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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7 10:02
1. 양키스 AL 1위, 보스턴 AL 2위, 승차는 14게임, 개인성적은 테드 우위, WAR은 테드 11.0 vs 디마지오 9.8, 56게임 연속안타는 덤.
2. 양키스 AL 1위, 보스턴 AL 2위, 승차는 9게임, 개인성적은 테드 우위, WAR은 테드 11.6 vs 조 고든 8.8 3. 양키스 AL 1위, 보스턴 AL 3위, 개인성적은 테드가 디마지오를 압살, 세이버로 가도 WAR은 테드 10.5 vs 디마지오 4.8 4. 양키스 AL 1위, 보스턴 AL 3위, 미키맨틀이 도루를 16개나 하면서 WAR은 맨틀 11.4 vs 테드 9.7 양키스의 우승프리미엄이 더 컸다고 봐야죠. 팀 성적 감안하면 3번 빼면 그리 억울할 일도 아닙니다. 3번도 꽤 큰 격차로 3위였고... 오히려 49년에는 양키스에게 1위를 내주고도 MVP를 수상하죠. 당시 보스턴이 2위였고, 게임차는 한게임차. 보통 플레이오프 컨텐더냐 아니냐가 MVP 수상의 중요한 척도라고 보면, 압도적으로 양키스가 1위를 질주한 시즌에서 양키스에서 MVP가 나오는게 이상한 일이 아니죠. 다만 3번의 경우 개인성적 차이가 많이 나기에 테드를 줄수도 있었겠지만, 이전 해에 MVP가 보스턴을 우승으로 이끈 테드 윌리엄스였다는 점, 보스턴은 팀성적이 크게 하락했다는 점, 거기에 인기요소도 살짝 가미되어서 득표차이는 불과 1점이었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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