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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1 15:08
딱하나 있습니다. 바로 늙은후에 오는 슬픔이죠
잘생긴 사람이 늙으면 못생긴 사람이 늙은거 보다 더 슬픕니다. 못생긴 사람은 여전하거든요, 젊으나 늙으나...
16/12/11 15:23
대칭적으로 만들어도 못생긴 얼굴은 대칭적으로 못생겼다는 말처럼
잘생긴 사람은 늙어도 중년,노년미가 있고 못생긴 사람은 그냥 못생겼죠. 슬픈일입니다....
16/12/11 19:43
잘생긴 사람은 늙어도 잘생겼지만, 외모 편차가 못생긴 사람보다 훨씬 크기는 합니다.
잘생긴 사람에게는 스스로 잘생긴 것이 일상일테니, 나이들었을 때의 상실감이 못생긴 사람보다 훨씬 크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비슷한 나이대의 다른 분들보다도 나이든 것에 대한 아쉬움이 훨씬 크시더군요. 거울 보기, 사진 찍기 다 싫어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젊은 시절에 대단한 미남이셨거든요. 비록 제가 그 유전자를 못 받긴 했지만...
16/12/11 15:24
안좋은점이 없으면 사는게 심심할텐데요
재미도 없는 인생... 뭐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웃고있지만 제가 보기엔 정우성씨 좀 불쌍하네요 박명수가 더 행복해보입니다
16/12/11 15:27
이 댓글을 보면 생각나는게....
"페라리는 이래서 안좋고 페라리는 이래서 안좋고 페라리는 이래서 안좋고 역시 독일차야!" "그럼 뭘 타실건데요." "페라리요." 이게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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