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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7 22:43
전 건달이란 단어가 제일 신기했습니다. 건달의 어원은 힌두교와 불교 등지에서의 '간다르바'라는 상상 속의 존재에서 나왔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이 '간다르바'라는 존재들은 음악을 사랑하고 향기를 먹고 사는 자유로운 존재들이니까요(-_-)
근데 이게 왜 우리나라에 와서 건달이 되었는지는...잘....
20/11/27 22:49
의미가 보편적으로 쓰이면서 세속화 되었다는 말이 있네요.. 보통 훈남도 이젠 원뜻을 잃고 외모가 잘생긴 남자로 쓰이는 것처럼요..
20/11/27 22:53
예술가를 천시하던 관습 때문에 신들의 악사인 간다르바를 음차한 건달바가 광대와 악사를 비하하는 말이 되었고 이것이 변형되어 놀고 먹는 사람을 건달로 칭하게 되었다는 설이다.
요런 얘기도 있네요.
20/11/27 22:57
하늘에 통달해서 아무것도 안 해도 먹고사는... 이라고 중학교 때 국어선생님이 얘기해 줬던 게 기억나네요.
근데 그 건달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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