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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9 16:56
이 분 화보사진들 보면... 왜 공격받는지 알 수 있는데.... 엄중한 피지알에 올리기엔 좀 그런 사진들이니 각자 알아서....크흠...
19/10/29 16:56
유투버 영화 리뷰어 라이너도 이 분과는 반대(?)편 성향으로 감상을 내놨다가
개욕쳐먹고 사과문(?)까지 올렸더군요. 소설떄도 그럤지만 영화 옹호하는 쪽이든 비판하는 쪽이든 너무 날이 날카롭게 섰습니다.
19/10/29 16:56
테러행위가 역겨운것과는 별개로 본문에 써놓은건 본인이 여자라서 얻은 이득이 아니라 "예쁜 여자"라서 얻은 이득인 것 같은데 별로 설득력 없네요
19/10/29 16:57
개인적으로는 남녀갈등 자체는 떡밥이나 장작에 불과하고, 격차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합니다.
외모, 학력, 월급 등등... 사회적 지위나 성취를 가지고싶은데 각종 매체의 발달로 비교가 극심해지게되고(최상위층을 보게됨), 이전 고도 성장기 세대가 만들어 놓은 '노력이면 할 수있다' 라는 교육과 안맞는 현실, 그리고 이로인한 인지부조화와 분노표출이 본질아닌가...
19/10/29 16:59
다만 리뷰자체는 자기가 예쁜 여자로써 얻은 이익 향유하면서 살아온 것을 기준으로 쓴 느낌이 들어서, 불편러가 싫어할 리뷰더라고요. 그게 옳든 나쁘던간에요.
19/10/29 16:57
본인처럼 예쁜 치마를 입을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면
그 예쁜 치마가 입기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아예 못한 글이군요. 멍청한 글이고, 충분히 공격받을만 하네요.
19/10/29 17:28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쁜 여자가 남자에게 밥 얻어먹고 짐 대신 들게.하고 이런 것들이 왜 행복인지 모르겠네요(본인 여자)
저는 댓글 테러중에 '나도 내 스스로 짐 들고 밥 사먹을 줄 안다'고 말하는 분과 더 의견이 같습니다 제가 먹고 싶은거 제가 먹고 남친 먹고 싶은거 남친이.먹으면 되지 왜 남친이.제것까지 내주나요 제 가방 제가 들면 되지 왜 남친이 제 가방 드나요 저 아나운서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는 알겠는데 말을 잘 못했어요 차라리 저렇게 쓰지 말고 '여자라서 힘든 점도 많지만 좋은 점도 많이 있고, 서로 좋게 좋게 지내자'라고 썼으면 좀 더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19/10/29 17:32
'난 이렇게 예쁘고 늘씬해서 대접받아. 너희는 못 그러니? 풉' 하고 내려다 보는 아주 저열한 글이고
남자가 떠받들어 주는건 권력이다. 그 권력을 누리고 살아라~ 라고 이야기하는 건데 저 글에 찬동하시는 분들이 놀라워요;;
19/10/29 17:00
저기까지 가서 테러하는건 잘못됐지만
감상문이 좀 별로긴 하네요 교복이니 대접이니 남자를 움직이는게 여자의 권력.... 특히 교복 치마 이야기는 좀 너무 편협하고 자기중심적이네요
19/10/29 17:03
모든일에는 양면이 있는 것이 당연하고 좋은쪽을 보고 살아가는게 당연히 좋은거죠.
근데 글이 묘하긴 하네요. 여자라서 좋은게 결국 다 남자들이 해준걸 받아서 좋다는건데...? 지나친 페미도, 지나친 반페미도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성의 권력이 저런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윗분말처럼 저는 사회가 어려워지다보니 그냥 외부의 적을 만드는 느낌이 강하다고 봐요. 그래서 한동안 더 극심해질거같은데 이분글에도 저는 정답을 찾을 수는 없네요...
19/10/29 17:04
이쁜 여자가 페미형들을 보고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피드백이죠
예를 들어 박보검나웃겨님이 '남자는 돈이고 여자는 외모지 여자는 남자 돈을 어쩌고저쩌고..이 속물들..'하는 소릴 들으면 그게 이해가 갈까요 그냥 '음.. 웃으면 되는데 쟨 왜 저럴까'하겠죠
19/10/29 17:05
남녀관계를 투쟁적으로만 보는 페미니즘 전사들도 싫지만, 저 글쓴이처럼 여성성이 남녀관계에서 권력임을 매우 잘 알고 이용해먹으려는 인식도 별로네요.
19/10/29 17:06
그리고 리뷰와는 별개로 영화는 그냥 가부장제 시절 부조리함을 겪었던 82년생의 어머니 세대 얘기라고 하는 거 같던데...
