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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6 08:22
이건 대다수 주류의견은 전자일듯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후자요.
규정이더라도 자기 편의 추구로 인해 주변사람이 힘들어진다면 안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20/09/16 08:23
저도 저 위 본문에서의 직원은 폐급이라 생각합니다. 연차 쓰는거 자체는 보장된 권리니까 그거 하나만으로는 뭐라 왈가왈부할 거리가 못 되지만, 자기 업무를 제대로 하고 휴가 가는 것과 남에게 업무를 떠넘기고 가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죠.
20/09/16 08:24
규정을 악용한거죠.
초과근무를 하게 되서 그에 대한 보상으로 얻은 연가를 쓰는게 아니라.. 연가를 쓰기위해 일부러 초과근무를 한거니까요...
20/09/16 08:26
일단 초과근무를 어디에서 끌어오는지가 중요하겠네요. 일이 정말 너무 많아서 초과근무를 하는거라면 연가 써도 되겠지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하루에 2시간씩 초과근무 4일동안 해야 하루를 쉴 수 있눈데 매일 초과근무를 할 정도로 업무가 많다면 하루를 쉬지도 못하겠죠. 업무도 별로 없는데 초과근무 지문만 찍고 그거 모아서 하루 쉬는거라면 개폐급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16 09:44
뇌피셜이긴한데 (2시간씩 초과근무 4일동안 해야 하루를 쉴 수 있는데 매일 초과근무를 할 정도로 업무가 많다) 이지 않을까요 4일합하면 하루쓸만큼 초과가 나오니까 연차를 쓰고 금요일은 그 한사람만큼 나눠야되니 나머지가 더힘들고...?
20/09/16 08:26
꼰대도 아니고 폐급도 아니죠 뭐
신규야 규정대로 하는거고 선임이야 저런말 할 수 있는거죠. 멀 꼰대vs폐급으로 단정짓고 몰아가는건지
20/09/16 08:26
자기 업무는 해야죠.. 주 4일 나와서 주5일 일감 하고 가면 상관 없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만약 주4일 나와서 주5일치 하고 가는거면은 글쓴이가 꼰대요. 근데 뭐 업무라는게 그렇게 정량적인 계측은 불가능하죠..
20/09/16 08:28
초과근무에 일을 하지 않는다면 모르겠지만, 초과근무로 일을 한다면 이렇게 사용하는게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저희 회사도 시차출퇴근을 몇 년 전에 제가 처음에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좀 부담스러워 하다가 이제는 팀에서 절반 이상이 다 그렇게 합니다. 처음에는 생소하고 불편하기 마련이죠.
20/09/16 08:29
허허 제가 꼰대 소리 듣더라도 저건 좀 심한 것 같네요. 게다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는 지경이면...저 규정은 누가봐도 보상조지 하루 더 놀라고 초과근무 굳이 하라는 건 아니죠. 공감상실능력이 있나
20/09/16 08:29
초과근무가 어떤 상황인지를 모르니 폐급이냐 아니냐를 함부로 말하긴 좀 그렇고,
전 그냥 저 신입이 좀 많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매일 초과근무를 주8시간 이상을 해야하는데 연가를 써서 일손이 부족한거라면 부서에 부여되는 일이 지나치게 많은거니 시스템의 문제인걸로;;;
20/09/16 08:32
똑같은 일을 사람수대로 나눠서 한다고 되어있는데..
저사람만 초과근무를 한다고 본다면... 그건 그것대로 이상하고 다같이 초과근무를 했다고 본다면 나머지 사람들도 연가를 써야.. 다 같이 주 4일제로 로테 돌리듯 연가 돌리면 규정이 없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크크
20/09/16 08:51
신규니까 당장 일에 큰 도움은 안되고 실제 업무는 1/n 보다 다른 사람들이 좀 더 많이 나눠서 하는 중이겠죠
빨리 일 익혀서 사무실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야하고 낮에 전화나 잔업무라도 쳐줘야 할텐데 그러지 못하면 말 나올만 하죠
20/09/16 08:30
자기 일이 많아서 처리하려고 초과근무하고 쉬는 건 이해를 하겠는데 사유 없이 놀려고 하는 건 업무를 나눠서 하는 동료 입장에서는 불편할만하죠.
