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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1 19:55
저도 3km를 10분 안에 뛴 시절이 있지만(18km/h) 그것도 피섞인 가래침 뱉어가면서 용을 쓴 건데 20km/h로 장거리는 도대체... 워우
20/10/21 19:55
일단 저런 몸이면 안 되고...또 엄청나게 타고 나야 하는 데다가 훈련도 따로 해야 해서 운동 선수라고 따라할 순 없죠 크크. 그냥 마라톤을 뛰라면 완주하는 선수가 꽤 있을진 몰라도 올림픽 선수급으로 페이스 유지하는 건 그나마 축구 선수 중에서는 좀 있을진 모르겠네요. 물론 몇 분을 더 버티냐의 차이지 결국 나가 떨어지겠지만 일단 근육 키우는 종목들은 죄다 안 된다고 봐야죠.
20/10/21 20:04
스포츠라는게 정말 마이너한 스포츠면 몰라도 알만한 메이저한 스포츠쪽이면 저렇게 수치로 구체적으로 드러나냐 안 드러나냐의 차이지 다 저런 괴수들 총집합이라고 봐야죠. 피지컬이든 스킬이든.. 마라톤은 본인 100m기록 x 2시간? 이렇게 비교가 되니 체감이 더 확실하고.
20/10/21 20:14
어릴때 TV로 보던 마라톤을 그냥 설렁 설렁 오래 뛰는거네 정도였다가...
실제로 마라톤뛰는것을 인도에서 봤는데... 일부러 내 앞에서만 전력질주하나 싶었.....진짜 엄청나더라구요. 그리고...군에서..단축마라톤에 나가서 멋모르고 따라잡겠다가 뛰다가 중도에 코엑스로 튀었어요..
20/10/23 01:00
비슷한게 그 유명한 우사인볼트가 100미터 신기록 세웠을때,
볼트는 결승점 통과하고 천천히 산책느낌으로 달리면서 세레모니를 하는데, 옆에 카메라 기자는 전력질주하면서 카메라 따라가고있었죠. 크크
20/10/21 20:17
(수정됨) 풀코스 마라톤 속도는 고사하고 42.195를 5시간 안에 "완주"하는것부터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하프마라톤 1시간 50분대로 랩 1 달성했지만 하프마라톤 완주하고도 마라톤은 시도할 생각조차 안하네요. 일반인 기준 풀코스를 랩 3(3시간~3시간 59분) 달성만해도 갓이죠. 뭐 그런거 다 떠나서 풀코스를 4시간 59분 59초 이내로 완주해도 대단한겁니다. 5시간 이후는 완주가 아니구요. 실격입니다. 참고로 풀코스는 쓸림 방지용으로 옷도 따로 사서 준비합니다. 풀코스는 차원이 다른 영역이에요.
20/10/21 21:43
계속 옷에 유두가 쓸리기 때문에(심지어 땀으로 젖은 옷이니), 상처를 입기 쉽죠...보통 그 부분에 대한 보완을 철저하게 하겠지요.
20/10/21 20:47
3시간대 끊는 갓철수...정치만 안했어도 성공한 인생 완전체
의사 교수 사업 부모(일단 대학원가서 하고싶은 과학하니 성공한 거겟죠 자식도) 저자(베셀이몇개)
20/10/21 20:26
예전에 야구선수들 인터뷰에서 봤는데, 선수촌에서 마라톤 선수 달려가길레 한 번 따라서 같이 뛰어 봤는데, 본인들 전력질주하는 속도로 계속 뛰더랍니다.
선수들 모두 몇 백 미터 따라가다 다 나자빠졌다고 하더군요.
20/10/21 22:51
거의 20년 전에 동아마라톤 4시간 25분에 완주했었는데 당시에도 20km/h로 3분 가능했을지 모르겠네요.
연습했던 방법은 느리게 일정 속도로 1시간 달리기(9~10km/h) 천천히와 빠르게를 1분씩 반복해서 합계 30분 달리기를 하루마다 반복하면 급격하게 실력이 늘어납니다. 그래도 빠른 속도가 15정도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20/10/21 23:07
뭔가 마라톤은 페이스 유지하면서 천천히 뛰는 종목이란 이미지가 있었는데 실제로는 장난 아닌 속도였군요.
역시 엘리트 체육인들의 괴력이란...
20/10/22 11:52
실제 마라톤은 페이스 유지하면서 천천히 달리는 게 맞는데, 보통 42.195km 달리는 동호인들 분의 꿈의 목표인 3시간 이내로 끊기 하려면 보통 킬로미터당 4분 속도로 달려야 하고 올림픽 레벨은 킬로미터당 3분대 정도.. 세계기록은 2시간 1분이네요;;
20/10/23 01:13
소사이어티게임1에서 권아솔이 16km로 30분 넘게 뛰었는데,
그거보고 와 역시 격투기 선수들은 체력이 넘사구나(권아솔 체형은 절대 슬림한게 아님) 했는데 역시 프로의 세계는 차원이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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