으로는 김택용이 단순 게임방송BJ라서 욕을 먹는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같은 스타BJ인 이윤열에 대한 비난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중요한건 방송 내용이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욕심이야 당연하지만 그걸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드러내면 천박하다고 비판받을 요소가 있는거고 눈썹밀기등의 가학적 방송도 비판받을 요소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가 그만큼 천박하고 가학적이였다고 얘기하고 싶으신건지 김택용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꼰대라고 말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16/01/20 14:36
간만에 재밌는 몰래카메라 였네요.
뭐 무한도전에서도 머리밀고 하는거 나오고 하는데 고작 눈썹인데요 뭐. 그리고 김택용은 단지 속았을 뿐이고요.
16/01/20 14:47
팬이라고 싫다는 표현은 자유라..자유가 맞긴 맞죠. 근데 입장바꿔서 자기 친구가 생계때문에 더러운꼴 참으면서 일할때에도 정말 좋아서 그러는데 참 보기싫다 라고할 수 있나요?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계때문에 자존심 버리고 살고있는데 그게 할말일까 싶어요. 좋아했던 사람이 좋아했던 모습을 잃으면 그냥 떠나면 되자나요 조용히. 좋아하는 사람이 도덕적으로 잘못됫다면 지적도 하는게 팬이겠지만 자기 취향에 안맞는행동한다고 돌던지는건 팬이아니죠.
16/01/20 14:49
철구가 방송을 제대로 할 줄 아네요 크크크
김택용과 짜고서 했을수도 있고 김택용이 속았을수도 있는 것인데 솔직히 재밌긴 하네요
16/01/20 17:23
그냥 필요 없는 오지랖입니다. 팬이라 그게 자연스러울 수 있고, 실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직장 상사가 본인에게 청춘 들먹이며, 너가 이러고 있는 게 안타깝다며 재잘대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본인의 마음이 그 상사의 사랑보다 깊은지 재단 하실 수 있나요? 당자사가 당신의 말을 더 깊게 들을 수 있다고 확신하시나요?
사람에게 호감을 강요한다? 그리 표현 한다면 그리 받겠습니다. 호감을 강요 당해야하는 상황이죠. 김택용 본인이 선택한 일입니다. 무슨 잘못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요. 누구의 선택이든 존중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당신의 주변 인물에게도 사랑이란 잣대를 그리 들이밀었습니까? 당장 멈추세요. 내가 당신에게 사랑이란 잣대로 지금 당장 피지알에서 쓸데 없는 시간 낭비는 말고 공부나하라 하는 게 옳은 일인가요? 선택은 남들의 시선을 담보로 본인의 행복을 찾는 행위일 경우가 많습니다. 죄를 짓지 않아도, 패륜을 저지르지 않아도, 그럼에도 아직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시선은 가혹합니다. 본인이 팬이라면 선택을 존중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기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남들의 그 가혹한 시선에 하나 더 보태서 방해하실 필요가 없다고요. 그게 팬으로 자연스러운 것이라면 더 자연스러운 것이죠.
16/01/21 10:34
제가 단 리플에 대한 리플인 것 같아서 다는 리플입니다
먼저 저는 김택용 개인팬이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스1 팬임을 밝힙니다 예시로 든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의 관계는 선수와 팬의 관계가 아니니 적절하지 못한 예시 같구요 어째서 김택용에게 부모 자식관계같은 사랑을 줘야하는 거죠? 그냥 스1 팬 입장에서 김택용 방송내용에 실망을 하고 개인의 기호로 방송을 안보는건데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시는 분이 왜 다른 사람에게는 호감을 강요하고 선택을 강요하시는지요? 단순히 김택용이란 사람이 싫다는 이유에서 근거없는 비난을 하는 것도 아니고 과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프로 선수가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실망이네 네글자조차 받아들일 수 없다면 달면 삼키고 쓰면 뱉겠다는 전형적인 이기적 마인드 아닌가요? 잘잘못은 따지지 않고 무조건 자기애만 감싸고 도는 일부 무지한 아줌마들 보는 느낌이네요
16/01/21 11:13
참고로 밝히자면 저 또한 김택용팬은 아닙니다.