보통의 저런 친구들은 규정 잘 챙겨 먹는 자기는 똑똑한 거고 안 챙겨 먹는 나머지는 멍청하고 생각하더라고요. 남들한테 민폐 준다는 생각을 안 함
20/09/16 09:58
이겨야 할 적에게 얍삽했죠. 저건 같이 도와야 할 옆사람에게 얍삽한 겁니다.
저건 롤로 치면 남 라인 cs 뺏어먹고 시스템대로니까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격인데 임요환이 롤 그렇게 했단 말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20/09/16 10:09
평범한 말투에서 흥분을 감지하시다니 저와 비슷한 취향이 있으시군요.
환영합니다! ....그런데 어떤 흥분을 감지했기에 진정하라고 하신 건가요? 아 지금은 흥분한 거 맞습니다. 기대로요.
20/09/16 08:34
초과근무 사유에 따라 달라질 듯 합니다.
근데 저 글만보면 하루 쉴려고 초과근무하는 것처럼 보임.. 근데 일이 많아서 계속 초과근무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그 부서가 일을 잘못 굴리고 있는거죠. 다른사람들도 맨날 추가수당 받으면서 5일 일하는거고
20/09/16 08:35
이기주의죠
혼자 일하는것도 아니고 다른사람과 연계해서 일하는게 많을텐데 저렇게 하루씩 빠지면 다른 사람 일에 영향이 갈수 밖에요 애초에 저럴거면 뭐하러 출근시간 퇴근시간 정해놓고 일합니까 그냥 자율출근제로 가고싶을떄 시간 채워서 일만하면 되지
20/09/16 08:35
폐급이죠.
고용이 보장되지않고 철저히 개인성과위주로 평가받는회사라면 주4일을하건 3일을하건 뭔 상관이냐마는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의 특성상 결국 규정에 보장된 휴가도 휴가지만 최소한 팀웍에 민폐가되지는 말아야죠. 이건 공무원뿐만아니라 모든 직장생활의 기본중의 기본인데 이걸 꼰대라고하면 전 그냥 꼰대할게요.
20/09/16 08:38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바본가요? 크크 한사람이 비면 다른사람들은 그 한사람 일을 해야하는게 조직인데. 공무원이면 월급 국민 세금으로 나오는거 아니에요? 크크크크
개폐급 맞습니다
20/09/16 08:38
신입도 이상하다 싶지만 제일 문제는 부서장이죠
초과근무 짜르고 퇴근시키면 되는데요 초과근무 못짜를만큼 해야하는 곳이면 꼰대에 인력충원 못해오는 부서장이 문제요
20/09/16 08:39
똑같은 일을 나눠서 한다는거 보니까 어떤 부서인지는 몰라도 민원대인데 저러면 개폐급 맞는거죠. 민원대는 자기 고유 업무라는게 없고(예를 들어 동사무소에서 등본 따로, 전입신고 따로받는 창구가 없는것과 동일하게) 다 나눠서 하는 구조라서 1년에 본인 연가까지 합쳐서 자리를 60일을 비운다는 건 노답 맞아요... 애초에 민원대에서 왜 혼자 일주일에 8시간씩 꼬박꼬박 초근을 하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요즘같은 코로나 비상시국 아니면 한달에 신규가 꼬박꼬박 초근 30~40시간 하는 경우 많지 않습니다.
20/09/16 08:42
크크 신입 공무원이 협력업무 없는곳이 있을까요?
어느 조직이든 상급자 지시받고 일하는게 대부분인데 시킬려고하면 1/5 확률로 없다?
20/09/16 08:41
저게 무슨 규정대로예요. 악용이지. 초과근무 시간에 처리할 일을 평소에 처리하는게 정상이고
대체휴일은 초과근무가 진짜 발생했을때 운용방안인데 저건 평일에 할일을 초과근무로 처리하는 거죠. 항상 규정이 깐깐해지는 이유는 저런 친구들때문이죠. 혼자 이용해먹는 규정의 틈이 벌어지고 결국 규정이 막거나 혜택이 없어지거나. 정말 필요한 경우가 생겨도 정작 쓰지를 못함.
