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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9 09:36
경계선을 살짝살짝 넘나드는 맛이 있죠. 크크
지난주 무한도전 보면 딱밤을 때리는 부분이 있는데 명수옹하고 어울리는 거 보면 기가 막힙니다. 분위기가 살짝 안 좋아질거 같으니까 '사겠습니다~~' 라고 하는데 무릎을 탁 치게 만들어요.
16/05/09 10:32
전에 문제적 남자 게스트로 나왔을 때 무조건 뜬다는 느낌이 확 들던 기억이 있습니다. 말장난 하나하나에 몰입하고 있는 게 보이고 면박주는 스킬도 꽤 세련됩니다. (장동민 같은 그런 개그맨 분들 식과 마찬가지인데 노골적이지 않아서 더욱 편하게 볼 수 있죠.) 기본적으로 뜰만큼은 딱 뜬 것 같고 지금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황극도 잘하면 터질 것 같은데 본인이 생글생글 하니 극대화 될 수 있는 부분이 좀 죽는 것 같더군요. 철판 더 깔고 진지하게 드립치는 모습 봤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박명수 코드라 그런지도요. 웃으면서 하려면 더 쌩뚱 맞게 갔으면 좋겠고요.)
16/05/09 10:54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흔하디 흔한 공개코미디형 개그맨이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개그의 道를 하나 깨우친 느낌이에요 폼이 아주 좋습니다 요즘
16/05/09 13:24
어렷을때무터 지금까지보는데도 안질리는 개그맨중 한명이네요 아슬아슬 경계선에서 줄타기를 잘하니 당사자끼리도 얼굴 붉히지않고 개그가 완성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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