원래 영화를 영화관에선 안 봐서 (앉아서 있기 괴로움) iptv로 나오려면 한 달은 넘게 걸릴 거 같은데.. 쩝...
19/10/29 17:12
그러게요. 디테일을 따져보면 좀 아쉬운 리뷰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여자라서 좋은 것도 있다'라는 의미로 쓴 글로 보입니다. 82년생 김지영이 '여자가 겪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고통을 한 사람의 인생에 때려넣었다'는 비판을 받는 것을 생각해보면, '여자가 불행한 것만은 아니다'라는 영화평은 전혀 이상하지 않죠.
19/10/29 17:07
김지영 영화 수준 , 요즘 페미니즘 진영이 주장할때 내세우는 논리적 수준에 맞서기에 적합한 수준의 리뷰 라고 생각합니다.
마찰은 김나정의 기대대로 꽤나 격렬한듯? 크크크
19/10/29 17:08
몸매 좋고 예쁜 여자로 태어나서 남자들로부터 떠받들여 살아온 사람이 그렇지 않은 여성의 삶을 이해할 리 없죠. 재벌 2세로 태어난 사람이 가난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나요. 마치 박보검이 왜 많은 남자들이 연애를 못한다고 한탄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말하는 느낌?
전체적으로 사고의 깊이가 대단히 얕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아무리 댓글 테러당한다고 해도 별로 실드 쳐주기 힘든 글이네요. 근데 저 글에서 묘사하는 본인은 일반적으로 페미니즘 까는 사람들이 주로 욕하는 타입의 여성 아닌가요? 김지영 까면서 이걸 찬양하는 것도 의아하기 짝이 없네요.
19/10/29 17:12
마지막줄은 안 그럴걸요.. 그건 2000년대 초반의 된장녀 얘기가 나올 시절 얘기같고
지금 남자들이 대중적으로 싫어하는 페미는 못생기고 쿵쾅한데 이쁜 여자 까고 한국 남자 광범위하게 까는 그런 느낌일 거라..
19/10/29 17:20
제 생각에도, 남자가 봐도 눈이 찌푸려지는 글인데 좋다고 댓글 달리는게 재미있네요.
그냥 페미들이 싫어하면 내편인건가... 해외여행 데리고 다녀주고 가방들어주고 문잡아주는거 싫다는게 요새 젊은 남자 스탠스 아니었나요
19/10/29 17:34
받는것 없이 해주기 싫다는 것이지 받는게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쪽이 많긴 하죠. 그 받는것이 무엇이냐는 기준이 시대와 함께 변하고 있긴 하지만요.
다만 저것을 여자 쪽에서 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라는 태도를 싫어하는게 일관된 추세긴 하죠. 그래서 ~해준다라는 말이 나오면 유독 싫어하죠. (ex : 애기 낳아준다 , 섹스 해준다 , 데이트 해준다) 우리 관계에서 내가 이정도 해줬으면 니가 나한테 이정도 해주는것은 하사의 개념이 아니라 상호 거래의 대가로 정당하게 줘야 하는 거야 하는 그런 마인드.
19/10/29 18:44
그런거군요. 제 또래 마인드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젊은 사람들 마인드는 더 어렵네요. 하사하는 말투나 태도는 그래도 모든 연령대에서 별로라고 보는건 비슷할 것 같습니다.
19/10/29 17:09
저 아나운서(?)는 본인의 주 고객층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글을 올렸네요.
저 리뷰 보고 '이 사람은 정말로 깨있는 여자구나'라고 생각할 남자들이 한둘이 아닐테니. 반대로 악플러들은 본인의 악플이 저 사람에게 역으로 엄청난 힘이 된다는걸 모르겠죠.
19/10/29 17:14
일단 대전제로, 일단 내용이 어떻든 성향이 어떻든, 남의 개인 SNS에 몰려가서 악플을 달고 조리돌림하면서 공격하는 행위는 대단히 잘못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런 행태는 남녀갈등 양측에서 거의 똑같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어느 한쪽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용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좀 참담하긴 하네요. 애초에 여자가 남자랑 동일한 인간으로 대우받지 못하던 과거 시절이 굉장히 길었고, 페미니즘이란게 (한남충 성기크기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그런거 말고 진짜 페미니즘) 결국 그걸 쟁취해내기 위한 싸움이었는데... 저 글은 거의 '여자가 남자의 부속품이면 어때? 그것도 나름 좋은데 즐기면 되지~' 같은 느낌이랄까요. 단적으로 여성들이 투표권 얻어내는것도 엄청난 싸움이었는데 그 시대 사셨으면 '투표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해? 남자들이랑 꼭 똑같아져야해? 남자들한테 애교부리면서 잘 이용하는게 여자의 권력이지~' 이렇게 말하셨을것 같은 느낌? 젊고 예쁜 여자로서 남자들을 거느리며 많은 걸 누리셨을것이라 생각하는데, 세월이 흘러서 더 이상 '젊고 예쁜 여자'가 아니게 되면 현타가 좀 오실것 같기도 하고요.