20/09/16 08:42
시보라는걸 보니 공무원인가보죠 ?
어느조직이던 신입이 선배들한테 도움을 안 받을수가 없는데 선배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하는게 폐급 맞죠 사기업이라면 악용하는 사람 있으면 보통 없애버리니 복지하나 날리는 X폐급 되는거구요. 그런데 잘잘못을 떠나서 저 신규처럼 바뀌어 가는건 맞는것 같아요. 갈수록 사회성, 눈치 보다는 규칙대로 가 대세가 되는듯 합니다.
20/09/16 08:44
하루에 2시간씩 초과근무해서 8시간 모아서
금요일에 쓰는거죠 하루 10시간씩 매일 야근해도 모자랄 회사면 금요일에 안나오면 이미 난리났겠죠 금요일 본인 일을 월화수목에 땡겨할수있는게 아니라면 완전 얌체고 규정 악용이죠 이거 그냥 두면 점점 이렇게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그럼 회사가 안굴러가요.... 그럼 규정이 바뀌고 그럼 진짜 힘들게 야근할수밖에 없어서 야근한 사람도 쉽게 못쉬게 됨
20/09/16 08:45
일의 정당성과, 그 인간이 폐급인지 아닌지 판단하는것은 교집합은 어느정도 있을지언정 별개의 영역이죠.
꼭 이 문제만이 아니라 군대나 회사의 부조리에 대처하는 자세라던지 이것저것 예시가 있는데 오프라인에서 대처하는 자세와 온라인에서 꼰대니 뭐니 하면서 부르짖는 온도차이가 심한것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다들 이걸 알기때문에 그러는거죠
20/09/16 08:45
글쎄요 규정에 있으면 그게 다 옳은게 아니듯이 악용으로 보일 여지가 너무 충분한걸요.. 이게 자기할일 딱 끝낸다고 일안해도 되는 직종이 아닌데
20/09/16 08:51
눈치줘도 꿋꿋이 하고싶은대로 하는걸보면
퇴근하란다고 퇴근하는사람 아닌 것 같지 않나요 연가 받으려고 일 없어도 야근했을 가능성도 있을것 같아서요.
20/09/16 08:49
초과근무를 4일동안 계속 하는 부서면 일이 그렇게 많은데 매주 연가를 쓴다는 것도 이상하고,
본문 상황은 초과근무를 별로 할 필요가 없는데 본인이 연가 만들려고 일부러 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는데요
20/09/16 12:07
유연근무 같은 거 한 번 해보시면 알 겁니다.
업무 외 시간에 일하는 거하고 업무 중에 일하는 거하고는 업무량이 달라요. 왜냐면 정규 근무 시간 중에는 내가 일하는 동안에도 계속 새로운 일이 생깁니다. 예컨대 월 ~ 금 근무하는 사람과 화~토 근무하는 사람을 비교하면, 화~토 근무하는 사람이 업무량이 현저히 적어요. 우발적으로 일이 생기는 날이 하나 줄어드는 점 + 밀린 일을 오롯이 할 수 있는 날이 생기는 점 이렇게 더 해져서 훨씬 여유있게 일할 수 있게 되죠. 그래서 한 부서에 같은 일 하는 사람이 월-금, 화~토만 되어도 월~금 근무자에게 일이 몰립니다. 더욱이 애초에 하는 일 자체가 업무시간 중에 생기는 일 처리하는 게 대부분인 민원대 업무면 저건 그냥 여지도 없이 개진상 민폐인 거구요.
20/09/16 08:46
연장근무가 필요한게 아니라 1일 쉬기위해서
하는거라면. 만약 그것도 일하는게 아니고 놀면서 시간보내는거면 저는 바로 건의해서 불이익 줄겁니다. 꼰대가 아니라, 저사람때문에 제가 피해보는건 못참아요. 오히려 저사람이 신종꼰대죠.
