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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30 23:55
헬로비너스 원년 팬으로 말씀드리자면 사실 그렇게 생각해도 별 무리가 없는(...)
특히 유정이는 연습생 짬으로 치면 저 멤버들과 별 차이 안나기도 하구요 크크크
16/05/31 00:04
저는 사람 일이라는게 그 사람의 전체적인 주변상황이나 능력 99% 에 운 1%가 더해지는거라고 보는데, 어찌됬든 운 1%가 없으면 능력이 99든 19든 안되는건 매한가지인게 인생이라 크크
이미 많은 대중들로부터 망한 아이돌 소리를 듣고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앞으로 더 잘하면 되는거지요. 다행히도 판타지오가 그럴 자본은 남아있는 회사 같으니 말입니다
16/05/31 00:37
전 유아라가 팀의 혼이나 정수...를 맡고 있는 멤버였다고 생각합니다.
비주얼 에이스, 리드 보컬 그런거 말고요... 에이핑크로 따지자면 박초롱, 소녀시대라면 태연, fx라면 크리스탈, 포미닛이라면 현아 같은 그런 롤요. 그런 기둥이 빠져 버렸으니 애초에 팀을 만들때의 구상자체가 달라져버렸다고 생각합니다.
16/05/31 00:40
헬비애들 하나하나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지만
따지고보면 비주얼 지분도 상당했던 메인보컬 겸 리더가 빠져나가는 타격이 있었던데다 끈적끈적 - 위글위글 - 난 예술이야 3연타로 스스로 자폭해 버렸죠. 노래가 구린건 둘째치고 그간 본인들이 쌓아왔던 팀의 정체성을 완전히 날려버리는 컨셉전환이라...
16/05/31 00:51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사실 섹시컨셉으로 노래 잘뽑았어도 망했을 거라고 봐서...
유아라를 중심으로 한 약간 가녀린 느낌 나면서 밝은 보컬 성향, 소녀스러운 와중에도 뭔가 앱스처럽 시원시원한 기럭지와 외모 등등을 조합한 말그대로 순수한 느낌의 '여신' 같은게 헬로비너스가 쌓아온 이미지였고 추구해온 컨셉이었는데 섹시컨셉은 그 정체성을 완전히 날려버린, 여신이 땅으로 내려와 흙바닥에 구르는 격이었죠. 노래가 구린 건 흙바닥이 진흙탕이나 늪으로 바뀐 정도랄까... 차곡차곡 잘 쌓아올리고 있던 팬덤 기둥에도 스스로 도끼질을 해버린 꼴이었고
16/05/31 00:36
개인적으로 아까운 그룹이네요.
아프리카 방송 보면서 위글위글, 끈적끈적 이라는 노래를 알게 되면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에프터스쿨의 샴푸,반쪽 태사비애의 내사랑,사랑해,연애에 필요한 세가지테크닉 같은 노래도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참 좋더군요.
16/05/31 00:48
여기저기 눈팅해본 결과를 종합해보면...
팬덤이 박살 나버렸다, 가 해답이 될수 있으려나요. 원 헬비팬들은 뒷목잡고있고요~ 끈적-위글-나 예슬보고 저같은 아재들은 오~예쁜데~...하고 딴거하고 있는 형국이지요. ... 앙순이들 덕질흉내내는 작금에는 예네들이 엉청나게 치명타를 맞았다는걸 조금 알것도 같아요...
16/05/31 00:57
괜히 유댕이 팬들이 판타지오를 못미더워하는게 아닙니다...-_-;;
헬비가 망한 과정은 둘 수 있는 최악의 수만 알파고급으로 정확히 찾아서 둔 수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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