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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2 11:57
(수정됨) 엑스 팬도 엑스 시절과 엑스 재팬 시절 팬으로 갈리죠. 저는 타이지 있는 시절 노래들이 더 좋더라고요. 특히 sadistic desire 로 이 둘을 구분 짓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콘서트 영상 관객을 처음 봤을때 락 콘서트가 원래 저렇게 조용한 느낌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죠. 크크
19/12/22 12:45
(수정됨) 뭐 그래도 타이지 탈퇴후 Art of Life라는 전무후무한 x japan 그 자체로봐도 좋을 곡을 출시했고 마지막 앨범이 타이틀곡 임팩트는 낮았지만 지금도 자주 들리는 발라드 명곡들이 다수 포진돼있기도 하고. 특히 히데의 솔로 커리어가 정점을 이루면서 팀의 인지도가 엄청 상승하기도 했죠.
19/12/22 13:02
art of life 초반부까지는 타이지가 있었던 걸로 중반부 후반부 갈수록 타이지의 흔적이 사라집니다 흐흐
그리고 히데 솔로 커리어 상승 = 팀 인지도 하락입니다 히데는 솔로 활동을 하면서 이런 인재가 왜 이런 팀에??라는 평가와 함께 음반, 굿즈, 공연 면에서 성공하는 반면에 타이지 탈퇴 이후 요시키의 독주가 가속화 되면서 엑스제팬의 음반, 굿즈, 공연 전부 상업성에서 실패를 했습니다
19/12/22 13:45
아트오브라이프 자체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 아니
그때부터의 요시키의 행보에 불호가 많아졌다고 봐야죠. 팀다 말아먹은 이미지로 많이 각인 되어갔으니
19/12/22 16:55
Art of life 는 이미 92년 앨범 발매때 대부분 만들어진 노래죠. 이 앨범이 X 음악 세계로 봤을 때 이질적인데 저는 이게 X의 정점이였다고 생각합니다.
19/12/22 12:40
이때는 정말 한국 음악이 일본을 우러러보던 시기. 한국에서 립싱크가 판치던 시절에 월등한 음악성+비쥬얼의 전설적인 밴드들이 쏟아지던 시기고. 음향장비나 무대연출같은 제반시설도 비교가 불가능했죠. 20년이 지난 지금은 케이팝은 세계적인 음악이 되었고 일본 대중음악은 세계적 인지도가 아주 많이 낮아진 반대상황이네요.
일본에서 톱스타인 한국가수는 정말 많지만 한국에서 스타급인 일본 가수는 거의 전무하죠.
19/12/22 13:11
음...팩트는 '케이팝(아이돌)수준이 높아졌다' 하나밖에 없다고 봅니다. 한국은 쏠림현상이 매우 심한 나라고, 아이돌로 일원화가 되면서 수준이 높아졌죠. 아마 연말가요프로그램에 아이돌만 나오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할겁니다. 일본문화개방 이전에 일본 밴드가 마니악한 인기를 얻었던건 그런 수준을 접할 루트가 없었던것이 크고, 락과 밴드음악이 유행해서이기도 했죠. 지금은 일본 밴드 음악이 뭘하든 관심이 없는거지 일본 대중음악 자체가 세계적 인지도가 낮아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한국 가수가 활발히 활동하는것은 일본 대중문화가 받아들이는 스펙트럼이 넓은것이지 무작정 한국 대중음악이 위대하니까로 풀이하면 오래가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19/12/22 14:12
8,90년대는 음악도 장인정신으로 하던 시절이라면, 이제는 아니니까요.
케이팝 시스템이라는 건 세세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활약하는 팀업이라 할 수 있죠. 이게 세계적으로 먹히는 세일즈 포인트라고 봅니다. 언제나 다방면에 뛰어난 천재들이 튀어나오지만, 그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수는 없죠. 지금 일본 음악의 부진은 거기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극단적인 예를 가져오자면 한국은 윤상도 걸그룹음악을 만들고 히치하이커도 걸그룹음악을 만든다는 거죠. 일본은 아니고.
19/12/22 14:01
확실히 한국에서 일본 원탑가수는 엑스재팬인것 같아요 한국 사람들에게 딱 맞는 멜로디 락을 하니 지금 들어도 좋음 크크
다만 재결합 이후 제대로 낸 앨범이..아직 없죠? 걍 엑스재팬 말년때 발라드 곡 위주로 나왔던것처럼 그나마 요시키가 잘하는 발라드 락이나 많이 작곡해서 나와줬음 좋겠는데....
19/12/22 17:33
(수정됨) 저도 가끔봅니다. :)
개인적으로 93년도 도쿄 돔 라이브가 영상으로 있었으면 최고였을것 같은데 없어서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타이지 나온 92년도 라이브가 있어서 영상적으로는 더 좋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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