20/09/16 08:48
폐급맞죠.. 규정은 느슨하게 되어있는 상황에서 전원이 다 저러고 있으면 업무 돌아 갑니까?
더욱이 공무원이면 전화도 받고 매일 해야되는 업무도 있을텐데 저런 인간 때문에 최소한의 업무를 강제한다고 규정이 빡쎄지고 빡쎄진 규정때문에 다같이 힘들어지죠
20/09/16 08:49
꼰대여부를 떠나서 신입은 아는 근무 규정을 몰랐단 자체에서 뭔가..애석함만 느껴지네요.
글쓴이가 평소 어떻게 일했을지 보이는거 같아요.
20/09/16 08:50
그간 아무도 안 쓴 거겠죠... 초과근무 당연히 돈으로 받지 그걸 연차로 바꿀 수도 있다고? 근데 굳이 왜? 구성원 모두 이런 느낌일 듯
20/09/16 08:59
신입 때부터 초과근무 할 일 있으면 선배들도 본인도 다 돈으로 받아와서
연차로 바꾸는 선택지가 있다는 것 자체를 인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복무규정, 복리후생규정 등에서 사문화된 부분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많으니까요.
20/09/16 09:13
일단 저는 복무규정, 복리후생규정은 대강이라도 읽어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간의 이익을위해서)
주52시간 적용 전에 부서 막내라서 월 5~60시간 초과근무하던 개인적인 기억때문에 위 댓글을 달았네요.(연차보상은 없고 교통비만 줬는데 열심히 챙김) 그냥 정규근로시간만 지키게해주면 저런 잡음도 안나오겠죠. 그리고 저 신입이 정규근로시간에 놀고 초과근무하면 문제지만, 그렇지 않다면 폐급이란 표현은 좀 과하네요. 원글에도 그런 세부사항은 빠져있는데.
20/09/16 09:16
네 읽어봐야 되는 건 맞고 저도 규정 베이스로 움직이는 편이지만,
부서 내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몰랐다고 글쓴이의 평소 업무 스타일까지 추측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봐서요. 그리고 글에선 매주 하루씩 주간에 부서원 하나가 비어서 다른 부서원들이 받는 피해에 대해서만 조명했으니... 그것만 보고 판단하자면 영 아니라고 봅니다.
20/09/16 09:23
네 그래서 처음댓글엔 신입에 대한 판단은 안쓰고 원글에서 읽히는 그대로 쓴거에요.
그리고 부서 내 문화에 녹아드는건 중요하지만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과정없이 그냥 그런갑다하고 녹아드는건 더 부정적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원글쓴이가 신입후배랑 더 대화해보지않고 블라인드에 일러바친 모양도 별로네요. 그냥 원글쓴이가 제 맘에 안드나봐요 크크
20/09/16 08:51
여튼 폐급인지 아닌지 여부야 별개로 두더라도
저런 '규칙이니까 어쩔건데' 식의 사람은 그냥 FM으로 굴려도 할말없죠. 정해진 쉬는시간아니면 인터넷서핑 한번만 해도 시말서 쓰게하고 화장실 가는 시간도 딱딱 맞춰서 통제하던지.. 내가 지금 이 리플을 월급루팡하며 쓰고있는것처럼 어느정도 회사든 공무원이든 조직이든 풀어주는 부분이 있죠. 법대로 해서 다 괜찮을거면 회사가 추석연휴를 연차로 대체시키는거에는 왜 그렇게 욕을 한답니까? 근로자의날이랑 일요일 챙겨주면 합법인데. 명절선물은 얼마이상급으로 주라고 법으로 정해져있나요? 근데 왜 봉다리에 회사에 선물들어온거 나눠준다고 어이없다고 하나요. 규칙대로 하자는 사람들이 꼭 진짜 나쁜방향으로 규칙대로 하면 블랙기업이니 뭐니 난리를 치죠. 개인별로 기준선이 조금씩 다른거야 어쩔수없지만, 기준선이 표준편차에서 저~ 끝쪽에 있으면 이상한것도 맞는거죠. 그게 합법이냐 규칙대로냐는 그렇게까지 중요하진 않습니다.공휴일 다 연차로 대체하는 회사가 규칙대로 하는거라도 표준에서 많이 벗어나있기 떄문에 욕먹는것처럼요.
