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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9 10:32
술취했을때는 그렇게 말해도 쌩까고 처먹더만 자기한테 피해오니까 정신이 번쩍 들었다는게 웃기네요 크크 진짜 술취했으면 시트에 초코에몽이 뿌려져있던말던 디비자야죠.
19/04/29 10:33
제가 술취한 룸메라면 저런짓을 할 확률은 제로고, 제가 초코에몽 가진 글쓴이의 상황에 처하고 저렇게 일이 흘러가게 될 확률은 존재하므로, 전 글쓴이 편에 설 듯 하네요.
19/04/29 10:33
저는 던진쪽이 더 잘못한 듯.....
넘으면 안되는 선이라는게 있는데, 음식물 던지는건 폭력을 쓰는거 바로 아래 수준으로 잘못된 행동이라고 봐서.. 앵간하면 남 물건에 손댄거 옹호 안하는데, 초코에몽 던진 결과가 너무 처참하네요... 그래도 55:45 수준으로 둘이 비등한 듯.. 크크크 침대 시트 오염이 아니라 그냥 쳐맞은거면 몰래 먹은 쪽이 잘못이라고 했을 텐데
19/04/29 10:50
음 그게 딱딱하게 따지면 절도 맞는데, 아무리 별로 안친한 사이라도 같은 과 동기 사이에 초코에몽 뺏어먹는건 (주인 모르게 먹었다기보다 뻔히 알만한 상황에서 먹은거니..) 또라이 소리 듣고 몇대 쳐맞고 끝날일이라고 봐요. 당연히 다음날 아침에 싸게 일어나서 사놔야 하고..
근데 글쓴이는 침대에 음식물을 뿌려서 일을 키워버렸으니... 아무리 원인제공자가 따로 있다고 해도 세상은 보통 참참못 시전해서 더 큰 일을 벌인 쪽이 더 잘못했다는 판정이 나기때문에... 심정적으로야 글쓴이가 이해가 가지만, 잘못의 크기를 따지면 글쓴이 쪽이 아무래도 크죠..
19/04/29 11:11
원인 제공자가 언제나 책임이 더 클수는 없다는건 당연히 아실 거고, 피해자의 이후 행동이 어느정도까지일때 원인 제공자의 책임을 더 크게 물을수 있느냐에 대한 기준이 개인차가 있을뿐이라고 봐요. 저는 이정도면 선 넘은거라고 생각하고
19/04/29 11:09
원인제공은 굳이 따지면 감정적 영역이라고 봅니다. 원인제공자가 잘못했으면 잘못한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응보해야 할텐데, 그렇지도 않을뿐더러... 감정적 영역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본문 글쓴이는 매트릭스 배상 의지가 전혀 안보이네요..
저도 남의 물건 손대는 사람 진짜 극혐하는데, 침구나 옷에 음식 뿌리는건 도가 지나쳤죠. 그거까지 고려 해서도 45:55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19/04/29 13:06
골절이나 기타 상해가 크면 당연히 그쪽 잘못이 크겠죠? 근데 저글에서 직접적인 폭력상해가 나왔습니까?
그리고 제가 무죄라 하진 않았죠. 6대4의 책임이 있다했습니다.
19/04/29 15:17
제 댓글이 이 게시글에서 원글쓴이가 잘못했다고 하는 첫댓글이다보니 이래저래 많이 맞네요 하하..
그냥 미묘한 개인차일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인정 못하는 분들이 많으신 듯...
19/04/29 10:33
굳이 초코에몽을 안줄 이유를 저는 이해 못하겠지만... 잘못 자체는 100:0 으로 술먹은 사람쪽이네요.
애초에 남의 물건 거부하는데 먹는건 경범죄의 영역이라 ...
19/04/29 10:40
개별 사건은 개별 책임. 앞 사건이 뒷 사건의 직간접적 원인이 되었다 해도 단순히 앞 사건을 일으킨 자라고 모든 책임을 질 수는 없죠.
