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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6 22:10
스콜세지 감독이 '디파티드'로 감독상을 받았는데, 약간 아카데미 측이 '옛다 받아라'로 준 것 같아요-_-);;
개인적으로 볼 때는 디파티드가 그렇게 작품성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무간도 원판 선호자 생각)
17/07/16 22:33
제가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서 최하위 축에 있는 영화입니다.
원작 편당 내용이 적지 않은데 그 3부작 내용을 하나에다 우겨넣어서 엉망이었어요. 디파티드 출연 배우들 명단은 화려한데 딱히 연기도...;;
17/07/16 22:33
21세기 스콜세지 작품 중에서 그게 젤 잘 만든 스콜세지 영화라고 생각하니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에비에이터도 마무리가 나쁘지 않았고요.
17/07/16 23:49
팬분들껜 대단히 실례되는 발언일 수 있는데 욕먹을 걸 감수하고 댓글을 달자면
쟤 둘은 망조합이죠 쓸데없이 힘준 촌스런 할배 무성영화 스타일 연출에 쓸데없이 심각하게 오열하고 피토하는 50년대 클라크 케이블 연기까지 오스카가 작품성의 객관적 지표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물먹는 이유가 있죠 이번까지 6번째 인가요? 이냐리투 케이스를 교훈삼아야죠 스콜세지옹은 너무 구닥다리라 닭살이 돋을 정도 죄송합니다 ㅠㅠ 근데 저 콤비네이션은 절대 안돼요
17/07/17 00:04
일단 소수의견입니다. 제 취향이 좀 삐딱선인지..디파티드는 호우! 였고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보는 내내 몰입이 안됐습니다.
이권 틀어지면 갈아버리는 깡패들한테 낭만보다는 서로 다 죽이는 쪽이 생생한 날 것의 느낌이었죠.. 원작의 아우라와 다른 색다른 맛이 오히려 좋았습니다. 울프는 좀..레오가 과했어요. 연기가 집중력있지 않고 스크린 너머의 누군가를 의식하는 느낌이었죠. 두시간 반 내내 파티하자 파티~ 신나지? 내가 아카데미 탈만하지? 그렇지? 말하는..
17/07/17 02:26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 분이 있군요.
영화 자체는 매우 좋았고 연기도 좋았는데 저도 그 느낌을 너무 강렬하게 받아 집중이 안되더군요. 정말 스크린 밖의 저를 의식한다는 것이 느껴졌는데, 이걸 이야기할 사람이 없었는데 같은 느낌을 받았다니 한편으로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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