20/09/16 09:49
진짜 공감합니다. 요즘 인터넷 진리 중 하나가 "규정대로 해라"인데, 이게 이론적으로는 맞지만 현장에서는 안맞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 돌아오는 이야기는 "규정을 바꿔라"입니다. 그것도 맞지만, 실제로는 규정집에 모든 상황, 모든 개인의 특성을 넣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물며 국가가 만든 법률,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민법"도 구멍이 숭숭 나 있어서 법원에서 그 구멍을 해석으로 다 채우는데, 회사 규정이 자세해봤자 얼마나 자세하겠습니까. 정말 자세하게 만드려면 근무시간 중 화장실 몇번갈 수 있는지 이런 것도 규정에 다 넣어야겠죠.
규정의 공백을 "회사 문화"나 "눈치"와 같이 보이지 않는 것들로 채우는건데, 그 중 어떤 것은 불합리하고, 어떤 것은 합리적이겠죠. 사안별로 판단해야 하는데, 모든 사안에 대해서 "규정대로 했으니 문제없음"이라는 답을 내세우는건 답답하더라고요.
20/09/16 10:02
내가 유리한건 규정대로 칼같이
내가 불리한건 사람이 유두리가 있어야지 관행이란게 있잖아요 현실에서야 별로 없어 보이는데 인터넷에서만 보면 입맛에 맞게 취사선택하는 젊은사람들 어마어마한듯 현실에서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는 저런거 뭐 신세대의 어쩌구로 포장해주는사람 널렸는데 막상 진짜 현실에서는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20/09/16 08:53
정확한 내부 사정을 알 수 없어서 제3자가 판단하긴 그렇고, 이걸 '꼰대 vs 폐급'으로 이분화하여 왈가왈부 하는 게 별로입니다. 요즘 커뮤니티에서는 중간이 없네요. 이거 아니면 저것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느낌. 다양한 생각을 애초부터 가로막는 걸로 보입니다.
20/09/16 08:54
저 글대로면 매일 2시간 이상 연장근무니 9시 이후 퇴근인데 매일 9시 이후에 퇴근해야하는 부서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연장근무랑 휴가 사용은 부서장 승인이 필요한데 저런 문제를 알면서 그냥 두는 것은 부서관리가 자기 일임에도 관심이 없는 사람 같고 그렇네요.
20/09/16 08:54
다른사람 일까지 줄여주고 주4라면 아무얘기 안할겁니다
근데 쉬려고 별 일도 없는데 야근하고 주4 하면서 주변 사람들 일도 안줄여주는데다가 자기 주4 때문에 혹시 주변사람들이 피해를 본다? 폐급이죠
20/09/16 08:55
사실 상급기관에 감사요청하면 그 동안 초과근무 내역, 실제 근무확인 전부 대조합니다. 그냥 자리에 있었다는 확인 뿐만 아니라 어떤 업무를 했는지 실제 확인합니다.
다만, 감사결과 후폭풍때문에 아무도 조치 못할뿐이죠.
20/09/16 08:56
처음엔 뭐 저런 황당한 사람이 다있지 싶었는데 공무원 초과근무 8시간 모을려면 실제로는 12시간, 하루에 3시간씩 해야합니다. 열심히 일한다는 전제 하에 조직 입장에서는 이득인데 자세한건 모르니..
20/09/16 08:56
논외인데 공무원이 아니라 몰라서 쓸데없는게 궁금하네요 본글에서 회사가 안돌아간다는 말이 있는데요 보통 공무원들도 자기 근무처를 회사라고 표현하시는지요?
20/09/16 09:05
공무원 직종이 많아서 케바케이긴한데,
사석에서 얘기할때 보통 기관장도 xx시장, xx교육장, xx원장대신 사장님이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20/09/16 10:01
사무직 공무원들 뿐만 아니라 경찰들도 다 회사라고 합니다 크크 실제로 들으면 좀 생경하긴 한데 또 막상 회사라는 단어 쓰지 말라고 하면 적당히 대체할 단어가 없긴합니다. '매일 출근하는곳'이면 그냥 회사니까요... 딱히 공무원임을 숨기려는 의도가 있는건 아닙니다.
