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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20 13:54:29
Name SKY92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SrPghVUWNZo
Subject [스타1] 김선기vs임요환 광안리 결승


6분 30초부터 시작합니다.

3:1로 절벽끝에 몰린 한빛 스타즈의 반격의 시작....

김선기가 어쨌든 게이머 경력이 꽤 있었더라도 저렇게 큰무대는 처음이었을테고 자신이 지면 준우승에 상대가 그 임요환이니 꽤 감당하기 힘든 짐이었을텐데 그걸 이겨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낸것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하죠. 게다가 저때 임요환은 정규시즌 중후반부터 부활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으니까요. 어쨌든 김선기는 저 승리의 공로를 인정받아 결승 당일 공동 MVP에 선정되었고요.

그리고 임요환은 저 경기를 시작으로 본인의 프로리그 결승 잔혹사가 시작되었던.... 저 경기전까지 프로리그 결승 3연승 달리고 있었어요. 원년 결승에서 한빛 상대로 하루 2승 거뒀고 저 광안리 결승 당일에도 2세트 무려 팀플레이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었다는. 뭐 그래도 저 결승 이후로 본인은 프로리그 결승에서 계속 전적은 좋지 않았지만 팀은 저 결승 이후로 계속 우승했으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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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Chicken, 鷄
16/01/20 14:07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임요환 전 선수는 2006 광안리에서는 1경기 815 맵에서 바카닉에 의해(...)
로랑보두앵
16/01/20 14:09
수정 아이콘
아 골수 임빠로서, 저때 정말 안타까웠는데 말이죠
PolarBear
16/01/20 14:13
수정 아이콘
매번 느끼지만 1경기 임요환 5경기 박용욱 이었으면 광안리 초대우승은 sk였을텐데요...ㅠㅠ
16/01/20 14:18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저때 임요환 응원하긴 했지만 한빛이 잘한거죠. 박경락이 박용욱 상대한 경기력도 정말 좋았고, 임요환은 어쨌든 베테랑중의 베테랑으로써 첫 큰무대 경험하는 선수를 만난건 나쁜 대진이 아니었던데다 3:1로 앞서고 있는 그보다 더 좋을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김선기의 좋은 경기력으로 마무리를 못지었으니...

T1입장에서 전력상 우위로 생각했던 저 결승이 아쉽듯 한빛도 전력상 우위로 평가받았던 원년 결승이 많이 아쉬울테니... 서로 그냥 우승한번씩 바꾼셈 친걸로 크크
PolarBear
16/01/20 16:11
수정 아이콘
사실 박경락 박용욱의 상대전적이 박용욱쪽으로 확 갔었으니, 박경락 저격카드로 박용욱을 냈을수도 있는데.. 그래도 기요틴이면, 누가 뭐래도 토스맵으로 저당시에 분류되었던지라... 토스를 겨냥하고 나온 박경락을 겨냥한 임요환 카드였었을거라는 생각을 혼자서 해봤었네요... 순리대로 갔었으면 1경기 임요환, 5경기 박용욱이 맵상성상 맞다고 봤던지라....

뭐 말씀하신대로 에버배 결승은 완벽하게 한빛 우승이 예상되었고, 04 SKY 1R결승은 완벽하게 T1우승이 예상되었었으니 맞바꾼거라고 할 순 있겠군요. 크크
16/01/20 16:20
수정 아이콘
당시 주훈감독이 경기전에 말하길 "03년 에버 결승때 한빛이 안정을 추구하다 무너졌었던것을 알고있다. 최대한 그점을 신경써서 엔트리를 짰다." 라고 했는데 그게 1,5경기 엔트리랑 연관이 있는것 같네요. 뭐 그렇게 꼬아서 낸거야 나올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7경기 김현진은 정말 꿈에도 상상 못했어요.... 뭐 보통 프로리그 결승전 7세트면 당연히 에이스 최연성이나 혹은 마무리박이 나오겠지가 일반적인 생각일텐데.. 결과가 안좋았지만 그런 비범한 엔트리를 짠건 진짜 주훈 감독이니까 가능한듯.
PolarBear
16/01/20 16:22
수정 아이콘
돌고 돌다가 결국....크크크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7경기에 T1카드도 마땅치가 않았던것 같기도 하구요... 저때 이창훈, 김성제, 김현진등의 카드중에 하나를 써야되는데... 이창훈은 팀플전담인것도 있었구요. 아무래도 저당시에 T1은 상당히 인재풀이 좁았던 팀이기도 하구요. 뭐 저당시에 주변에 한빛팬들이 워낙 많고 저만 T1팬이라서, 한2주동안 놀림거리가 되었다는것은.. ㅠㅠ
Dear Again
16/01/20 14:18
수정 아이콘
주작범이..ㅜ
7경기가 아직 생생하네요 현장 직관 했습니다
yonghwans
16/01/20 14:25
수정 아이콘
주작범이요?? 김성기랑 착각하신거 아닌가요??
PolarBear
16/01/20 16:08
수정 아이콘
그건 김성기... 이분은 김선기..
16/01/20 14:29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주훈&현진이 나와야 되는거 아닙니까?
王天君
16/01/20 14:29
수정 아이콘
저 때 이후로 임요환이 한동안 원망스러웠어요
동물병원4층강당
16/01/20 14:34
수정 아이콘
제노스카이를 가장 잘 이해하는 김현진.........
김정윤
16/01/20 14:37
수정 아이콘
한빛팬하면서 다음스타리그와 더불어 가장 감격스러운 대회였네요..
로각좁
16/01/20 14:41
수정 아이콘
진짜로 김선기 선수가 이 경기를 이기면서 분위기를 확 땡겨왔죠
yonghwans
16/01/20 14:47
수정 아이콘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1승1패하면서 준수한 성적을 올렸죠.

그랜드 파이널 MVP를 2승따낸 박대만이 받았지만 감독이 생각하는 MVP는 김선기라고 할정도로

이재균 감독님이 많이 생각했던 선수인듯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6/01/20 14:56
수정 아이콘
김현진선수는 제노스카이를 가장 잘 이해하는 선수입니다.
4대 2로 이기겠습니다.
시나브로갑 어디서 뭐하고 사실지..
마나나나
16/01/20 15:07
수정 아이콘
김선기는 그래도 선기도가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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