19/10/29 17:30
+1
노오오오력론이나 국민개돼지론처럼 부분적으로 현실에 부합하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죠. 개개인이 저런 생각을 가지는거야 자유긴 한데 모든 사람이 저런 생각으로 산다고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좌표찍고 몰려드는 행태도 끔찍하긴 마찬가지지만...
19/10/29 17:19
어그로 끌려고 작성한 글인데 어글로 끌렸으니 본인은 매우 만족해 하고 있네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인지도도 올리고..이용 당하는 사람들은 알고 당하는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19/10/29 17:29
해당 리뷰에 어그로 끌려주는 사람들이나 반대로 그걸 보고 충성맹세하는 사람들이나 결국엔 이용당한다는 측면에서는 다르지 않겠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광역 어장관리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물고기 되기 싫네요.
19/10/29 17:27
그나저나 댓글달고나서 도대체 누구신가 하고 검색했더니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910290037129022&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BGg2gghRRKfX@h-jXHl-AKmlq 이 글이 뙇 나왔는데... 왜 저런글을 쓰셨을지 좀 납득되긴 했네요. 아나운서 출신이시긴한데 미스맥심컨테스트 입상이 대표 커리어이신것 같네요...
19/10/29 17:27
글이 구리고 뭐고를 떠나서 페미니즘 여성해방 이런거 주장하는 사람들이 정작 다른 생각하는 여성에겐 족쇄 못 채워서 안달난 꼴이 재밌습니다.
19/10/29 17:39
일부 동의하는 점도 있지만 다른 주제면 모르겠는데 글이 딱 더 킹 정우성 대사 같은 느낌이라...
"역사적으로 흘러가듯 가! 내가 또 역사 강의해야 돼? 그냥 권력 옆에 있어. 친일파며 그딴 놈들 어때? 재벌, 장차관. 독립군들 봐. 한 달 60만원 없으면 굶고 살아. 요즘도 저런 철없는 애가 있나. 요즘 왜 역사 공부를 안 하니?"
19/10/29 18:15
피플 캔 쎄이 애니씽! 을 외치는 사람이면 정우성 대사에도 태클걸면 안되는 것일까요? 그건 좀 층위가 다른 문제같은데...예수가 원수를 사랑하라 했으니 너와 원수를 지겠다는 식으로 너무 단편적으로 해석하는 것이죠. 무슨 주장을 외치는 사람이건 어떤 의견에 반론하는 것 자체가 자가당착이 되진 않는다고 봅니다. 좌표찍고 몰려가는 것이 더 구린 행위이긴 합니다만.
19/10/29 17:37
실제로 저렇게 생각해서 쓴게 아닙니다.
솔직히 대놓고 멕이는 글 같은데 농번기랩만 봐도 자명하고요 그분들 입장에선 빡쳐서 테러하러 올법하죠;
19/10/29 17:37
어느쪽도 공감안되는 상황인듯
물론 저렇게 우루루 몰려가서 테러하는게 더 최악이긴한데 해당 글도 뭔가 알맹이가빠진 리뷰랄까요 개인의 감상이니 그럴순있지만 인스타댓글에도 있듯이 이쁜여자라서 누렸던 것들에 관한 내용이라... 페미한텐 공격받고 페미가아닌사람들도 옹호하기애매한? 리뷰인것같아요 하지만 이슈메이킹 노이즈마케팅 어그로끌기였다면? 대 성 공
19/10/29 17:42
아내가 반차 내고 김지영 보러 가면서 남긴 메세지가
" 훗 불꽃 페미가 되어 돌아오지 " 였는데 벌써 부터 무섭네요. 딱히 지금까지 페미니즘 관련 해서 한 번도 피해를 본 적이 없는데, 만약 이 영화가 내 와이프를 바꿔 놓는다면, 그래서 만약 이혼을 하게 된다면!!!!!!!!!! 82년 김지영 만세!
