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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 16:47
(수정됨) 학교 급식이 직영이나 민영이냐에 따라 많이 갈리긴 합니다. 초등은 대부분 직영이고 중/고등은 대부분 민영으로 알고 있는데 직영이야 영양사가 급식비로 지급된 예산을 전부 써야 감사에 안걸리는데 민영은 기본적으로 급식비에서 일부 이윤을 먼저 떼고 남은 돈이 예산으로 편성되는지라 재료나 식기나 이런 게 전부 원가절감이 들어가서 문제가 될만한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물론 저 분은 직영이더라도 정말 대단하신거고 민영이면 더더욱 대단하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요.
20/09/20 17:19
어디든 위에서 해먹긴 할텐데 그 차이가 저정도 수준이 나오는 군요.
이런거 보면 00년 근처에 급식 업체들은 도대체 얼마나 해먹은 건지 참..
20/09/20 17:27
저 분은 개인 시간 쪼개서 경매, 도매상을 직접 다니면서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도 많이 만들지 않았었나요?
기사 보니 그 내용도 들어있네요
20/09/20 18:03
제가 갖고 있는 최악의 배식들... 1. 고등학교 급식에 순대국이 나왔는데, 전 당면이 우동처럼 불어있는 건 처음봤습니다. 국물도 거의 안주는데 건더기는 폐기물 수준... 2. 초등학교 급식인데 맛이 없어서 버리려고 한 곳에 모아 놓은 걸 영양사가 강제로 먹이는 걸 봤습니다. 학생회에 신고해서 조치하긴 했는데 정말 야만적이었습니다. 3. 군대 훈련소... 냉면에 젓가락을 안 주네요...
20/09/20 18:50
이건 영양사, 조리사, 학교 행정실 모두 칭찬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쪽만 어긋나도 저건 불가능하다고 보거든요 (라고 적고 윗댓글 링크를 보니 이전에 다른 분이 자세히 적어준 글이 있네요 흐흐) 물론 1등 공신은 영양사 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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