그렇게 연쇄적으로 책임을 지게되면 세상 일을 어디까지 책임져야할지 알 수 없습니다. 룸메는 당연히 초코에몽+α를 변상해야 되지만 초코에몽을 집어던진 사건과는 별개이므로 합의된 과실비율에 따라 본인도 같이 치우거나 이불을 변상하거나 했어야죠.
19/04/29 10:56
동의합니다.
초코에몽 훔쳐먹은 건 당연히 잘못이지만 침대에 뿌린 건 과잉대응이죠. 훔쳐먹은 건 훔쳐먹은 대로 댓가를 치르면 되는거고 각종 세탁비용은 세탁비용대로 책임지면 되는 겁니다.
19/04/29 10:46
감정적으로는 초코에몽 주인의 행동이 충분히 이해 되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해보자면 역시 매트리스 오염에 따른 세탁이나 변상에 대해서는 같이 책임 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19/04/29 11:29
부모님 욕했다고 죽빵 날린 대처 정도면 잘못 비율 1:99 정도 나왔을 것 같습니다 1퍼센트는 언제나 NO를 외치는 분들을 위해 양보...
19/04/29 12:50
네 꼭 때려서 경찰서 정모 하시길 바랍니다.
부모님 욕 참기 vs 범죄자 되어서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기 전자가 더 비정상이고 불효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사람은 다양하니까 존중합니다.
19/04/29 12:56
만약에 제가 님 찾아가서 하루에 한번씩 패드립 치면
님은 하루에 한번씩 절 때릴테니까 한두번이야 경찰도 그냥 합의보라고 하는 등 사건 등록도 안하고 끝나겠지만 계속 하면 결국 상습이라 콩밥드시겠죠. 뭐 본문 상황은 일반적인 일인가요? 초코에몽 먹지 말라고 해서 먹었더니 초코에몽 뺏어서 옷가지 다 있는 매트리스에 던지는 사건이요?
19/04/29 13:06
로제타 님// 첫댓글에 존중의 의미가 있나요?
딱 저보고 비정상이라고 한건데요? 그리고 죄가 존중이 됩니까? 살인 존중할수 있어요? 폭행이 무슨 존중이 됩니까? 심적으로 이해는 할 수 있어도요 그리고 모욕죄 이야기 하시는데 제가 광장에서 로제타님 부모님이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하면서 욕하는게 아니고 그냥 길가다가 시비붙은 것처럼 해서 1:1로 욕하는 이상 모욕죄도 아닙니다
19/04/29 15:58
키류 님//
아니 자꾸 엄한데다 갖다 붙여요 키류님 생각을 존중한댔지, 폭행 존중한데요? 왜자꾸 딴길 새서 햇갈리게 하시는지? 모욕죄 얘기는 제가 안꺼냈으니까 딴데서 리플 다시구요 모욕죄든 말든 전 경찰 부른다구요 키류님이 가만히 있는지 신고를 할지 제가 어찌압니까? 제 생각을 말한거지 아유 참
19/04/29 16:06
로제타 님// 모순적이잖아요. 패드립 듣고 참는 '놈'은 '비정상'이다. 상대를 낮추어 표현하는 단어를 두번이나 사용하시고도 막상 그런 사람이 있어도 존중하신다는게 말이 되나요? 표현을 잘못하셨거나 속마음에선 존중을 안하시거나 둘중 하나죠. 어느쪽이신가요?
19/04/29 13:09
그리고 모욕죄 성립도 안됩니다
공연성 특정성이 있어야 하는데요 제가 피지알 게시판에 강미나님 부모님을 특정지어서 욕을 한다든지 공원에서 자 님들 보십쇼. 어디사는 몇살 직업 뭐인 강미나님의 부모님이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다 들으셨죠? 하는게 아닌이상 1:1로 하는건 모욕죄 성립안됩니다
19/04/29 13:16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1+1 =2 여서 10+10=20 입니다 라는 예를 들면 아 두개 더하면 이렇게 되니까 이런 예를 든거군 하면 되는데 1하고 10하고 같습니까? 극단적인 예네요. 이렇게 나오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애초에 별거 아닌 일로 과하게 반응한다 라는 부분으로는 비슷한 예인 것 같은데요 1+1=2 라는 글에 10 x 10 = 100이다 라는 예를 들었으면 맞지 않는 예라고 하겠는데 말이죠.