19/10/29 17:46
이쁜 여자가 누리는 것과
그렇지 못한 여자가 손해 보는 것 이 두개를 전부 이해해주면 되는건데 인터넷 방구석 네티즌들은 그게 안되는거 같아요. 페미들은 신나게 까고 여시가서 오늘도 신나게 군비하나 하고 있을테고 솔직히 pgr도 유게에 대머리 비하 글 올라와도 신나게 웃으면서 까니까요 대머리들이 싫어한다는 거 몰라서 까겠습니까? 그냥 본인 재밌으라 까는거지 네티즌들 그냥 쿨한 척 하는 가면 벗고 솔직해졌으면 좋겠어요 이럴때 보면 디씨가 왜 성장한지 알거 같더라구요. 다들 가면을 벗고 속마음을 펼칠 수 있으니 얼마나 속 쉬원하겠어요
19/10/29 18:01
댓글은 말할 필요도 없으니 본문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좋은 글이라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아니, 솔직히 나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 같아도 잘생긴 연예인이 성을 바꿔서 같은 논조로 이야기한 것 보면 열받긴 할 듯. 그래도 댓글 내용은 참 참담하네요.
19/10/29 18:16
제가 봤을땐 본질을 너무 노골적으로 캐치한거 같습니다
전라도경상도 방폐장 하나지어야하는데 입지최적화 문제를두고 점잖게 밀어내기하다가 느그는 그동안 많이 해먹었잖아 드립이 나온느낌?; 본질을 건드렸으니 부들은 기본 할말도 많이 나오겠지요
19/10/29 18:19
본질을 캐치했다는 것이 저거라면 국개론도 대단한 혜안이라고 해야죠. 실제로 맞는 부분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딱 조이라이드에나 나올법한 내용 아닙니까? 저는 글 내용이 꼭 여자 윤서인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19/10/29 18:18
이 글은 페미가 아니라 정상적인 여성들이 읽어도 기분 나쁠 수 있는 내용이네요. 물론 남의 sns 가서 테러하는 건 찌질한 짓이 맞구요.
19/10/29 18:32
여자가 남자 취향에 맞게 꾸며서 남자 등쳐먹고 사는게 무슨 잘못? 이라는 글을 쓴 여자를
1) 82년생 김지영을 까주고 2) 페미들의 공격을 받고 2) 실제로 (헐벗은) 사진보니 예쁘다는 이유로 많은 남자들이 같은 편으로 받아들이네요. 저 아나운서의 '똑똑한 여자' 가설이 사실로 입증되는 현장이군요.
19/10/29 18:37
20, 30대 여자로 이쁜것 입고 보고, 남자들에 대접받는 인생을 못살고
왜 편가르고 싸우고 스트레스 속에 사니??? 라고.... 현재 페미의 명치를 때리는 sns네요.
19/10/29 18:50
이 분은 딱히 현재 상황을 공정하게 보려하기 보다는 페미니즘이 떠오르면서 본인이 누리던 권력에 눈치가 보이는게 싫으신 분 같은데..
19/10/29 18:50
김의성이 남자새끼들이 그것도 못 참냐 하는글에 페미들이 그래 맞아 하는걸 보는 느낌. 페미만 반대하면 전부 자기편인가요? 진심 역겹군요.
19/10/29 20:30
군대를 왜 힘들어 하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의 건강한(?)남자로 태어나서 나라도 지키고 몸도 튼튼해지고 전우애도 느끼고 .. 병장대면 토익공부도 할수 있고 총 잘쏘면 휴가도 갈수있고 70년대 군대 생각하면 지금은 개꿀 아님?? 우울하게 군대 가는것보다 예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갔다왔으면 한다.. 라고 했다면 어떨지.. 그렇다고 좌표찍고 저기 가서 테러하는거나 그런거 퍼와서 욕합시다 하는거랑 뭐가 다른건지도 모르겠네요..
19/10/30 20:31
어느 쪽이든 극단으로 가서 적과 아군이 나뉘면 깊게 생각하기보다 감성이 흘러가는 거라...
저 여자분은 본인의 외모와 성적 이미지를 소비해주는 남자들을 만족스럽게 하는 발언을 한거고, 경제적인 선택을 통해 홍보효과를 누리는 거죠. 페미들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여자들도 불쾌할만한 발언이지만, 그건 이미 중요하지 않아요. 잘 들여다보면 예쁜 여자가 자기 추종하는 남자 적당히 굴려서 이용하는게 지혜라는 식이니.. 결국 남자들 중에서도 저게 뭔소리야 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여기 댓글 중에도 보이죠. 근데 페미들이 반발하는 여자들을 남자흉내내는 것들이라고 조롱하며 찍어누르듯이, 반페미도 어느 순간 적당히 하라는 남자들을 페미들처럼 뭉치지도 못하는 머저리에 기득권 취급하며 분노로 묻어버리려 들기 시작했거든요... 일반적인 사고를 하는 남녀는 각각의 대상들과 논쟁 자체를 피하거나 그나마 비슷한 의견이 많은 유리한 전장에서 못참고 국지전하는 수준이고.. 아무튼 저 아나운서의 글은 훌륭한 어그로입니다. 아나운서 입장만 두고보면 정말 영리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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