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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9 16:40
건물 지붕을 큰 대야처럼 만들어서 빗물을 담을수 있게끔 만들고 대나무의 속을 파낸다음에 관을 만들어 연결한다음에 구멍을 뚫어서 물줄기가 흐르게 하면 됩니다.
물론 가뭄이나 지붕에 물이없으면 우물에 양수기 담궈서 퍼올리고 지붕 방수라던지,밸브같은건 철물점 가면 자재 다 팝니다. 그냥 샤워는 개울가서 하라능....
16/11/29 16:43
저거 만들면서 신라시대에는 이랬을거야 이런생각을 안하겠죠. 어땠을까 찾아보지도 않았을거같고...
샤워신을 찍어야겠다~ 고증은 시늉만하고 주 시청자들이 환호할 수 있는 컷 구성이 가능한 곳을 만들자~ 뭐 그런느낌이 듭니다. 뭐 제가 무식하고 실제로 저리 씼었을수도 있고요...
16/11/29 16:58
- 몸 좋고 잘 생긴 남자들이 상반신 노출하고 샤워하는 씬을 무조건 넣도록 해.
- 사극인데요? 그것도 삼국시대... - 왜 그래 목우촌 PPL도 넣어봤으면서
16/11/29 17:29
이래서 제가 한국 사극 안 보게 된지가 오래됐죠.
물론 정도전이라든지 임진왜란1592는 끝까지 봤습니다만, 요근래 들어서 이 둘 말고 제대로 된 사극이라고 할 만한 물건이 없어요. NHK사극이 역사 왜곡이 심하네 어쩌네 하지만, 그나마도 사극이라 할 수 있는 모양새 갖춘 물건 내놓는게 저는 부럽더군요.
16/11/29 17:46
그러면 고대 그리스-로마 시절이나 중세-르네상스 시절 그림들 보면 분수가 있던데 그때도 노예들이 열심히 물을 퍼올렸을까요?
16/11/29 20:23
안타깝게도 위 기사 자체는 틀린 내용을 담고 있지만, 고대에도 분수 자체는 만들 수 있습니다. 사이펀이나 수반 같은 게 아니고, 분수는 높은 데 물이 있으면 만들 수 있으니 옛날 로마 수로처럼 높은 물과 연결만 시키면 분수가 만들어지겠죠.
16/11/29 20:33
이런 드라마는 사극이랑 비교하는 게 아니라 판타지소설 혹은 애니매이션이랑 비교해야하는 거고 그럼뭐 인정할만한 연출이 아닌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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