저는 김택용에게 부모 자식 관계의 사랑을 줘야 한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상사와 부하 직원의 관계는 사랑하는 자와 사랑받는 자의 관계로 적절한 예시라 생각합니다. 물론 상사가 사랑하는 자의 일반적인 비유는 아니긴 하지만, 일부로 팬들의 그릇된 사랑법을 강조하기 위해 그리 사용했습니다. 말씀하신 개인의 기호로 실망하더라도 잣대가 필요한 법입니다. 제가 choi님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에 실망을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행동이란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본인이 좋아서 아프리카 방송 열심히 하겠다는데 어찌 본인의 호불호로 남의 선택에 실망을 하는 것인가요? 내가 원하는 사람이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지 않으면 실망하는 그것이야말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기적 마인드의 전형 아닌가요? choi님께서 보신 잘잘못은 따지지 않고 무조건 자기애만 감싸고도는 일부 무지한 아줌마들은 제가 봤던 그분들과 많이 다르네요. 그분들은 대게 본인의 자식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그것에 실망을 부르짖던 사람들이었는데요. 오해가 있을 수 있어 덧붙입니다. 저 또한 BJ들이 별풍 달라며 떼쓰는 식의 컨텐츠는 불호에 가깝습니다. 꼭 저렇게 하지 않아도, 더 자연스럽고, 돈돈돈 하지 않는 컨텐츠가 나올 수 있을 텐데 하며 제 감각을 으스대기도 합니다. https://cdn.pgr21.com./?b=10&n=219694 같은 글에서 흔히 보이는 생명에 대한 양심까지도 버리고 돈을 바라는 세태에 대해서도 이골이 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징징대는 것을 인정하는 이유는 그게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시 말하자면 컨텐츠는 저 또한 불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행동이 저의 불호의 끝에 있더라도, 잘못된 일이 아니라면, 그 선택을 해서 찾는 행복은 모두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16/01/21 11:50
말씀하시는걸 들어보니 김택용선수의 개인방송을 자주 안보셨거나 약간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김택용 선수의 개인방송 여부를 가지고 실망감을 표현하는 것이 아닙니다 방송 내의 컨텐츠상 지나치게 탐욕적인 모습에 정이 떨어졌다고 하는게 솔직한 표현 같네요 꼭 죄를 짓는 행위 정도 되어야 그 사람에 대한 호감의 정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실망이네란 문장이 김택용 선수의 인생 지침서 쯤의 의미를 담는다고 생각지도 않고 가르칠 생각도 없습니다 덧붙여 제가 온라인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에 대해 실망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는 질문에 대답은 첫번째 이 질문이야 말로 잣대가 없는 질문입니다 온라인에 일정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규정은 누가했죠? 물론 지나치게 돈돈 거리며 돈독오른 모습이 보기 좋은지 싫은지를 누가 정하느냐라고 말씀하시면 할말이 없구요 두번째 김성수님과 저는 초면입니다 저는 팬으로서 김성수님을 응원한 적이 없죠 김성수님이 김택용 선수도 아니구요 프로게이머 시절 스1게이머 선수들의 재밌는 경기에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 게이머의 망가진 모습을 보고 아쉬움조차 토로하지 못한다면 그게 슬픈일 아닙니까? 리플 작성하는 사이에 덧붙이는 말이 붙어 저도 몇글자 더 남기면 저는 김택용 선수의 행동이 '죄'쯤 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 적 없교 그리 표현한적도 없습니다 '실망이다'란 문장이 김택용 선수의 행동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가 담긴 말이라고 생각지도 않구요 굳이 따지자면 '앞으로 응원할 일은 없을 것이다' 정도겠지요 저또한 김택용 선수가 선택한 삶의 방식을 무시할 생각이 없습니다
16/01/21 12:07
제가 온라인 예시를 든 것은 사랑이 있음을 가정한 것이었습니다. 처음 댓글에 [사랑이란 잣대로]도 그 이유에서 붙인 것이고요.
쉽게 풀자면 choi님의 지인분들께서 choi님께서 오프라인으로 사람과 맞대며 아날로그적인 생활 양식을 하기를 기대했는데, 인터넷을 간간히 하는 것을 보자 왜 인터넷에서 사람들과 말을 섞고 있냐면서 실망한다고 말하는 것의 선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탐욕적인 모습에 정이 떨어졌다] 까지는 저도 이해할 수 있는 선상입니다. 이해할 수 있음을 확실히 보이기 위해 예시를 들자면, 누군가의 선행 기사가 인터넷에 포스팅 됐는데, 어떤 이가 댓글로 '저렇게 가식떠는 모습에 정이 떨어졌다' 하는 겁니다. 저는 화가 나겠지만서도 혹은 제가 댓글로 그게 가식인줄 어떻게 아냐는 식의 반문을 하더라도 그렇게 말하고 느끼는 감정 자체는 존중할 것입니다. 다만 제가 지키려는 것은 선택의 자유일 뿐입니다. [김택용이 하는 컨텐츠 탐욕적이고, 별로다.] -> 이해하고, 격하게 공감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김택용이 저런 것 하는 것에 실망한다.] -> 김택용이 행복하면 그 선택은 옳은 것이고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스1 팬으로 선수들이 옛날의 모습을 간직했었으면 하는 마음이 한 켠에 있습니다. 제가 스타리그 얘기 나올 때마다 늘상 했던 얘기가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스타리그 개최해서 선수들 모습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얘기였습니다. 소닉 리그 전부터 진짜 그럴 마음 가짐을 갖고 있었고요. 저도 그 모습은 사라지고, 별풍선 놀이가 그 자리를 대체했을 때 아쉽고, 마음에 안 듭니다. 다만 제가 마음에 안 드는 그것을 누군가가 본인의 선택으로 만족하고 있다면, 그것은 좋습니다. 억양이 많이 격하네요. 여태껏 피지알하면서 이런적이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도 제 생각을 고집하고 있으면서도 그 고집을 풀어나가는 톤이 스스로에게도 많이 아쉽네요. 제가 더 깊었더라면, 이런 날 것들로 찔러서 전쟁을 만들지 않고, 건설적인 대화가 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길게 답변해주신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상처 받으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그로인해 대화를 망친 것도 물론 죄송합니다.