19/04/29 13:16
본문은 매트리스 배상문제를 가려달라는게 아니라 누가 더 잘못했냐 물어보는 거잖아여..
매트리스 배상은 글쓴이가 할지언정 잘못은 초코에몽 먹은 양반이 더했고.. 법적으로 합의금은 물지언정 세상은 패드립한 사람을 더 손가락질 하겠죠.
19/04/29 13:18
첫댓글 다시 보세요. 그래서 제가 매트리스 손상한 놈이 더 잘못했다고 했나요?
잘못은 원인제공한놈이 한거라고 했는데요? 근데 과한 대처라고 한거구요 선빵으로 패드립 친놈이 잘한겁니까? 근데 아무리 그랬다고 한들 거기다가 죽빵 날리면 과한거라구요
19/04/29 13:30
'과했다' 라는 의미를 불분명하게 사용하셔서 논란이 되는게 아닐까요?
패드립 한 놈 패주는게 도덕적으로는 전혀 과하지 않지만, 법은 과잉대처로 판결하잖아요. 님 댓글우 어떤면으로 과하다는건지 잘 모르겠음..
19/04/29 14:11
패드립에 대항하는 폭행이 도덕적으로 [전혀] 과하지 않은건 아닌거 같네요.
저도 아동성폭행범이나 조두순 같은 놈들 누가 패죽인다면 당연히 법적으론 잘못이나 속으로 환호는 하겠습니다만 그걸로 잘했다라고 주변에 말하고 다니진 않을 것 같네요. 옳은 행위도 아니고요. 천원짜리 초코우유 좀 뺏어먹었다고 초코우유 뺏어서 집어던진다? 침대에? 과합니다. 과함의 정도차이는 있겠지만요.
19/04/29 14:50
정신 차리세여... 언제는 초코에몽 던진 사람이 잘못한건 아니라면서요... 근데, 지금은 또 대처가 과했다고 하시네요. 그럼 최종적으로 초코에몽 던진사람이 더 잘못이 크다는 말이 잖아요.
19/04/29 15:07
첫댓글 다시 보세요. 그래서 제가 매트리스 손상한 놈이 더 잘못했다고 했나요? 잘못은 원인제공한놈이 한거라고 했는데요? <<< 님 댓글
초코에몽 던진 사람이 잘못은 없지만(덜하지만) 과잉대처인것도 맞다<<< 님 주장 이 문장은 도덕적 결론과 배상 책임을 따로 구분하면 성립가능합니다. 초코에몽 던진 사람이 잘못은 없지만<<<여기까진 도덕적 구분 과잉대처인것도 맞다<<< 이건 그와 별개로 법적인 배상책임 근데, 도덕적 결론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관철하면, 즉, '과잉대처' 이 부분까지 도덕적으로 따진다면 그 순간 초코에몽 던진사람의 잘못의 크기가 더 커지니 최종적으로는 초코에몽 던진사람이 더 잘못한 사람이 되는거죠. 그러니까 님은 도덕적, 법적 이거 구분을 모호하게 써놔서 논란인거 아님? 하는 문제제기를 인정하기 싫어서 어차피 도덕적으로 끝까지봐도 문제없음 하고 뻔뻔하게 구셨는데 그 순간 외통수인거죠. 저는 댓글로 이상한 자존심 싸움같은거 하는 부류가 아니라서 여기까지만 합니다.