20/09/16 08:56
이해가 안되네요 초과 근무가 본인선택에 따라서 자유롭게 할수있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그러한 시스템이라면 초과근무후 급여로 받던 연가로 쓰던 개인에 자유지 그사람이 정해진 시스템안에서 선택하는데 어떤 피해가 온다는거죠 ? 다른사람도 그럼 초과 근무하고 연가 쓰면 되는거 아닌가요 ? 왜 그신입이 욕을 먹어야하는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봣을땐 다들 의미없이 초과 근무하고 적당히 초과근무 수당 빼먹는 조직인데 직원들 초과 근무에대한 관리도 전혀안되고 거기에 돈보단 하루 쉴래 하는 신입이 그냥 맘에 안드는것뿐일꺼 같은데요
20/09/16 09:00
초과근무는 결재권자의 '사전'승인이 원칙이라 저 신입사원이 사전에 초과근무를 상신했고, 결재권자가 승인했으면 초과근무 할만한 일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아니라 하더라도 결재권자 책임이구요.
20/09/16 09:00
어떤 피해가 오는지는 글쓴사람 아니면 모를 것 같고
다른사람도 똑같이 초과 근무하고 연가 쓰면 회사가 안돌아간다고 글에 적혀있긴 하네요. 신입에게 주의나 언질을 한 내용이 있으니 관리가 전혀안되어 있다고 보기엔 힘들지 않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20/09/16 09:04
1. 초과 근무 할때는 부서장 결재가 있어야 하지만 직원이 초과한다고 부서장한테 딱히 불이익이 가지 않고, 공무원 조직 특성상 부서장이 성과나 인건비에 대해 관심이 없기 때문에 초근 올리면 올리는 대로 결재를 보통은 해줍니다.
2. 글 내용상 다같이 같은 업무를 보는 민원대라고 추측이 되는데 바깥에서의 시선은 공무원 놈들 일도 안하고 노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 겠지만 보통은 널널하게 업무할 수 있는 인원보다 적게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별 업무가 확실히 나눠져 있는 부서라면 몰라도 민원처리부서에서 매주 한명이 연가를 써서 빠진다? 그러면 다섯명이 해도 민원보기 빡세서 화장실 갈 시간도 없는 마당에 매주 하루는 네명이 업무를 봐야 되면 빡칠만 하겠죠. 다같이 쓰면 된다구요? 아무리 공무원 조직이고 무사안일해도 그런식으로 다섯명이 일하라고 만든 자리에 매일 한명씩 연가쓰는 걸 좋게 볼 사람은 없어요... 3. 그리고 민원대의 경우는 초근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근무시간 내엔 바빠도 특성상 근무시간 끝나면 할게 없어요. 어차피 다 즉시처리해줘야 되는 민원이라서... 신규가 저렇게 초근하는거 자체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20/09/16 09:05
전화응대같이 주간에만 할 수 있는 업무가 분명 있을텐데.. 적지도 않을 거라고 보구요. 저렇게 우회해가는 신입을 매주 하루씩 백업한다?
단순히 나한테 피해는 없지만 그냥 맘에 안 든다는 건 아니겠죠.
20/09/16 09:59
공무원은 당일 처리해야하는 업무들이 끊임없이 하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그중에 한명이 쉬게되면 업무를 미룰수가 없기때문에 다른 직원들이 대신하는 경우가 많구요 월,금은 더 업무가 가중되는 경우도 많구요 물론 모든 부서가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근데 초과근무 규정을 이용해서 매주 저렇게 근무를 한다고 하면 저라면 같은부서에서 절대 같이 근무하긴 싫을거 같네요
20/09/16 08:57
일 많아서 초과하는데 주 4일 근무하는 거면 민폐고
일 없는데 초과해서 주 4일 근무하고 있으면 무개념이죠 아무튼 난 싫어요 나도 저렇게 하기 싫고 내 옆에서 누가 저처럼 사람취급은 안할 듯 싶습니다.
