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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 18:47
자 이제 누가 인성에 문제있지..? 크크
농담이고, 우리가 쉽게 유명인의 일면만 바라보고 비난(비판x)하긴 쉽지만 인간은 정말로 다층적인 존재라서 한 인간 안에는 정말 다양한 모습이 존재하죠.
20/10/05 18:51
네 그렇습니다 모두가 김계란보고 손절하라 했을 때 꿋꿋이 같이 간 건 아마 저런 면을 봤었기 때문일까요. 하하 여튼 요번 일로 UDT 환상은 다 깨졌고 가짜 사나이 1기는 블랙 코미디가 되었으며 2기도 사실 좀 몰입이 떨어지네요
20/10/05 18:48
사람은 다양한 성향을 소유하고 그 성향은 연속적으로 존재하죠. 단순한 선악의 이진법으로 분류할 수 없는 존재를 자기들 편하자고 그렇게 생각할뿐.
20/10/05 18:49
사실 지가 제일 힘들고 고생할때 팟수들의 도움으로 연명해서 지금까지 왔으니...이런 면에서조차 받은만큼은 돌려줘야 사람이죠 크크
20/10/05 18:52
제가 그래서 안타까운게 평소 별 문제없던 연예인들이 꼬투리 한번 잡혀서 조리돌림 당할때..범죄는 당연히 용서 못하지만..예를 들어 이승엽 선수생활 내내 90퍼가 미담이었던 선수인데 싸인도 안해주던 선수 아닌데 너무 욕먹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
20/10/05 19:13
저는 이승엽은 좀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비판에 대해서는 이해하는 입장인게, 가장 선수로서 영향력 있고 힘 있을 때 안 좋은 선례를 남겨버려서......
자신이 저지를 죄에 비해서 벌이 가혹하긴 한데, 죄의 결과물도 죄의 양보다 너무 크다고 봅니다. 지금 이승엽의 죄를 만회하려면 류현진이 한국으로 컴백해서 칼싸인으로 이름을 날리면서 싸인 안하는 야구 선수는 쓰레기 이런 인터뷰 남기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딱 박찬호가 이런 사람이었는데 이 선례를 깔아버리는 선례를 만들어서 하필이면......
20/10/05 19:37
이승엽 사인 인터뷰는 평생 안고갈 흑역사긴 하죠. 그 유명한 루머댓글인 "저리 가라 이 X끼야" 처럼 근거없는 썰로 욕먹는건 잘못됐구요.
20/10/05 19:50
이승엽 본인도 은퇴 이후 강연할 때마다 그 시절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으며 후배선수들은 자기 같은 전철을 밟지 말아달라고 언급하고있으니.. 앞으로 용서해줄 야구팬들도 늘어나길 빕니다.
20/10/05 19:55
넵 당시 은퇴시즌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팀 성적도 꼬라박는게 겹치면서 예전 팬서비스 관련으로 비판하는 기사들도 많이 나왔고 거기에 댓글로 근거없는 썰까지 줄줄히 퍼졌죠.
20/10/05 18:58
제 생각에 멘탈은 몰라도 견디는 정신력은 나을 것 같은데..실제로 특수부대가 전역 후에도 소방구조대 등 위급시 정신력이 필요한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경우도 많구오..
20/10/05 18:59
정신력이나 멘탈도 자기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다 다르다 봐서요... A란 사람은 A라는 조건을 잘 견디고 B라는 사람은 B라는 조건을 잘 견디고 반대는 또 그렇지 않은 경향이 크다고 봅니다.
20/10/05 19:02
그쵸 저도 그냥 각자 잘하는 분야가 다른거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베이식 같은 경우만봐도 쇼미더머니라는 극한의 경쟁속에서 우승한 사람인데 가짜사나이에선 결국 종쳤죠 근데 이걸 정신력의 아쉬움으로 보는게 과연 맞는걸까요?
20/10/05 19:02
(수정됨) 천조국 탑티어 특수부대인 데브그루 애들 사고치는거 보면 뭐... 일반론적인 의미로의 '멘탈'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특수 임무수행을 위한 물리적 극한환경 노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거겠죠. 그걸로 충분하기도 하고요. 어떤 종류의 멘탈은 강철같은 특수부대원보다도 산속 암자에서 평생 참선한 비리비리한 스님이 더 강할 수 있겠죠.
20/10/05 19:06
지금 하는 가짜사나이 참가자들은 특수임무를 할 일이 없으니 부정적으로 본다면 그냥 똥개훈련 개고생만 하다가 가는 거네요.. 물론 유튜브는 떡상하겠지만
20/10/05 19:04
흔히 말하는 정신력은 체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서 유리할거라고 봅니다.
멘탈은 전혀 상관없다고 보고요. 특수부대원이라고 PTSD 안걸리는거 아니니까.
20/10/05 19:07
정신력은 강할거라 봅니다. 일반인보다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 근성, 끈기는 좋겠지요. 다만 그 정신력과 인성, 인격은 다른 문제인지라..
20/10/05 19:16
저는 솔직히 근성이나 끈기도 흥미에 기반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를들어 가짜사나이에선 공혁준님이 부족했어도
하스스톤 10시간하기 이런거를 공혁준님이랑 게임에 흥미 1도 없는 UDT대원이랑 하면 UDT대원이 먼저 종치지않을까 생각이 들던 크크
20/10/05 19:31
켠왕이라면 피지알러들도 도전해봅직한데요 크크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주어진 상황에 따라 개개인이 받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는 그럴거라고 봅니다 크크크
20/10/05 19:11
인성 좋은 거랑 멘탈이 좋은 거랑은 다른 것이죠. 해축으로 치면 베일이나 델레알리처럼 인성에 하자 있다고 평가받는 선수들도 멘탈은 또 좋다고 평가받으니까요. 아니 오히려 그런 아오안 마인드가 스포츠선수로서는 가장 훌륭한 멘탈이라고 그러시는 분들도 많죠.
20/10/05 19:04
완전무결하게 선한사람도, 철저하게 악한 인간도 찾기 힘들죠
공혁준정도면 충분히 인간적(?)으로 입체적인 캐릭터 아닌가 싶네요
20/10/05 19:51
맞아요 사람은 참 복잡한 생물인거 연애만 해봐도....
이 사람이랑 도저히 더이상 못 사귀겠다 싶은 면모가 두어개 있다면, 계속 만나고 싶도록 하는 부분이 너댓 개라서 연애를 지속하곤 하니까...
20/10/05 20:03
공은 트수들에게 애증의 대상이죠.. 기본적으로 착하긴 한데
룩공때나 트위치 사건사고 터지면 영도보면서 수금하거나 그런것도 있어서 욕먹는 부분도 많죠 크크 저도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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