19/04/29 15:37
잘못은 원인제공 한 사람이 먼저 한건데
초코에몽 던진사람이 잘못하지 않았다고는 안했는데요? 과한 대처를 했다는거에 그것도 잘못이라는 뜻이 내포되어있는겁니다 과한 대처는 잘못이죠 잘못은 초코에몽 뺏어먹은 사람이 한건데 과한대처였다 초코우유 던지지만 않았어도 그냥 초코에몽 뺏어먹은 놈이 나쁜 놈 되는 상황인데요 님을 포함해 긍정하는 분들은 초코우유 침대에 던진건 아무 문제없고 당연한거라고 하는상황이고 전 그게 아니라고 하는거고요
19/04/29 10:56
룸메는 초코에몽주인을 은근히 무시하거나 그런게 있었으니 말을 귓등으로도 안들었겠죠
근데 차라리 먹지말라는거 먹었을때 대가리때려서 못먹게했으면 깔끔하게 룸메잘못인데 여파가 남는식으로 화풀이 했으면 자기도 책임져야죠 여자들중에 남이 자기 화나게했으니 무슨짓을 해도 된다고 합리화하는사람들 있죠. 뒷일생각안하고 화풀이하는거 좀 더 발전하면 깨지는 물건 그냥 던져버리고도 남탓하는 사람으로 발전합니다 남이 잘못했다고 자기가 무슨짓을해서 보복해도 정당하다고 착각하는사람 많아요
19/04/29 10:57
뺐다가 룸메침대로 날아감 : 룸메잘못 100%
뺏은뒤 던짐 : 룸메잘못 50% 서로 머리를 쪼갤수 없는 문명인들이라 무례하네요. 저따구로 굴면 뺨을 올려치는게 정석인데 해괴하게도 그것만을 절대죄악처럼 구니 이딴 것들이 양산되죠.
19/04/29 10:59
누군가 날 열받게 했거나 그 상황이 힘들었어도 뭘 던지거나 폭력을 쓰는 물리적인 행동을 했으면 당연히 그에 따른 결과는 책임 져야죠.
19/04/29 11:01
술 취해서 먹은 인간이 잘못이긴 한데 메트리스 문제는 별개라고 봅니다. 메트리스 청소 비용은 글쓴이가 다 물어내게 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네요.
19/04/29 11:03
애초에 다들 이상한데 핀트잡는 분들도 많은데 글쓴사람은 침대시트 배상에 대해서는 다투고자하는 마음이 전혀 나타나있지 않습니다.
저분이 중요시하는건 어떤뇬이 잘못한 뇬인가를 가리고자함뿐이죠.
19/04/29 11:20
배상 문제를 빼도 마찬가지로 개별 사건입니다. 앞 사건은 10:0 나오겠지만 뒷 사건은 3:7 정도 봅니다. 누가 '더' 나쁜가 따질 수는 있겠네요.
19/04/29 12:41
일반적으로 잘잘못을 따지다보면 결국 법리로 따진 것과 대동소이한 경우가 많죠. 법 정서가 가끔은 대중과 어긋날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비슷하게 간다고 봅니다. 여기 댓글에서도 결론적으로는 저와 비슷한 의견이신 분들이 많듯이요.
19/04/29 11:16
팩트 : 혼자 살면 이런 사생활 영역에서의 충돌을 겪지 않게 됩니다.
그건 그렇고 술이 뭐가 그렇게 맛있다고 이성을 잃어버릴 정도로 마시는건지.. 시간이라는게 얼마나 소중한 자원인데 맨정신이 아닌 상태로 시간 흘러가는거 생각하면 아까울텐데 말이죠. 단순히 초코에몽 먹지 말라했는데 먹은거 뿐만이 아니라, 술에 취해서 룸메이트 이어폰까지 끼게 만드는 등의 민폐를 끼친 것까지 합쳐서 누적으로 볼 일입니다. 같은 사생활 공간을 공유하면, 최대한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는게 예의인줄 압니다. 진짜 자기 마음대로 하고싶으면 저처럼(?) 혼자살아야죠.
19/04/29 11:26
동의합니다. 저도 기숙사 살때 거의 매일 술자리 가지는 룸메 있었는데 술먹고 일찍 들어오면 새벽1시 아니면 통금 풀리고 새벽5시에 들어오는데 룸메 때문에 수면리듬 깨지는게 일상이라 고통 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타인이랑 같이 살면 같이 사는 사람에게 배려를 해줘야 되는데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죠.
19/04/29 11:21
여자분들은 학창생활하는동안 정치감각에 아주 예민해진다던데 저 친구는 좀 어리숙했네요.
