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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 14:00
전 이사건이 이근의 멍청한 초기대응과
사건을 적절히 풀어나가는 소방관의 대처도 인상깊었지만 언제부터 생긴지 모르는 현대사회의 니편내편 논리와 인터넷에서의 중립기어가 얼마나 부질없는 소린지 보여서 재밌더군요
20/10/06 20:23
중립기어도 종류가 있다는걸 보여줬다고 할까요...
즉 진정한 중립기어라는 건 결국 출발한 후에 방향을 정하는 건데 중립기어 놓고 좌(우)회전 깜빡이를 켜놓은 상태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뭐 향후에도 이런 문제 발생시 깜빡이 켜놓고 나는 중립기어에 놨다 라고 자기합리화 하며 논란에 참여하실 분들 넘칠거라고 생각합니다
20/10/06 14:04
처음에 그냥 군소리 없이 갚았다면 오히려 이 양반이 욕 더먹었을겁니다.디지털 교도소 팔로우건때문이라도 사적제제 하려한다는 의심 근데 이근이 그걸 날려먹었죠.
20/10/06 14:05
당사자들이 하지말라고하면 걍 개인 사생활에 너무 이래라 저러라 하지않는게..
여기서도 딱히 누구평가 내리지 않는게 답입니다.
20/10/06 14:32
사이버 판검사는 판을 치고.. 거기서 한발 더 나가서 형 집행(?)하는 인간들은
제대로 걸리면 실제 판검사 만나고 와서 합의금, 벌금 내는 중이죠 크크크
20/10/06 18:01
근데 사이코패스 인간쓰레기들처럼 누가 무슨 억울한 사연을 올렸든 난 판검사가 아니니 내 알바 아니다 하는 태도로 사는 것도 옳진 않아서...
관심은 가지되 신중하게 입은 털지 않는게 답인듯
20/10/06 14:05
이근씨가 1차 해명을 제대로 해서 바로 저런 반응이 나왔으면 대박이었을텐데, 아우...
일생의 운을 200에 날려버렸으니, 아이그...
20/10/06 14:06
처음에 바로 갚아주었으면 이근 대위 팬덤에게 "아니 그냥 말만 하면 어련히 갚아 줄텐데 무슨 일이 이렇게 소란스럽게 크게 하냐" 라고 욕 먹을 텐데
이근 대위 아주 적절한 대처로 빛방관 만들어 주었네요. 큰 그림이었습니다.
20/10/06 14:09
저 글의 내용과 설명은 더 붙일것도 덜것도 없이 깔끔합니다.
더불어 사람들은 씹을 안주거리가 사라진탓에 뭐라도 물고늘어지고 싶은 심정인 것도 있으리라 봅니다.
20/10/06 14:34
저런거 보면 피해자분이 돈갚고 사과하면 글 내리겠다고 했을때 바로 이자쳐서 갚고 사과박았으면 진짜 별일없이 넘어갔겠네요.
싸게 막을걸 몇 배로 막은건지... 상황 파악도 본인 능력이니 할 말은 없겠지만.
20/10/06 14:50
예전에 올라왔을 때도, 추가금을 더 받았을거라는 글에 그럴 사람 아닐 것 같아 보였는데 멋지네요.
이근대위가 갚았다고 믿을 정도로 착각 했다면 전 이근 대위의 행동이 치사하고 별로였지만 철석같이 갚았다고 믿은 상태라면 저 사람 왜 그러나하면서 이상하게 대응한 것도 조금은 이해가 되긴 하더군요. 잘 풀어서 다행입니다.
20/10/06 15:24
합의해주고 싶은 마음이 우러날 정도의 큰 금액을 받은 줄 알았는데...딱 판결 받은 돈만 받았다는 거군요...
이분이야말로 상남자네요... 소방관 이미지 떡상입니다...
20/10/06 16:32
둘이 잘 해결되었으면 된거죠. 이면에 돈을 받았던, 대성통곡을 하면서 빌었던..
저분과 별개로 이근이란 사람을 새롭게 볼 수 있었다는게 중요한듯.
20/10/06 17:18
소방관님은 마음만 먹으면 이근이 본인에게 한 행동에 대한 댓가로 사회적으로 매장하는게 가능했을텐데 그걸 다 용서해주는 대인배고
이근은 소인배라는걸 본인 스스로 너무 잘 증명했죠 소방관님이 용서헀으니 더 말할 필요는 없고, 제 눈엔 이근은 영원히 아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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