20/09/16 09:04
예를 들어 2시간 초과 딱하면 9시라고 치고
실제 근무는 9시 반에도 퇴근 찍고 어떤 날은 10시... 11시도 찍고 또 어떤 날은 일이 일찍 마쳐서 8시 반에도 찍고 그랬으면 인정입니다만 매일 딱 9시 땡 하자말자 퇴근 찍었으면 규정 악용한게 뻔하죠 글쓴 사람도 신규 업무가 얼마나 과중한지 그래서 초과를 할만한지 초과를 했으면 몇시에 퇴근했는지 다 아는 상황에서 글쓴 거잖아요
20/09/16 12:27
제가 직접 겪은 케이스는 그 2시간 동안 저녁은 당연히 먹고 가끔 사우나까지 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저 신입도 굶으면서 2시간 초근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20/09/16 09:13
애초에 결재권자가 결재를 했는데 폐급 얘기가 나온다는게...
작성자도 신기해서 알아봤다는걸 봐선 본인은 몰랐다는건데 그냥 내가 몰라서 못 썼는데!!라고 떼 쓰는걸로 밖에 안 보여요.
20/09/16 09:13
저래도 별 문제 없는 부서가 공직에도 있긴 있습니다
(개인 업무 비중 99% 사실상 협업할 일 없음) 그리고 그런 부서는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주 40시간을 4일로 배분하는 형태 포함)가 이미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어 부서원 반 이상이 재택 혹은 유연근무중인 경우도 흔하며 저런 식으로 초과근무 연가전환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본문 부서는 절대 그런 케이스는 아닌 것 같고 부서장이 연가 사용의 편의를 상당히 봐주고 있는 것 뿐인데 규정이 악용되면 부서장도 얼마든지 대응할 수 있죠 초과근무부터 탈탈 털면 장난 아닐걸요?
20/09/16 09:15
실제로 초과근무를 했다면 인정!
주4일 동안 다른 사람보다 대략 2에서 2.5시간씩 더 해야 하루의 연가가 만들어질것 같은데 실제로 그 시간만큼 초과근무를 했다면 저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본문을 봐서는 똑같은 일을 나누는 구조라면 초과근무의 사유도 발생할수가 없겠네요. 그렇다면 저건 횡령(??), 또는 근무위반(??), 용어는 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근무규정위반으로 귀책 사유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꼰대니 뭐니의 문제가 아닌 징계의 문제로 보입니다.
20/09/16 09:17
같은 업무를 나눠서 한다면 민원부서일 확률이 높고
민원부서마다 다르겠지만 낮에 민원보고 야간에는 민원인 때문에 못한 서류작업 등..으로 초과근무를 할 수야 있겠지만 그건 다른 직원도 똑같은 상황일텐데...? 내가 쉼으로써 5인이 해야할 민원을 4인이 하게 된다? 그럼 나머지 4인이 더 힘들어지고 초근도 늘어나겠죠. 공무원 초과근무가 최저시급도 안지켜지고 100시간을 하든 150시간을 하든 법정 57시간에 예산 부족하다고 월 30시간으로 짜르고 주당 한도로 10시간 넘으면 인정 안해주는 부서도 많은데... 규정이라고 다 괜찮은 건 아닌 거 같습니다. 규정이 완벽할 수 없고 모든 상황을 다 고려하고 만들어지진 않죠. 규정의 헛점을 통해 생긴 부담을 나빼고 다른 직원들이 나눠진다? *일 없는데 초근하는 건 더더욱 말이 안되고요.
20/09/16 09:28
일 할당량이 개인별로 정해져 있고, 그거 초과근무해서 다 마무리하고 가는거면 상관없죠. 그게 아니고 초과근무로 업무도 안하고 시간채워서 쓰는거면 상폐급.
