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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8 01:36
이영호가 먼저와서 스타1에 적응했던거 생각하면
오늘의 이제동은 진짜 대단했습니다 스타하면서 개인리그에서 저그를 응원해본역사가 없는데 오늘처음 이제동을 응원하면서봤네요
17/01/18 01:37
충분히 선전했습니다. 방송복귀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이정도면 기대이상입니다.
그치만 이러한 멘트도 이제동선수에겐 실례가 될수 있을것같네요. 승부욕이 엄청나고 상대가 누구든 승리를 갈망하는 선수에게 그만하면 잘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으니말이죠. 다음시즌에는 더 높은곳에서 더 멋진승부하길바랍니다. 오늘 승리한 두경기 너무멋졌습니다.
17/01/18 02:05
그만하면 잘했다는 말은 이제동 선수도 듣고싶지 않을 것 같아서 앞으로 더 힘내서 지금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17/01/18 02:20
열혈들과 건빵들의 별풍조차도 보기 죄송스러워 pc방으로... 로 시작해야 할텐데,
아마 이제동 선수가 어떻게 연습했는지 대충 짐작이 가서 다들 차마 못 쓰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송병구 선수 마인드가 BJ에 더 어울린다고는 보는데, 이제동 선수 방송하는거 보면 그냥 여전히 프로게이머 그 자체로 보여요. 이런 선수가 있어서 게임을 넘어서 프로스포츠의 분류에 들어간 듯도 싶고, 계속 연습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으면 좋겠네요. 같은 리그에서 다들 얻어가는 성과가 각자 달라서 정말 재밌네요. 알 수 없는 드라마도 있고, 다음을 기약하는 승부욕도 있고, 최고를 확정지으려 가는 분도 있고. 무엇보다 추억이 아닌 전부 새로운 현재 진행형인게 놀랍고요.
17/01/18 02:26
실력차는 상당했습니다. 이영호의 빌드 구성이 알려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경기 보여준 것은 정말 대단했다고 봅니다. 충분한 시간이 둘을 다시 라이벌로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군대 가기 전까지 말이죠. 그 전까지 최대한 불태워 봤으면 좋겠네요.
17/01/18 02:27
아프리카TV로 온 지 두 달만에 4강...게다가 리쌍록...
엄청난 부담감에 새끼 손가락도 온전치 못한 상황임에도 현역 시절을 뛰어 넘는 명승부를 보여준 이제동 선수 정말 고맙습니다...ㅠㅠ 다음 시즌엔 꼭!!! 우승합시다~!
17/01/18 02:51
이영호 팬인데도 이제동을 조금이나마(?) 응원했습니다.
솔직히 이영호가 무난하게 3:0으로 이길 줄 알았습니다. 이제동 선수를 무시한다기보다는 스타크래프트를 다시 시작한 시기가 그만큼 오래 차이났으니깐요. 태풍의 눈이 두 경기 걸려서 준비하기 많이 힘들었을텐데도, 전략 짜놓은거 보면 '괜히 이 선수가 S급이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앞으로 ASL이나 다른 스폰 스타리그가 계속 되서, 우승하는거 꼭 보고 싶습니다.
17/01/18 03:04
리쌍록이라 기대를 많이 했고, 이제동 선수의 기량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아서 걱정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을 아득히 뛰어넘은 멋진 경기를 보여줬네요. 특히 4경기 땡히드라는 정말... 두 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17/01/18 08:33
사실 뭔가를 보여준건 이제동선수가 더 많았던 경기라..
4경기의 미친 타이밍을 제외하고도 1경기의 완벽방어도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궁지에 몰린 이영호 선수가 꽤나 많은 미스를 하긴 했지만 - 사실 이쪽도 인상적이었어요. 정면이 안되는 걸 아니까 드랍을 하는건데 그렇게 산발적으로 드랍을 챙길 신경이 간다는게.. 물론 스컬지에 대거 추락하긴 했지만..)
17/01/18 09:12
확실히 실력에서 밀린다 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했고 경기를 임했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동선수 저는 어제 경기보면서 예전에 이영호에게 1년동안 결승전 내내 패배할때도 이제동이 이영호보다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부족한건 저그...
17/01/18 10:21
다른 게임도 아니고 스타2를 하다가 스타1으로 오면 적응하기가 몇배는 힘들텐데
복귀하고 겨우 2달만에 이정도 폼을 찾은거 자체가 클라스는 영원하다를 보여 주는거라고 봅니다.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17/01/18 10:38
복귀 2달만에 4강에 이영호 상대로 3:2 스코어니까 대부분의 팬들은 졌잘싸 분위기였는데 선수 본인은 만족하지 못했나보네요. 역시 저런 승부욕이 있으니까 이제동이겠죠. 다음 시즌에는 우승까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17/01/18 10:43
이제동 오래된 팬인데 솔직히 3:0으로 질 줄 알았습니다
1경기보고 5경기 까지 아무것도 못 하고 집중해서 봤습니다 크크크크 게임 경기 보면서 저까지 긴장되는게 진짜 얼마 만 인지....역시 이제동은 이제동입니다 크크크크크
17/01/18 15:41
정말 테란으로서의 이점만 제외하곤 오늘 이제동의 날이였죠. 패치 가능성은 요원하니 빨리 저그와 토스선수들 폼이 올라오는 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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