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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 16:58
저 코인기 자체가 코인이 들어갈때 신호가 발생하고 그 신호를 게임기 보드가 받아서 코인을 올려주는건데, 저 딱딱이가 고전압 정전기를 발생시키거든요. 그래서 기판이 오동작을 일으켜서 코인이 들어간걸로 인식하는 겁니다.
문제는, 기판에 접지처리가 제대로 안 돼있으면 역전류가 흘러서 기판이 아작나는 경우가 생기죠... 더 심하면 쇼트가 나서 아예 차단기가 내려가버릴 수도 있고.
20/09/01 17:38
코인이 랜덤으로 올라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20~30개 올라가거나 99개 올라가거나 랜덤으로요.
실패시에는 기계가 꺼지거나 화면 깨지거나 했던거 같아요.
20/09/01 19:04
오락실이나 두더쥐겜에서도 썼지만
똑딱이의 주된 용도는 친구한테 장난칠 때였죠. 대놓고 쓰면 들키니까 앞친구 의자 철부분에서 똑딱이 누르면 앞친구 살이 철부분에 닿은 경우에는 찌릿하게 감전? 동네 고물상에서 버려진 부르스타 찾으러 다닌 친구들도 있었다 라고 삼촌이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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