20/09/16 09:36
초과근무를 4일동안 하고 5일째 안나와도 되는 업무량이라면
4일간 초과근무를 안하고 5일째 근무시간에만 일하면 되는거란 얘기 아닌가요?? 그럼 회사나 부서가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20/09/16 09:46
일반적으로 초과근무는 사전 승인이 원칙이고
시간외근무명령은 말 그대로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초과를 하도록 명령을 하는 것이므로 사실 중간관리자가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죠. 그리고 매일 2시간씩 초과근무를 해야할 정도인데 주1회씩 연차가 가능하다면 매일 2시간씩 초과근무를 할 필요가 없죠.
20/09/16 09:50
신입이라서 그런가보네요.
유연근무로 신청했으면 하루 10시간씩 4일 근무하면 될걸 굳이 초과근무로 해서 하루 11시간씩 근무하네요. 민원부서가 아니라면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민원부서인데, 저러는 거면 대신 업무를 처리할 사람이 많이 귀찮아지긴 하겠네요.
20/09/16 09:55
시스템이 폐급인데 이왜진 유저만 욕하고 있다니 신기하네요. 댓글 한 9:1 비율로 덜덜. 제 회사도 유연근무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만, 매일 필수근무시간 개념을 병행하고 있어서 위 사례처럼 안되도록 막을 수 있습니다.
위 사례에서는 시스템이 특정 제도를 도입 안했거나, 못한거로 보이는데 정해진 룰에 따라 움직이는 신입이 잘못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굳이 따지면 시스템 미비의 잘못, 또는 업무가 편중되도록 방관한 관리미비 부서장 잘못이죠.
20/09/16 10:07
이게 공기관이랑 사기업이랑 달라서 어쩔수가 없는게, 공기관은 업무분장이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다가 나중에 성과평가도 애매한 부분이 있어가지고 그렇습니다. 다만 저런 경우는 기관장이 쳐낼수 있는데 본인 손에 피묻히기 싫어서 방치하는 것 같네요.
20/09/16 10:24
저런 식으로 연가를 얻기 위해서 초과근무를 하는 사람이 초과근무 시간 동안 제대로 일할거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애초에 초과근무는 초과근무 할정도로 일이 있을 때 하는거죠.
20/09/16 10:33
애초에 그게 아닌것같습니다. 지적하는 원글쓴이도 초근찍는거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고 안하는걸로 봐서 다들 초과근무 없어도 적당히 찍고 수당 받아 챙기는 문화인것같고요. 근데 갑자기 들어온 친구가 수당 대신 연차를 택하니까 벙찐것 같고요.
결국 저런식으로 가라 초근 찍는거 자체를 못하는게 답이죠.
20/09/16 10:55
??? : 위법이 아닌데 뭐가 문제냐?
가 생각나네요. 법이건 규정이건 생활을 100% 구속할순 없죠 윗물이나 아랫물이나 똑같은 겁니다
20/09/16 11:10
군대에서 한 가지 배운 건 레드테이프 현상, 약간의 관료주의는 신병들이 익스큐즈 해야 한다는 겁니다.
사회성 있는 사람은 규정 뿐만 아니라 행동양식도 익히는 사람이죠.
20/09/16 13:09
반품 기간 딱딱 맞춰 실컷 사용하고 반품하는 사람한테 뭐라고 하니, 반품 규칙에 맞게 활용하는 건데 왜 하면 안되냐고 하는 것 같네요. 저런 걸 편법이라고 하지 않나 싶은데, 불법이 아니니 지적하면 꼰대가 되는 군요.
20/09/16 14:32
공무원 수당 챙기기.. 기사로 많이 접했을거 같은데..
초과근무를 수당으로 받느냐 연가로 쓰느냐는 개인의 선택. 그냥 배알이 꼴리는거라고 밖에
21/09/17 13:00
규정에 있다고 해서 합법적인게 아니죠. 부득이하게 초과 근무를 해야 하는 사람을 위해서 연가로 보상해주는게 규정인데 그걸 악용해서 연가를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하는 건 전혀 규정대로 하는 거라고 볼 수 없죠.
저건 부서장이 초과근무 못하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제가 저 부서 부서장이면 저 직원이 뭐라고 지랄하든간에 초과근무사전명령서 결재 안해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불러서 호되게 질책한 다음에 저 놈은 무조건 근무평정 최하점 주겠네요 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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