옳고그름을 따지면야 원인제공을 한 친구가 더 잘못이고 이 글대로라면 친구가 더 역겹긴한데 현실에서 내일 아니라 남일인 대다수 주변 사람들은 술먹고 친구 음료수 훔쳐먹는거는 잘못이긴한데 있을법한 일이라고 생각할거고 히스테리부리면서 침대에 음료수 집어던진거가 더 심하다고 생각하겠죠.
19/04/29 11:26
룸메의 행동이 매우 역겹고 있을 법하지 않다고 글쓴이에게 공감하는 동시에 음료수 던진게 더 심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19/04/29 11:35
불가능한 일이야 있겠습니까만 현실에서 남들은 남일이라 디테일에 관심없어요. 술먹고 남의 음료수 훔쳐먹은거랑 그거때문에 화나서 초코 침대시트 던져서 침대시트 망쳐놓은거랑 디테일 빼고 비교하면 후자가 심했다는 반응이 더 클수밖에 없죠. 그러니깐 글쓴이도 남들 반응에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렸을거고.
19/04/29 11:28
취한 놈이 백번 잘못이죠. 곱게 잘것이지 술기운에 말도 안되는 고집부려놓고는 무슨.
술먹고 사고일으키는것에 대해서 여론 안좋아진걸로 아는데 이 문제에 대한 반응이 참 의외네요. 술취해서 초코에몽 훔쳐먹는건 범죄가 아니고, 음주운전 등 주취중 불법행위 하는것만 범죄인건 아니잖아요?
19/04/29 11:33
초코에몽 바이럴 같은데...
남양꺼 아니랄까봐 초코에몽 인기끄니까 원유함량 야금야금내리는 개수작질 했었죠. 그래놓고 하는 말이 “원유함량을 줄이는 대신 탈지분유 함량을 높였다”며 “이는 단순한 비중의 차이일 뿐 맛 등에는 변화가 없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19/04/29 11:42
읭 이게 논란이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1번인데... 게다가 질문자체가 초코에몽주인이 잘못이 있냐 없냐도 아니고 누구 잘못이 더 크냐인데 이건 빼박 주취자죠. 하지말라는 걸 왜 해.... 초코에몽주인도 잘못했다 VS 정당방위라 잘못없다 정도면 파이어 날수 있어도...
19/04/29 11:42
인터넷에 올라오는 피카츄글은 대체로 글쓴이 잘못은 줄이고, 상대방 잘못은 크게 부풀리는 경향이 있지요.
추가글에서는 사건과 아무 관련없는 룸메의 평소 잠버릇이나 습관등을 쓰면서 그사람 안좋아한다고 써놓을 정도인데 얼마나 사건을 객관적으로 썼을까 싶네요.
19/04/29 11:44
피카츄...평소 글쓴이가 워낙 짠돌이라 술값을 다 친구가 내는 바람에 초코에몽으로 본전 찾으려던 거라든가, 사실 친구의 돌아가신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선물해주신 침대시트라든가 무슨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모르죠..크크.
19/04/29 11:42
근데 뭐냐 이거 법대로 가면 결국 시트값 물어야 하죠? 친구사이에 저렇게 음식 뺏어먹는 건 절도죄 적용 안되서 그냥 민사적으로 초코에몽값 물고 시트값 물고 끝나는 걸로... 어디 tv 프로에 유사한 사건을 봤는데.
애초에 법으로 따지자는게 아니니 핀트가 어긋난 질문이긴 합니다만. 법잘알 계시면...궁금하네요
19/04/29 11:54
네 그냥 홧김에 던진거니까 시트에 대해선 글쓴이가 책임이 더 클수밖에 없죠
뭐 친구사이이고 잠결이고 술취한친구가 잘못했고 등등 감안해도 그냥 반반씩 내라 정도가 제일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요
19/04/29 11:52
서로 당해보면 누가 더 옹졸한지 알수 있죠..
글쓴이가 반대로 초코에몽 먹고, 반격당하면 어떨지.. 원인제공이야 확실하지만, 과한 대처가 더 이상해보이네요. 그냥 초코에몽일뿐이고, 술먹고 깽판친건, 그냥 다음날 따끔하게 뭐라고 말했을거 같네요. 어차피 친한 사이 아니었다지만, 저런 대처를 하는 사람을 친구로 두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거 같네요. 술 먹고 실수 안해본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어요.