16/01/21 12:20
예를 들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모르는게 아닙니다
중요한건 제 잣대는 단순히 사랑 또는 애정이 아니란 거죠 위에서도 언급한 적 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에 대한 욕망은 자연스럽지만 지나치게 혹은 노골적으로 그 의도를 드러냈을 경우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비판 받는 일은 흔합니다 그러한 논지에서 김택용 선수에게 가졌던 약간의 기대심리가 무너져 버린 것이 더해진 것 뿐이지요 또한 탐욕적이고 별로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망하는 것의 경계가 참 모호하다고 느끼는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것에 대해 실망한다가 곧 그 것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과 같다는 논리는 비약입니다 저 또한 날 선 리플을 단 것 사과드립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16/01/21 12:32
[불쾌감을 주고 비판 받는 일] 까지는 저도 이해하는 선상입니다. [약간의 기대심리가 무너졌다]는 말씀도 이해합니다.
[김택용이 저런 것 하는 것에 실망한다.]라는 것과의 차이는 [김택용이] 저런 것 [하는 것]에 실망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전에 제가 말한 것과 같은 선상에서 말한 것입니다. [다만 제가 마음에 안 드는 그것을 누군가가 본인의 선택으로 만족하고 있다면, 그것은 좋습니다.]라는 말 따위 말이죠. 만약 실망해서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선택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 보는 것이죠. 나의 호불호를 남의 선택에 밀어넣는 것이니깐요. 진정으로 선택을 존중하고 있다면 내가 싫어하는 행동에도 인정을 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 봅니다. 따라서 저는 비약이라 생각치는 않습니다. 모호한 그 느낌에 도움이 될까 싶어 [실망하는 것]을 저 또한 허용했던 그러한 비판의 측면에 포함하여 다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김택용이 하는 것들 나는 실망했다. 그는 다른 선택을 했어야 했다.] -> 공감하지 못 합니다. [김택용이 하는 것들 나는 실망했다. 하지만 스스로 선택해서 한 것이므로 잘한 선택이다.] -> 공감합니다. ---------------------------------------------------------- 나름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았는데, 만약 도덕적 측면에서 문제가 된다 생각하셨다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네요. 저 또한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저조차 잘못을 저지르고, 모두가 쉽게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일지언정 이해의 영역과 별개로 잘못은 잘못이라 생각하거든요. 만약 저 모습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고, 줄여가야 한다는 측면의 취지라면 그에 대한 대응 방식은 이해가 됩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는 공감하지 못하고 또한 선호의 차원인데 그러면 안 된다의 접근이면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이고요.) 어쨌거나 생각을 다시 해보긴 해봤고, 떠오르는 것에 대해서 댓글 추가를 했습니다.
16/01/20 19:48
전 김택용 선수 팬이었는데 bj로 돈 잘버는 모습 보니까 좋은데 흠... 전 스1 게이머들 현역시절에 대우도 제대로 못받았을 텐데 아프리카에서 많이 벌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유난히 김택용 선수에게 실망감?을 느낄 수 있는게 현역시절 김택용 선수의 이미지가 조용하고 차분한 '혁명가'의 모습이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몇년간 보던 김택용이란 프로게이머는 역대 프로토스 원탑의 이미지였는데 이런 인간적인(?) 모습을 보니까 깬다고 해야할까요. 아마 김택용 선수의 게이머 당시 모습이 염보성선수 같았다면 이런 반응이 덜 했을겁니다. 남중남고 나와 여자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는 남자가 대학교 와서 여자가 트름하고 방귀끼고 술먹고 토..도 하는 모습을 보는 것과 비슷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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