19/04/29 12:11
초코에몽 먹은 사람이 잘못을 저질렀지만,
던진 순간 과잉 대응이 되어버림. 누가 더 잘못했냐? 라고 묻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원인 제공자가 더 나쁘다고 할 수 있고 명백하니 초코에몽 먹은 사람이지만 그래서 결과에 대한 책임은 누구냐 라고 한 다면 초코에몽을 던진 사람이라고 하고 싶네요. 2000원짜리 물건 마음대로 썼다고 상대방 핸드폰 뿌셔버리면..
19/04/29 12:26
둘 다 맞는거죠.
남에꺼 먹지말라는데 기여코 쳐먹는 놈도 잘못한거고, 그에 대해 과잉대처한 것도 맞는거고요. 2000원짜리 초코우유 뺏어먹었다고 몇 십 만원 손괴시켰으니...
19/04/29 12:48
근데 먹지말라고 하는거 먹은거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좋은 행동이었을까요.
술 과하게 취했으니 내가 일어나기 전에 초코에몽 사놓으라고해도 그것도 힘들었을꺼고. 그렇게 먹어서 술이 깨겠느냐 남은 건 코로 마시도록해. 이런것도 좀 아닌것 같고.. 에잉 모르겠당
19/04/29 12:52
빡치게 했지만 시트가 상하게한 원인은 던진 사람에게 있으니 돈 물라면 물어아죠 더러워도 어쩔 수 없으니
그니까 왜 빡치게 하는건지... 술먹었음 곱게 좀 쳐주무시지
19/04/29 13:23
룸메는 초코에몽 물어주고
글쓴이는 시트값 물어주면 될 듯요. 근데 먹지 말라는데 왜 기를 쓰고 먹니... 진짜 죽빵을 날렸어야...
19/04/29 14:33
저렇게 싫어하면 안하는게 맞지 않나요?
더구나 사이도 좋지 않았으면서.. 침대시트로 던지지만 않았어도 누가 잘못했는지 안따져도 됐을건데.. 시트로 던진 순간 똑같은 X가 됐습니다. 시트값은 물어주고 사과 받아야죠~ 그리고 둘 다 상종하고 싶진 않습니다. 남의 물건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 어떤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
19/04/29 15:27
정리하면
'자주 술 먹고 늦게 들어오는 룸메' vs '집에서 조용히 있는데 늦게 쳐놀다 들어온 룸메 때문에 피해받는 글쓴이' 이 구도가... 하루 이틀은 아니었겠죠. 침대에 던져버릴 정도로 이성 잃을 정도면요. 사실 인터넷 여론이 어느 쪽에 더 감정 이입할지는 뻔한 문제라고 보는데 크크 개인적으로 계속 말해도 안 듣고 행동에 옮기는 놈은 죽빵을 날리고 싶고 그거 주기 싫어서 몇번이나 먹지 말라 그러고,, 먹는다고 침대에다 초코우유를 던지는 놈은 죽빵 두대 날리고 싶네요. 둘 다 앞으로 상종 안 할 거지만... 거 좀 주면 안되나? 지 필요할 때 얻어먹고 외면하는 사람 잘 없는데.
19/04/29 17:16
전 도둑질 한 쪽은 노답, 던진 쪽은 순간적인 분노조절을 못함 정도로
둘 중 누구 인성이 문제냐고 말하면 도둑질 한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와 별개로 던져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ex 매트 세탁 비용)는 금전적 보상은 해야죠...
19/04/30 04:43
저는 곧죽어도 룸메같은 사람을 이해못하는 성격이라 글쓴이 편을 들고 싶지만
세상에 나가보면 그깟 음료수 가지고 쪼잔하게 군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럼 그깟 음료수 먹지말라면 좀 먹지말지.. 그래도 이 글의 침대시트 배상같은 고액의 문제가 발생했다면 반 부담해야 된다고 봅니다. 나쁜건 룸메라고 생각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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